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된 산삼인 육구만달이 자라던 자리에서 샘솟는 방태산 천연광천수 방동약수 인제여행
아침가리골 이라고도 불리는 조경동,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아름다운 골짜기들을 품고 있는 방태산은 자연의 신비를 담은 인제 약수중 주걱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와 방태천에서 아침가리골로 가는 길에 있는 방동약수 두 개가 샘솟는다.
해발 1천4백 고지에 대초원을 품고 있는 방태산은 산능선 아래로 작은 폭포들과 계곡들이 이어지는데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계곡들과 약수 작은 폭포들이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점봉산 곰배령과 단목령에서 샘솟아 쇠나드리평원, 진동계곡, 아침가리계곡, 추대계곡을 지나 내린천으로 흘러가는 방태천이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만나는 방동리에 샘솟는 약수가 방동약수이다.
방동리에서 아침가리계곡이라고 불리는 조경동 가는 길에 자리잡은 방동약수는 자연보호중앙협의회에서 "한국의 명수"로 선정될 정도로 물맛과 효능을 인정받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신비한 선물이다.
방동약수가 샘솟는 샘에 가면 뚜껑을 덮어 놓았는데 뚜껑을 열면 약수에 담긴 철분 성분으로 인해 주황색이 바위에 흔적을 남겨 져 있는데 뽀글 뽀글 샘솟는 약수가 자연의 신비를 보여준다.
뽀글 뽀글 공기방울을 내뿜으며 샘솟는 현상에서 알수 있듯이 탄산을 함유하고 있는 방동약수는 철, 망간, 불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에 도움을 주고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심심산골에 자리잡은 방동약수는 약 300년 전 어떤 심마니가 이곳 방동리에서 60년생 의 씨가 달린 산삼인 “육구만달”을 캤는데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샘솟은 약수가 바로 방동약수라고 한다.
“육구만달”을 캔자리에서 방동약수가 솟아 오를 즈음에 자라기 시작한 300년 이상 된 엄나무 아래 깊이 패인 암석 사이에서 나오는 샘솟는 광천수인 방동약수는 물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인제군에서 4호 약수로 지정하여 인제군 상하수도 사업소 상수도 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방동약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정기적으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방동약수 입구에 부착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표에 일반세균, 총대장균, 분원성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등 6가지 수질검사 항목을 검사한결과 대부분 불검출 되거나 인체에 무해 하다는 검사표가 방동약수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준다.
방동약수를 찾아서 아침가리골 가는 길목 삼거리에서 방동약수 가는 길로 들어서 화장실이 설치된 주차장에서 차를 내려 소로를 따라 작은 개울을 올라가다보면 작은 나무다리와 계단처럼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청량감을 더해준다.
방동약수를 품고 있는 방태산은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을 마주하고 인제군과 홍천군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정감록"에 기록 될 정도로 아름다운 산세와 신비한 기운을 품고 있다
방태산에는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 와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자연의 기운을 내뿜고 방태산자락을 흘러내리는 수많은 계곡에서는 열목어, 피래미 등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물살을 가르고 멧돼지, 토끼, 노루, 다람쥐, 꿩, 개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수풀을 헤치고 다닌다.
강원도 인제여행지
방태산 - 방동약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377
첫댓글 방동 약수군요..
산행 하면서 본 기억이 있네요..
물봉선이 참 곱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도 톡쏘는 탄산 약수도 참좋은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