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 진행 상황 공유 - 오늘 진행할 내용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지난 주 진행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음. 뒤를 보시면 성황당이라고 써져 있는 저 동그라미의 주황색 포스트잇은 저희가 알고 있는 정보. 성황당 공원이라는 어린이 공원이라는 곳의 정보를 모은 것이고, 파란 녹색의 포스트잇으로 되어 있는 것은 거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경험했는가에 대한 경험을 나눴음.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꿈꾸는 성황당 어린이 공원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모았음. 저희가 그동안 보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저런 아이디어를 모았는데, 오늘은 과제를 통해서 직접 주민 분들을 만나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진도 찍어보면서 새롭게 발견한 것들이 있을 것 같음. 그것을 지난 시간 활동에 더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부각해보고자 함. 그렇게 선택된 것들을 가지고 민간의 자원은 무엇이 있는지를 논의해보고, 그 자원들을 가지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어떻게 세워 나갈 것인지에 대해 얘기 나누면 오늘의 순서는 마무리가 될 예정임. (박은주)
2. 성황당놀이터를 가서 보고 느낀 점 정리 - 오늘까지 놀이터 다 다녀오셨죠? 저희 이야기 나누기 전에 감정 단어 카드를 보고 그 공간에서 느꼈던 것을 표현할 카드를 마음껏 골라주면 됨. 지난 시간에 내드린 과제 해오신 분? (박은주)
*지난 시간 과제 1) 성황당놀이터에 관해 세 명과 인터뷰 진행해오기 2) 놀이터에 직접 가보고 오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것 사진으로 찍어오기 - 과제 해왔음 (정금이, 윤채영) - 그럼 과제를 안 해오신 분들부터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음. (박은주) - ‘어지럽다’, ‘모르겠다’. 제가 성황당놀이터에서 놀이터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놀이기구가 너무 많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음을 느꼈음. 아이들이 진짜로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계속 했음. (이인순) - 저는 오늘 처음 가봤는데 설레서 갔음. 나무들이 많아서 싱그러운 느낌이 있었고 놀이기구가 너무 많아 보였음. 안쪽에 쪽길이 있는데 돗자리 하나만 깔면 피크닉 분위기도 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음. ‘희망차다’는 부지가 꽤 넓어서, 좀 덜어내면 완벽한 공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골랐음. (이인혁) - 인터뷰 해오신 분들은 그 내용을 함께 발표해주시면 좋을 것 같음. (박은주) - ‘그립다’는 옛날에 거기가 북적북적하던 시절이 떠올라서 그립다는 느낌이 들었고, ‘사랑스럽다’는 아빠와 펜스 위를 돌면서 노는 아이를 봤는데 그 모습이 되게 사랑스러웠고 제 아이 생각이 나서 인터뷰를 해봤음. (정금이) - 특별히 발견하신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기 바람. (박은주) - 할머니 한 분께서 자기는 여기를 트랙 삼아 자주 와서 운동하는데 벽돌이 있어 무릎이 아프다고 하심. 놀이터 곳곳이 너무 오래되었다는 말을 여러 번 했음. 그리고 13개월 아이 엄마가 들어오지는 않고 구경만 하고 있는 게 특이해 인터뷰를 해봤는데, 큰 아이들이 놀고 있더라도 유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안에 작은 정원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함. 한 아이는 사탕 같은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왜 사탕이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사탕을 정말 좋아하는데 엄마 아빠가 자주 못 먹게 한다고 했었던 게 기억에 남음. (정금이) - 일단 저는 아이가 아홉 살임. 아파트 바로 앞이 성황당놀이터가 나가면 친구들이 있어서 아이가 매우 신나하고,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비가 오면 구덩이가 생겨 아이들이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음. 7세 정연이 어머니는 놀이시설이 공간을 너무 차지한다고 함. 그 다음에 그늘막 같은 걸 두고 부스 설치해서 안 쓰는 장난감을 나눔할 수 있게 하고. 위생상 좋지 않아서 모래밭을 없앴으면 좋겠다고 함. 그리고 마주보는 테이블이 없어서 불편함. (윤채영) - 이게 혹시 주민복지시설로 바라봐야 하나요 어린이시설로 바라봐야 하나요? (이인혁) - 그거에 대한 의견도 오늘 이 자리에서 정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얘기들 중 저기(지난 워크숍 판)에 없는, 더할 것들을 찾아볼까요? (박은주-퍼실리데이터)
