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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용 시집, 『벼꽃, 너는』 ⓒ신동성 시민기자 | 오산농협 역전 지점장인 김재용 시인이 첫 시집을 냈다.
40여 년 동안 오산농협에 근무하며 농민과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떠오르는 시상 100여 편을 『벼꽃, 너는』(애플북스)이라는 시집으로 묶었다.
제1부 농부가, 제2부 오래된 항아리, 제3부 별을 보고 싶다, 제4부 키 큰 여자를 보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석구 문학박사의 서문과 곽상욱 오산시장, 강한석 예총 회장, 이기택 오산농협 조합장, 윤민희 오산문인협회 회장의 축사가 수록되었다.
김재용 시인은 농촌의 발전을 위해서 젊음을 불사르면서 보고 느낀 바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꾸준히 시를 써 왔다.
특유의 유머러스(Humorous)한 감성으로 쓴 〈실격 처리된 벌레〉 등의 작품에서는 ‘사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해학을 드러내는 언어의 유희도 있어 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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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기념회 참석자들과의 기념촬영. ⓒ신동성 시민기자 | 출판기념회는 14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웨딩홀에서 농협 조합원과 지역 문단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머릿속에 가지고 있던 시집에 대한 생각을 가슴으로 옮기는데 근 4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라고 감회를 술회하며 오랜 시간 시에 대한 그의 은근한 열정을 내보였다.
이기택 오산농협 조합장은 축사에서 “마음속에 아름답고 서정적인 사물을 바라보는 진정성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라며 순수한 영혼을 지닌 김재용 시인의 시집발간을 축하하며 건필을 기대했다.
조석구 문학박사, 곽상욱 시장, 윤민희 오산문협 회장 등은 김재용 시인과의 개인적 인연을 풀어내며 시집발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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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조석구 외. ⓒ신동성 시민기자 | 한편 김재용 시인은 오산에서 태어나 성호초와 오산중·고를 거쳐 충북대 농경과를 졸업한 후 오산농협에 입사했다.
30여년 동안 농촌, 농민 조합원과 함께 하며 아궁이의 장작불처럼 청춘을 불태웠다.
2009년 경기문협 및 오산문협 공로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 ‘문예사조’로 등단했다.
현재 오산문협 부회장이자 1% 이웃사랑 실천모임 운영위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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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산컨벤션 웨딩홀에서 김재용 첫 시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신동성 시민기자 | < 저작권자 © 물향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첫댓글 새롭습니다. 문운을 기원합니다.
그 날의 행복한 일정이 이렇게 아름답게 남았습니다.
신속성있는 기사 좋습니다.
멋진 출판기념회 좋았습니다,
스타 되기는 어려워도 스타는 되고 볼 일입니다. ㅎㅎㅎ
멋진날이였습니다 다시한번 우리 부회장님 마당발이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번째 행사는 운동장에서 해야 할까 봅니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