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02
여준이와 단둘이 분반을 하는 건 오랜만이네요ㅎㅎ 여준이에게 저번에 배운 말씀과 관련된 질문을 했더니 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제자들은 화가 났었다며 대답해주었어요.
저번 시간에 추가로 질문한 내용들도 물어보았더니 주아 누나는 ‘엄마’라고 대답했고, 자신은 ‘비밀’이라고 대답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있었어요🥹
말씀 복습 활동 ‘소중한(아끼는)것’ 이라는 제목으로 그림 카드를 토너먼트로 제시해서 마지막에 여준이가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음식,인형,폰,침대,가방,장난감,TV 등 다양한 그림카드가 있었는데 여준이는 강아지(포메라니안) 그림에 매료되어 “강아지 너무 귀엽자나” 라며 다른 것들을 모두 제치고 여준이의 선택을 받았다가 마지막에 가족 그림을 선택하면서 여준이에게 가장 소중한 건 ‘가족’임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여준이가 선택을 망설이면서 “다 소중해”, “친구 로운이”, “강아지 귀여워” 라는 말들도 추가적으로 했습니다. 중간에 집중력을 잃어 재미없다며 그만둘 뻔 했지만 전반적으로 분반 시간에 대해 여준이가 이해하고 있는 것들, 느끼고 있는 부분들을 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