3. 성황당어린이공원 조성에 필요한 우선순위 정하기 - 예산이 대체 얼마인지 물어보시는 주민들이 많음. (정금이) - 진행하실 때 예산의 한정적임도 고려해서 우선순위를 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음. (이종민) - 그럼 이제 나가서 판에 적으신 것들을 붙여주시고, 저희가 이렇게 쭉 모아봤는데, 모아진 것들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해보겠음. 구체적인 사업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기준점은 뭐가 있을까요? 예산도 얘기 나왔는데, 예산이 얼마 정도 되나요? (박은주) - 협의해봐야 하지만 타 구 사례를 봤을 때 2억 정도임. (이종민) - 보통 새로 놀이터를 조성하는 데에는 얼마나 드나요? (박은주) - 저 정도 규모면 5억 정도 듬. 저거(미끄럼틀 구조물) 설치하는 데에만 1억 정도가 듬. (이인혁) - 미끄럼틀 구조물에 대한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림. (정금이) - 저희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선택할 기준, 첫 번째 예산이 있겠고, 두 번째는 뭐가 있을까요? (박은주) - 이 공간을 어른들도 쓰고, 그래서 요즘은 다 운동기구가 있음. 이 부분도 중요한 것 같음. (이인순) - 놀이터뿐 아니라 공원적 기능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죠? (박은주) - 저는 실제로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됐으면 좋겠음 (정금이) - 오늘 구체적인 아이템을 정하지 않아도 됨. 열어놓고 협의하면 됨. (이종민) - 정말 민관협치 관점으로 간다면 그 공간을 좋아하는 이용자인 아이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정금이) - 그러면 첫째 예산, 둘째는 대상(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셋째는 어린이 의견 수렴, 뭐가 또 있을까요? (박은주) - 그런데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게 어린이가 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인혁) -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놀이터의 외형은 가져가되, 다양한 이용자를 포함할 수 있는 방향으로요? 네, 또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예산 내에서 시급한 것을 먼저 정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안전이 제일 시급하다고 여겨지면 그걸 가장 먼저 해야 하잖아요? (박은주) - 저는 바닥이 시급하다고 생각함. (윤채영) - 도로 앞에 바로 놀이터 입구가 있어서 아이들이 튀어나갈 수도 있어서 위험해 보임. (이인혁) - 이 놀이터는 아파트나 주변 건물에서 다 내려다보이나요? (이종민) - 네, 보여요. (윤채영) - 저희가 가치 부분을 정리하고 나면 나머지 것들을 정하기 편할 것 같음. (박은주) - 저희가 잘 모르겠다면 이걸 누구랑 같이 고민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음. (이종민) - 공사를 하게 되면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정광숙) - 저도 공사를 진행해본 적은 없고, 운영만 하고 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음.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지 고민할 때 제가 쓰는 방법은 놀이터 활동가분들께 건축 자재를 드림. 기존의 공간을 확장해서 놀 수 있게. 아니면 천을 줘서 그 안에 아지트를 꾸밀 수 있게 하기도 함.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하면 좋겠음. 아이들과 워크샵을 하는 것도 방법임. 전부 갈아엎고 공사하는 것보다는 기존 시설을 변형해가면서 하는 게 어떨까요? (이인혁) - 저희 사업의 요소 중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싶은 거는 뒤로 미룰 수도 있고, 일단은 저희가 1년 안에, 2월부터 11월까지가 사업실행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됨. (이종민) - 사업실행기간도 중요한 부분이니까,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거죠? (박은주) - 이종민 지원관님이 설명해주신 것처럼, 이 과정을 설계하는 게 중요하지 이 안에 들어갈 콘텐츠를 정하는 건 지금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음. 정리를 해보면 사업계획서를 쓴다고 했을 때 우리가 원하는 놀이터의 핵심키워드가 될 것과 거기에 들어갈 사업들을 정리해 주시면 될 것 같음. 두 모둠으로 나눠서 진행하겠음. (박은주) - 어린이놀이터기 때문에 어린이로 한정되어 있다가, 아이들이 빠지면 어른들이 들어옴. (정금이) - 제가 놀이터를 많이 봤음. 그렇게 사람이 많다면 시설보다 놀이터활동가들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음. 너무 밀집되지 않도록.