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까지 비가 왔던 행주 주말농장입니다.
저랑 같이 연합해 밭갈이 하신 지인님들께 공지사항 있습니다.
농장사모님께서 고추고형비료 밭에 두면 눅눅해져 녹아 내린다고 창고로 넣으라 하십니다.
필요하실 때 여기서 덜어가서 쓰세요.
나중에 방울토마토에 파란 열매가 달리면 천일염이나 꽃소금 필요합니다.
29번 밭입니다.
방울토마토는 2주에 한 번씩 높이에 맞게 추가로 끈을 매어 주셔야 합니다.
묶어주신 이후로 또 자라서 누워 계십니다.
급해 보이는 몇 놈만 묶어 주었습니다.
왼쪽에 작은 호박은 성장속도가 뒤쳐졌으니 적심하지 않고 그대로 어미줄기를 키우는 게 낫습니다.
그 안에 옥수수를 모두 이사 보내셨군요.
잘하셨습니다.
3일이면 아들줄기가 옆밭을 침범하니 수시로 점검하고 예방해 주셔야 합니다.
줄기를 위로 자라게 묶지 말고 옆으로 빙빙 감으며 올라가게 유도해 주세요.
33번 밭입니다.
수확도 깔끔히 하셨고
호박은 가장 잘 자랍니다.
아들줄기 2개만 키워야 해서 뿌리쪽에 흰테 왕관이 쓰여 있나 확인하고, 있으면 망에 묶어주고 없으면 제 3의 아들줄기이니 제거합니다.
36, 37번 땅부자님 밭입니다.
제 밭의 양배추가 너무 커져서 고랑 통행에 불편을 드리고 있습니다.
고랑의 절반을 침범한 놈은 잡아 드셔도 됩니다.
최근 파종하신 아욱 싹이 잘 나옵니다.
백종원 레시피 보고 저도 열무 한 단 사서 공심채볶음보다 맛있다는 열무돼지볶음 만들어 식구들의 호평받으며 잘먹었습니다.
열무가 남아서 다음에 꽁치열무찜도 도전 예정입니다.
농장사모님께서 이집 상추 잘됐네 하십니다.
저는 오늘 월동한 아바타상추 제거하고 새로 씨앗 파종했습니다.
모종으로 심었던 애들은 6월초순 쯤에 재파종 예정입니다.
첫댓글 어제가서 요만큼 아욱 서리 해왔습니다~ 잘먹겠습니다!
참참~ 깻잎이 필요한데 제것이 너무 없어 그것도 좀 서리해왔어요 ^^;;
오늘 깻잎 봤는데 따드신 티도 안납니다. 저도 땅부자라 언제든 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가져가세요^^
@하승민
또 고추고형비료는 제것이 있어 그걸 사용해주었습니다. 컨테이너 창고에 두었더니 더러워져 꺼냈는데 다시 넣어두어야겠네요~ 공지사항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에게~ 다 따가시지
그 만큼은 라면에 넣어 드실 정도 밖에 안되네요
아하 고추비료도 있으셨군요
된장국 끓여먹을랬더니 라면에 넣어먹어도 되나봐요? 몰랐어요~ 참참 작년 썼던 7번밭 끝에 미나리 베어가세요 거긴 베어가도 되는곳인데 사람들이 몰라요~ 고급정보입니다 ㅎㅎ
@제이디양 물 800cc로 조금 더 잡고 된장도 한스픈 넣고 된장라면 끓여드시면
맛있습니다
냉이도 좋고 아욱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