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자원과 문화·역사자원이 우수한 곳을 연결하는 자연길을 발굴·조성하여 건전한 생태탐방 문화를 본격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 환경부는 ’07.11.19일 관계부처 협의, 전문가 및 시민단체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전국단위 생태탐방로 조성계획('08~'17)」을 확정·발표하고, “우리 땅 자연길 잇기”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생태탐방로(자연길) :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자연자원 및 생태적 배경을 가진 문화·역사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조성된 도보 중심의 길(강·하천길, 옛길, 숲길, 마을길, 들길, 해안길 등)
□ 이규용 환경부장관은 주 5일 근무제, 휴가문화 정착 등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생태탐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고, 국토사랑과 자연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전국단위 생태탐방로 조성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전국단위로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 국민들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자원과 문화·역사자원이 우수한 지역을 보다 쉽게 찾고, 다양한 생태탐방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며, 나아가 아름다운 자연길을 걸으면서 전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 이번에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단위 생태탐방로 조성계획」의 주요내용은 전국에 걸처 5대강과 옛길(영남대로, 삼남대로), 해안길 등을 중심으로 우수한 생태탐방자원들을 네트워크화 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테마형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 생태탐방로는 기존 정상등반을 목적으로 하는 등산이나 마루금을 타고 종주하는 트래킹 행태는 지양하고, 가족단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길들을 위주로 우수한 생태적 배경을 가진 강·하천길, 옛길, 숲길, 마을길, 들길, 해안(바다)길, 자전거길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
○ 생태탐방로는 탐방자원의 가치, 전국적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국가생태탐방로, 광역생태탐방로, 지역생태탐방로로 구분되며, 기존에 있는 길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다.
-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백두대간, 생태·경관핵심보전구역, 멸종위기 종 서식처 등 보호가치가 높은 핵심지역은 생태탐방로 노선에서 제외되며,
- '08년중 「자연친화적인 생태탐방로 조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자연친화적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아울러 생태탐방로 조성계획 수립, 노선선정 및 운영과정에서 시민단체, 관계전문가, 지역주민, 관계부처,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토록 하고, 다양한 주체간 상호 협력 하에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체별 역할분담> 구 분 역할 분담 비 고
환경부, 관계부처 (기본방향 제시 및 예산지원) - 전국단위(국가) 생태탐방로 조성계획 수립 (‘07.11) - 생태탐방로 조성 예산 지원(국고 50%, 지방비 50%) -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 조성 가이드라인 배포 - 생태탐방정보 포털 사이트 구축·운영
광역·기초 지자체(생태탐방로 조성 및 유지·관리) - 광역생태탐방로 조성계획 수립(광역지자체, ‘09) - 지역생태탐방로 조성계획 수립(기초지자체, ‘10) - 국가·광역·지역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실행 - 안내·해설판, 조망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 - 생태탐방자원 보호·복원대책 추진 - 생태탐방 해설가 양성 및 다양한 생태탐방 해설프로그램 발굴·운영, 생태탐방 홍보물 제작·보급
관계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다양한 의견 수렴) - 생태탐방로 노선선정 및 계획수립시 참여 - 생태탐방로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시 참여 - 다양한 생태탐방 해설프로그램 운영
○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우선 ’08년 중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퇴계 이황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기행문 배경이 된, 유서 깊은 「퇴계 오솔길(안동시 소재)」을 대상으로 시범조성사업을 실시하고, ’09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게 된다.
- '08년부터 '17년까지 총 1,626억원(국비 760억원, 지방비 866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며,
- '08년 시범조성사업을 거쳐 '09년에 20개 구간(100km)을 조성하고, '10년부터는 매년 60개 구간(300km)씩 조성하여 '17년까지 총 2,500k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계별 생태탐방로 조성계획> 국가생태탐방로 ‘08년: 퇴계 오솔길 시범조성(약 4km 조성) ‘09년: 우수한 20개 구간 조성 (100km) 1개 구간 5km 기준
‘10년~’17년: 매년 30개 구간 조성 (150km), ‘ 17 년 까 지 1,300 km 조성
※ 서울~부산 396km의 약 6배 거리 조성 ※ 영국은 1965년 이후 약 4,000km 조성, 일본은 1970년대 이후 약 21,319㎞ 조성
○ 생태탐방로별로 생태탐방 해설가를 양성하여 다양한 생태탐방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설표지판·조망시설·탐조대·관찰테크 설치, 폐교를 활용한 자연학습장 조성 등을 통해 탐방객의 자연·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 생태탐방자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보호시설 설치, 훼손지 복원 등 탐방자원 보호·복원대책도 함께 추진하여 이용과 보전정책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또한 「생태탐방정보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여 탐방자원 정보, 지리·교통·숙박 정보, 지역해설가 정보 등 다양한 생태탐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우수한 자연길들을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규용 환경부장관은 전국단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아름다운 자연길들을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게 되었고,
○ 지역사회는 탐방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어 환경과 경제가 함께 상생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문의 : 자연정책과 김진식 사무관, 02-2110-6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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