요즘에 많이 하는 방식인데 가운데에 커다란 것 하나를 박아 놓고 그 주변에 어른들이 쉴 수 있게, 운동장처럼 만들기도 함. (이인혁) - 그런데 걷어내는 데도 돈이 많이 들죠? (윤채영) - 철근이 많지 않으면 덜 듬. (이인혁) - 예전에 한 공간에서 놀잇감을 풀어서 아이들과 같이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테마가 있는 놀이터하고 할로원 파티 같은 걸 생각했음. 그런 걸 하려면 활동가들이 필요할 것 같음. (정금이) - 아주 심플하게 해놔도 활동가들만 있으면 오히려 예산이 덜 들 수 있음. (이인혁) - 저는 그래도 그네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우리 동네에 그네 있는 놀이터가 저기밖에 없음! (윤채영) - 그네는 기능이 하나밖에 없어서, 차라리 철봉 두 개를 설치한 다음에 거기에 이것저것을 걸 수 있도록 시도하는 경우도 있음. 성황당 같은 경우는 그네 주변에 넓게 펜스가 쳐져 있어서 공간을 너무 잡아먹고 있음. (이인혁) - 애들이 그네를 타려고 줄을 길게 서기도 함. (정금이) - 그런데 오늘 우리가 놀이터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드는 것은 아니니까 얘기된 내용을 참고해서, 안전에서부터 새로운 기능까지 중에서 투표를 하려고 함. 열 두 개의 스티커를 드릴테니, 각각의 키워드를 다 볼 테니까 내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스티커를 두 개까지 붙일 수 있음. (박은주) (투표 중) - 고무 포설 제거는 뭔가요? 이걸 아예 없애면 뭘로 대체하나요? (정금이) - 저는 모래로 바꾸는 걸 생각했음. 왜냐면 고무 포설 자체가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줌. 푹신푹신하기 때문에 관절과 근육발달에 안 좋고, 타이어를 갈아 만든 거라 몸에 안 좋고 여름에 냄새가 남. 유지보수비용도 모래에 비해 많이 듬. (이인혁) - 전체를 모래로 바꾸면 어머니들 난리날 텐데…! (정금이) (투표 종료) - 콘텐츠 부분에서는 놀이터 활동가와 테마 놀이터가 많이 나왔고요, 놀이 시설에서는 비어있는 놀이 공간, 덜어낸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네를 제거한다면 조합 놀이대를 활용한 짚라인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음. 시설 부분에서는 마주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의자나 테이블(그늘막)이 있으면 좋겠다, 예쁜 정원/꽃이 있는 놀이터, 놀잇감 박스, 고무 포설 제거 등이 나왔음. 그리고 무장애놀이터, 이건 장애인접근성을 고려한 부분이겠죠? 화장실은 현재 없나요? (박은주) - 지금은 대림아파트 화장실을 이용하든지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음. (정금이) - 대림아파트는 개방화장실인가요? (박은주) - 개방화장실인데 찻길을 건너야 해서 불안한 부분이 있음. (윤채영) - 혹시 모래 관리를 하고 나서 관리를 언제 했다는 안내판이 있나요?(정금이) - 그런 건 없습니다. (장수현 주임) - 구청에서는 관리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주민들은 불안해하시니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그런 팻말이 있다면 좋겠음. (정금이) - 검토해 보겠음. (장수현 주임)
4. 성황당놀이터 사업실행에 필요한 과정설계 - 여기에서 과정 설계 부분, 누구와 같이 고민할 건지의 부분에 대해 얘기해봤으면 좋겠음. 이걸 생각하기 전에 그것부터 먼저 하겠음. 자원을 정리하면 이게 좀 더 눈에 잘 보일 것 같음. 저희가 민관협치의 형태로 진행하잖아요? 앞으로 이게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고민했을 때 민이 할 수 있는 일, 관이 할 수 있는 일, 민관이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포스트잇에 붙여서 정리해 보겠음. 민은 형광색, 관은 주황색, 민관이 같이 할 수 있는 건 하늘색 포스트잇에 적어주기 바람. 민이 할 수 있는 건 내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적으셔도 되고, 관련된 단체(와글와글도서관, 경로당 등)를 적으셔도 되고, 전문가 분도 민간의 구성원으로 함께하실 수 있음. 어린이도 중요한 요소이고, 관이 할 수 있는 일은 장수현(공원녹지과 담당주임)님이 적어주시면 될 것 같음. (박은주) - 제가 야외에서 어린이들과 무언가를 할 때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교사진이 필요함. 그런 선생님을 끼고 있는 기관들이 협업을 하면 좋은데, 여긴 성산어린이집이 근처라 거기 친구들이 많이 옴. 그래서 그곳과 연계를 한다거나, 키움 센터 등과 연계하면 좋지 않을까 함. (정금이) - 프로그램을 하거나 뭔가 지속적, 정기적인 활동을 할 때 기관과 연계하면 좋겠다는 말씀이시죠? 놀이터 활동가는 민간에서 육성되고 있는 건가요? (박은주) - 서울시에서 2년에 놀이터 활동가를 모집해서 양성해서 활동했고, 그 이후엔 구 별로 사업이 내려갔는데 마포구에선 지속되지 않았고, 양천구에서는 계속되었기 때문에 활성화되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음. 그래서 이건 관에서도 의지가 있어야 함. (이인순) - 성산2동의 특징이 놀이터 활동가를 접했던 주민들이 있음. 그분들이 직접 놀아주는 건 아니었지만 놀이환경을 조성하고 약간의 조력자 역할을 하셨음. 