미스터리 스릴러
더 보이 넥스트 도어가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보았는데
보고나서 좀 찝찝함이 남는 영화였어요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별거중인 여주인공은
십대아들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학교 선생님으로 똑똑한 여성으로 나와요
한날 아들과 함께 외출하려던 여주인공은 차고가 고장나
우왕좌왕하게되고 그 순간
옆집 할아버지를 돌보기위해 온 매력적인 손자의 도움을 받게됩니다
그뒤로 옆집 할아버지 손자가 자신의 아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
그 손자에게 언제든지 자기집에 와서 저녁을 먹어도 된다고 말하게되죠
고전을 가리키는 여주인공과
고전을 좋아하는 옆집 손자
묘하게 잘 맞지만 그들은 선은 넘어서는 안되는 사이였어요
알고보니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여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에 전학올 학생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들은 선을 넘게되고...
다음날 여주인공은 실수였다며 정리에 나서기 시작해요
그러나 옆집 손자는 그녀에게 푹 빠져 말이 통하지 않고
급기야 그녀에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만들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그 손자는 그날의 영상까지 가지고 압박하기 시작해요
결국 견딜 수 없던 여주인공은 자신이 옆집 손자와 사고를 쳤으며
그 손자가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친구인 교감에게
고백합니다
교감인 친구 또한 그 손자가 이전 학교에서 분노조절장애로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실과 여러상황을 조합해보았을때
사이코일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죠
옆집손자는 평소처럼 학교를 마친후 여주인공차를 따라가고
후에 그 차를 운전하는 이가 교감이었음을
알아차리고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게되죠
이 사건으로 분노가 폭발한 손자는 교감을 죽이고
여주인공의 남편과 아들까지 감금해버려요
그들이 없으면 자신과 함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말이지요
여주인공은 그 손자를 설득하려하지만
실패하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난투극을 벌인후에
손자는 죽고 세 가족만 무사히 탈출하는 걸로 막을내리는데...
결국에는 이 사건으로 세 가족이 다시 뭉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쫌 그랬어요
남편이 출장갈때마다 바람을 피우고 아내를 속였는데
단 하룻밤 분위기에 휩쓸린 자신을 보며
남편을 이해하게 되다니
황당하더라고요
어쩄든 전반적으로는 스릴러물다웠어요
첫댓글 설명을 듣고보니
보고 싶어지는 영화군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