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구운 커다란 민어 한마리가 통채로
밥상에 올라오는 세종시맛집 송하한정식
새롭게 꾸며가고있는 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로 주소지가 변한 음식점이다.
예전에 주소지로 보니 조치원임을 알수있는곳.
이곳에서 먹어본 음식은 민어구이이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먹어보았던 민어와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음식을 하는것 같은데 바로 민어구이이다.
민어는 보통 고기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크기가 60~90cm정도한다.
이 커다란 민어를 통채로 구워서 식탁위에 올려주는데
그 맛이 참 뛰어났다.
음식점의 바깥모습도 황토에 이쁘게 기와를 올려서 지었는데
이 음식점은 이 음식점 주인장이 직접 쌓아 올린집 이라고 한다.
실내에는 테이블 두세개씩 들어갈수있는 소모임 형태가 가능한
아기자기한 방들이 몇개 있으며 오픈형태로 만들어진 주방앞쪽에
단체손님이 앉을수 있는 공간으로 테이블이 약10개정도 준비되어있다.
반찬은 마치 부페식 음식점에서 접시에 반찬을 담아다가 먹는것과 같이
나온다. 아마도 반찬의 가짓수가 많기때문에 이런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인데
국물이 있거나 흘러 다른반찬과 혼합될 우려가 있는 반찬들은
그릇그릇으로 따로 나온다.위에 보이는 반찬들은
장아찌와 나물무침들로 함께 먹다가 섞여도 별 차이가 없으므로
한접시에 여러가지씩을 담아서 차림상에 올려주는듯 하다.
쓸때없이 그릇수를 늘리지 않고 깔끔하기도 하다.
위에 보이는 반찬들 중에서는 두릅장아찌와 왼쪽위에 보이는
냉이 튀김이 맛이 아주 뛰어났다. 특히 냉이튀김은
조금은 달달한 느낌이 나며 씹을때 아삭아삭한 느낌이 나서 아주 좋았다.
그외에도 함께 나오는 반찬들은 약 8가지에서 9가지 정도 ...
위에 반찬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찬그릇에 담았으면
총합해서 나오는 반찬들은 아마도 18가지에서 20가지 정도가 될듯하다.
반찬들은 짠맛이 나지 않으며 적당한 양으로 나와 먹는데 부담이 없을 정도
이 민어구이는 대서양에서 잡아오는 민어를 부산에서 관리하는데
이곳은 부산에서 직접받아서 들여온다.
철저하게 관리하는 주인장의 마인드가 있기에
싱싱한 민어들을 가져올수 있다고 한다.
민어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던 고급 보양식 생선으로 알려져있다.
그옛날에는 나라님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특별히 즐겨먹던 음식으로도 알려져있기도 하다.
민어는 단백질이 높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서
회를 먹을때 쫄깃함을 느끼기 보다는 부드러운 맛과 단맛이 특징이다.
또한 민어는 껍질을 벗겨낸뒤에 얇게 썰어서 포를 떠서
전으로 부쳐먹으면 특유의 담백한맛을 그대로 느껴볼수 있을것이다.
이 송하한정식집의 민어구이는 싱싱한 민어를 받아온뒤에
약간 반건조 시킨 상태에서 구워 살집들이 흩어지는 현상을 찾아볼수 없으며
껍질부분에 많지않은 양으로 살짝..꿀을 발라줘서 입가에서
살짝 단맛이 돌게 한것이 매력이 있었다.
껍질과 살점들은 그대로 남아있게 한뒤에
내장속은 깔끔하게 잘 정리해서
속의 내용물을 보더라도 아주 깔끔해 보이는것이
충분히 믿고 먹을만하다...
고기의 속을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리했다.
그러면서도 위에 보이는바와 같이 뼈가 있는 부분은 그대로^^
크기가 큰 생선이기에 당연히 살점이 많겠지만
민어구이의 상태를 보더라도 참 맛깔나게 잘 구워져있다.
실제로 상위에 바로 올라온 민어구이 에서는
달콤하고 구수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시키기도 한다.
차림상위에 올라온 민어구이...손님들이 먹을 준비를 다 갖추고
차림상의 셋팅이 끝나게 되면 직원분이 직접오셔서
장갑을 끼시고 고기살을 먹기에 좋게 하나하나 다 잘라주신다^^
저 큰 생선을 어떻게 잘라서 발라먹나...하는 걱정은 절대 안해도 될듯하다...
노릿노릿 잘 구워진 민어한마리...살점 자체도 크기도 하다^^
껍데기의 느낌도 제대로 살아있어 보기만해도
먹고싶은 충동이 일어날것같다...
민어구이...살점을 살짝 뜯어서 밥위에 올려놓고 한입~~~~
살점이 나란히 결대로 그대로 살아있는 이 느낌^^
먹어보고 싶은 그느낌~~ 느낌 아니까? ^^ 직접 보고 맛보기 전엔 모를듯 ?^^
생선의 참맛은 어디? 바로 대가리를 발라먹는 그때의 그느낌...희열...
그리고 커다란 뼈에 붙어있는 살점을 하나하나 젓가락을 이용하거나
입으로 발라먹어줘야~~~~ 생선 좀 먹었구나~~~할수 있을듯 ^^
제철 과일로 만들어낸 샤베트...라고 해야할지 슬러시..라고 해야할지...
아마도 슬러시가 맞을듯하다...
부드럽고 생선을 먹은뒤에 입안에 돌고있는 그 느낌을
슬러시 한그릇으로 시원하게 세척해준다....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던 민어...라는 생선
보양식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던 생선이며
나라님까지도 보양식으로 먹었다고 하니
그 효능이나 맛으로는 더 이야기 할수 없을것 같다.
약간 건조시킨뒤에 꿀을 살짝 발라서 구워낸 민어구이...
별미로서 가끔...한번은 찾아가서 먹을만한 독특한 생선구이이다^^
이 민어구이는 2인분 주문시 1인분에 25.000원씩
3인 이상주문시 1인분에 20.000원씩에 계산이 된다.
민어 한마리의 크기가 아주 크기때문에 보통 4인의 성인이 가서
한마리를 시키면 아주 배부르게 충분히 먹을수 있을 정도이다.
송하한정식
주 소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운주산로 72
전 화 / 044 864 0044
첫댓글 통채로 올라온 민어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민어 한마리가 통채로 올라왔네요~~
보양식 제대로 하셧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