그래서 예산이 끊어졌을 때 동단위 예산으로 비슷한 걸 꾸렸더니 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되게 좋아했음. (정금이) - 초기에 교육을 해 둔다면 자원봉사로 할 수도 있고 동단위로 꾸릴 수도 있겠네요. (박은주) - 그런데 저는 교육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보다는 활동가 선생님들께 예산을 지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함. 아이들은 놀이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님. 놀이터활동가의 역할은 직접 놀아주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고 특정 시간에 그 놀잇감을 풀어주는 형태임. 그러면 더 창의적으로 놈. 아이들은 정형화되지 않은 놀잇거리만 던져줘도 좋아함. (정금이) - 정금이 위원님이 말씀하신 게, 놀이터전문가가 아니면 그런 마인드를 세팅하고 아이들을 만나기가 어려움. 놀이활동가 교육이 필요한 부분은 그런 마인드를 갖고 아이들을 만나는 것인 것 같음. (박은주) - 그런 교육을 하는 기관은 이미 많음. 자연의벗연구소도 있고, 놀이하는 사람들도 있음. (이인순) - 놀이터활동가 제도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박은주) - 학교 수업인데 인근에 있는 놀이터랑 연계해서 놀아도 이렇게 재밌구나, 하는 경험을 주고 싶음. (이인혁) - 이게 다 세팅되고 나서 운영하는 방식의 하나가 되는 거죠? (박은주) - 저희가 정한 우선순위를 보면 아이들 의견 반영, 주민 의견 청취, 안전에 대한 전체 점검, 놀이터 활동가 모집과 기획, 시설 정도가 되겠는데 이걸 누가 진행하느냐, 그 과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협치의 핵심인 것 같음. 혹시 여기에서 더 덧붙이거나 구체화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박은주) - 제가 말씀드린 이 네 가지는 이것 이외에 추가할 항목이 있는지만 봐주시면 되고, 민간실행단을 만들 때 이 부분은 꼭 추가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어린이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도 봐주시면 됨. (박은주) - 저는 저 안에 전문가도 한 명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함. 어린이들과 설계 워크샵을 직접 해본 분이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음. (이인순) - 주무관님도 혹시 모시고 싶은 분 있다면 말씀해주기 바람. (이종민) - 자연의벗처럼 어린이와 놀이방 같은 걸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업체가 들어오면 좋겠음. (장수현주임) - 설계자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윤채영) - 보통은 건축가가 포함됨. (이인혁) - 그런데 예산 실행이 내년이지 않나요? (정금이) - 하반기부터 얘기해볼 수도 있음. (이종민) - 그렇다면 전문가에 건축가도 포함되어야 할 것 같음. (정금이) - 관에서 결합할 수 있는 주체는 잘 안 나왔는데, 공원녹지과를 적으면 될까요? (박은주) - 화장실이 들어간다면 청소행정과도 필요할 것 같음. (장수현주임) - 이렇게 민관실행단을 꾸려서 저희가 정한 가치가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만들어 보는 걸로 하겠음. (박은주)
5. 마무리 및 소감나누기 - 우리가 상상했던 것들이 다 실현된다고 한다면, 그때 여러분의 감정은 어떨지? 기분은 어떨지 감정 단어 카드를 골라주기 바람. (박은주) - 그 수많은 과정을 거치고 끝났기 때문에 ‘홀가분함’, 그리고 이게 민관협치지, 하는 ‘짜릿함’이 있을 것 같음. (정금이) - 그 간의 과정이 잘 보여서 좋았던 것 같음. 놀이터에 관심 갖는 어른들이 많지 않은데 완성된 놀이터를 보면 위로받지 않을까, 그리고 또다른 씨앗이 되지 않을까 함. (이인혁) - 뿌듯하고 설렐 것 같음. 그런데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활동가를 붙여주고 공간을 조성해주는 게 좀 슬픔. 저희 어렸을 땐 언니오빠가 동생들에게 놀이를 가르쳐주는 것이 자연스러웠음을 생각하면 아쉬움. (이인순) - 거기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걸 상상해봤더니 ‘싱그럽다’는 기분이 듬. (윤채영) -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며 하고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박은주) - 우선 이런 기회가 어색하고 흔치 않았을 텐데 흔쾌히 와주신 장수현님께 감사드림. 행정에서는 공원을 만드는 게 굳이 민간과 협의할 필요가 없는 일인데 이렇게 마음 열어주신 공원녹지과에도 감사드리고, 급하게 마련한 자린데 와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함. (이종민) - 가치가 소중하다고 하는 어른들이 모인 것 같음. 아이들과 놀 환경의 가치. 그래서 주무관님을 비롯해서 모든 분께 지치지 마시라는 박수를 드리고 싶음. (정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