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노력-발가락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하는 이유-※
나는 걸음을 걸을 때 4번째 발가락이 절이는 경우가 많다. 쪼이는 양말만 신고 있어도 부자연스럽고 4번째 발가락이 절인다.
4번째 발가락은 담 경이 흐르는 자리로 본 태생이 담이 약하게 태어났다. 그래서 좀 소심한 성격이다. 대범하지 못한 면이 있다.
약하게 태어난 담 경을 극복하는 방법은 4번째 발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걸을 때 마다 4번째 발가락에 힘이 가게 걷는 것이다.
발걸음 하나하나를 띨 때마다 다섯 발가락을 힘을 주어 벌리고 전 발가락이 다 지면에 힘이 분명하게 가도록 확실하게 힘을 주면서 걷는 것이다. 이는 의도적인 발걸음 이여야 하며 버릇된 일상의 걸음걸이는 아니다.
또한 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다섯 발가락을 지면에 대고 확실하게 힘을 주고, 부채처럼 짝 벌리고, 힘을 주며 움직여주는 일을 의도적으로 해야 한다.
확실하게 다섯 발가락을 부채처럼 짝 벌리고 힘을 주어 걷는 운동도 한다.
네 번째 발가락은 담 경락이 지나므로 골반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상통경락인 심장경을 튼튼하게 하여 온몸의 피 흐름을 도와준다. 양 옆구리와 골반의 좌우를 잡아주는 4번째 발가락 힘주기 운동은 나에게는 필수요 선택이 아니다.
발가락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엄지발가락은 비장경이 지나가므로 상통경락인 소장경락이 잘 흘러서 어깨절임이 없어진다.
*둘째 발가락과 엄지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간경의 태충혈이 있어서 안쪽 골반과 음낭을 튼튼하게 한다.
*셋째 발가락(가운데 발가락)은 위경락이 지나므로 목이 불편한 것이나 목통증을 없앤다.
*넷째 발가락은 담경이 지나므로 고관절을 바로 잡아준다.
*다섯째 발가락은 방광경이 지나므로 짝다리와 허리 아픈 것, 장딴지 절임을 낫게한다.
-경락별로 정리하면-
1.엄지발가락 외측(어깨절임) : 비장경(상통 소장경) 어깨절임
2.둘째발가락(안쪽 골반) : 간경에 근접(태충혈) 안쪽 골반과 음랑
태충혈을 문질러 풀어주면 틀어진 고관절이 바로 선다. 고관절이 튀어나온 쪽의 태충혈을 눌러서 풀어주면 된다.
3.가운데 발가락(목) : 위경락이 지나므로 목이 불편한 데
4.넷째발가락(고관절) : 담경이 지나감 고관절이 틀어진데
5.세끼발가락(짝다리) : 방광경이 지나감 짝다리, 오른 쪽 다리가 짧으면 오른 쪽 세끼발락을 풀어주면 길이가 같아진다. 승산혈(장딴지 푹 들어간 곳)을 풀어주면 허리 통증과 장딴지 절이는 것을 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