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목포여행)유달산 어민동산. 쌈지공원인 독특한 유달산의 어민동산 여행.
유달산목포여행에서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유달산에 조성된 어민 동산에 갔습니다. 어민 동산, 조금은 독특한 이름입니다. 하고많은 이름 중에 왜 하필 어민 동산이라 했는지 궁금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내륙지방에서는 좀체 만날 수 없는 목포의 어민 동산은 바다와 더불어 삶을 개척하다 영원히 바다가 된 목포 어민의 원혼을 위로하는 동산으로 유달산을 등지며 바다를 향해 자리한 쌈지공원입니다.
1995년에 조성된 어민 동산은 목포시민에게는 아름다운 휴식처입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와 봄이면 개나리와 벚꽃을 시작으로 온갖 꽃이 어민 동산을 화려한 꽃동산으로 수를 놓습니다. 이번 목포 여행에서 자투리 시간에 들렀던 어민 동산에는 어민 동산을 상징하는 어부 상과 목포가 낳은 시인 김지하의 ‘바다’ 시비가 조형물로 세워져 있습니다.
“목포는 항구다”라는 노랫말처럼 항구 목포는 어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어부 동산에 목포 시민은 많은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유달산 일주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돌면 목포 바다가 조망되면서 목포대교와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어민 동산이 자리를 했습니다.
그와 함께 어민 동산의 실개천에는 졸졸졸 경쾌하게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유달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민동산의 조경은 조금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어 이는 조선 초기의 문인 강희안의 원예서인 ‘양화소록’의 화목 9품을 품계에 따라 나누어 심어 자연에 가깝도록 조성된 친환경 주제 동산입니다.
그와 맞추어 다양한 연출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는 벌써 반갑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시원합니다. 어민 동산은 유달산 뒤쪽에 약 4,825평 크기로 어민들의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고 어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목포 시민공원을 대표한다 하겠습니다.
목포여행에서 작지만 가볍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쌈지공원 어민 동산도 만나보세요.
첫댓글 둘레길이 완만하여 걷기에 좋았어요
어민동산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듯 했어요~
목포시민의 좋은 쉼터 같습니다
어민동산의 봄이 벚꽃으로 물들었어요~
목포의 어민동산...잘 보고 갑니다...참 멋지더라구요
어민동산 아담한 장소였습니다^^
봄나들이에 나서는 유달산의 어민동산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