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천을 귀인(天乙貴人)
글자로 천을귀인을 해설해보면
天-주재한다. 천명지기를 내려주다. 명령하다. 이는 외부에서 내게 천명을 내려준다는 의미가 있다.
乙-두번 째라는 뜻이다. 하늘의 두 번째라는 뜻과, 하늘의 것을 지상에 내려준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천을 귀인의 가장 키 포인트가 이 단어이다. 상형문자로 새이니 하늘에서 내려온 새이다.
하늘에서 두 번째를 내려준 것이다. 천사라고 한다.
貴-귀는 외부이니 내가 아닌 너를 말한다.
人-나를 의미한다.
천을귀인은 하늘에서 어느 곳에 천사를 내려주었나? 하는 것으로서 나에게
귀인이 어느 곳에 내렸나. 어느 방위에 귀인이 있나를 보는 것이다.
乙에는 장소적 의미가 있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장소이다.
두 번째 하늘을 찾는 것이 천을 귀인이다.
쉽고 간편하게 말하자면 지리학이다. 어느 장소에 누가 있나? 방위적이다.
그러나 좀 더 신살 쪽으로 접근하면, 하늘에서 어디에 내려준 사람을 찾는 것이다.
결국 천을 귀인은 어떤 방위에 누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기준점
1. 년간을 기준으로 한다.
-자연적 방위이다. 태양 기준의 방위로 보는 것으로 기준을 삼는다.
-이는 북극성으로 북을 보는 것으로 해뜨는 방향이 동쪽이다라는 자연 적 방위를 뜻한다.
-직업적, 시회적 기준점이다.
월주의 천을 귀인 방위는 직업적이고 사회적인 기준점이다.
2. 일간을 기준으로 한다.
-자기 기준이다.
-내가 바라보는 앞쪽을 남쪽으로 두고 보는 것이다.
-터를 볼 때는 그 터의 문이 난 방향을 남쪽으로 기준하여 다른 방위를 찾는다.
-개인적, 가정사 기준.
ex) ○ 辛 ○ 辛
○ 巳 ○ 丑
일간의 천을 귀인은 寅, 午방향이다.
년간의 천을 귀인은 寅, 午방향이다.
위 명조는 개인적인 것도 寅,午, 직업적인 것도 寅, 午에 귀인방(貴人方)이 있는 것이다.
공간에서는 정해져 있는 터의 방위을 기준으로 잡고 찾는다.
申 방향은 공(空)이니 비워 놔야 한다. 귀인의 반대 방향인 공은 비워 놓거나 물건을 두는 것이다.
申 방에는 死를 넣고 寅방에는 生을 넣는 것이다.
사회적 직업적으로 귀인방은 하늘의 정해진 방위로 보는 것이다.
귀인은 그 장소에 있다는 것이다. 방위적으로.
귀인과 상충되는 것을 공방(空方), 이라 하니 이는 객방이다. 객이 왔다 갔다 한다. : 공망살, 공방살의 공방과는 다른 의미로 귀인방과 상충되는 방향을 말함.
甲, 戊, 庚 은 丑未가 귀인 인데, 이는 귀인과 공방이 같은 것으로, 이미 만났는데 또 만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뜻이다. 상충으로 보지 않는다.
삼산. 삼신 이라고 해서 천을 귀인을 따지지 않는다. 나쁜 것을 따지지 않는다. 이미 스스로가 천을 귀인을 타고 났음을 말한다. 남에게 천을 귀인으로서 선행을 베풀고 살아야 한다.
선행을 많이 해서 덕적이 아니라 악행을 멀리하는 것도 덕행을 쌓는 것이다.
천을 귀인은 주재자가 그 장소에 귀인을 내린 것이다. 방위적으로 본다.
걸어 들어오는 문이 남쪽으로 기준하여 보는 것으로 공방은 사물을 놓는 것이다.
터 안에서의 방위를 해설하면 들어가는 문을 남쪽으로 보니 들어서서 백호는 서쪽, 우울 심각함을 말하고, 청룡은 오른쪽으로 기쁘고 즐겁고, 오락적인 것이며, 현무는 북쪽, 창의력 주관하고, 주작은 남쪽으로 활동적, 역마적임을 뜻한다.
귀인방에 식구들이 살고 있으면 귀인이다. 싸워도 귀인이다.
귀인과 상충하는 곳에 사는 것이 둘 이상이다 하면 무섭다. 기운이 그러함을 말한다.
서비스 업체이면 상충 맞아 공방인 곳이 가장 지적을 많이 받는 곳이다.
물건 파는 업장은 공간형 업장이다. - 방, 실, 터
기문으로 할 때는 그날 일진으로 귀인은 일간으로. 귀인은 「너」이다.
무엇을 찾으러 갈 때는 貴人方으로 가면 있다.
貴人方에는 사람이 있고 잃어버린 물건은 空方으로 가면 된다.
寅申巳亥-역마와 같아서 사람이 그 곳에 있어도 왔다갔다 하는 것을 말하니 계속 바뀜을 말한다.
* 음식점처럼 손님이 드나드는 곳은 손님자리가 이렇게 되어 있어야 손님이 많이 오는 것이다.
子午卯酉는 그 자리에 계속 있음을 말한다. 그러니 움직이지 않는 것을 두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貴人方에 거주한다면 손님을 찾아 가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貴人方에 앉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손님이 들어와야 내가 흥하는 것이니 손님이 들어오는 문이나, 손님이 앉는 자리를 귀인으로 두는 것이 옳다.
만일 샘물을 파면 귀인방에 파는 것이 좋다. 공방에 샘물을 파면 건수이니 물이 나오지를 않는다.
일간 辛金이 寅, 午사주의 사람을 만나면 귀인이다. 라고 말하는 책의 논리는 없다.
만일 사람으로 귀인을 하고 싶다면 다른 이의 사주 명조가 아니라 그해 년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일간 기준에서 그 해년이 장소이니, 그곳에서 귀인과의 만남, 이별이 있다.
상충하면 이별한다.
년운을 귀인으로 만나면 그때 사람이 온다.
丙丁일간은 올해 이별 수가 있다. 亥酉가 귀인이니, 癸巳년인 올해 상충으로 이별 수를 보는 것이다.
甲午년에는 子, 申이 떠나 보내니, 乙, 己 일주가 이별수가 있다.
방을 비우고 떠나는 것이고, 방을 채워야 하는 임대업자는 공간을 채워야 하니 귀인방을 채워야 한다.
만일 사람간에 귀인이 같은 자를 만나면 예루살렘과 같다.
같은 신을 신봉하지 않는 것이다. 서로 자기 것이라고 다툰다. 공간다툼이 벌어지니 경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공방은 자기 것 아니라고 다투고, 귀인은 자기 것이라고 싸운다.
그러므로 귀인이 같은 사람은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이다.
서로 간에 물건 다툼, 사람 다툼을 하는 것이다.
귀인이 상충한 사람끼리 만나면 (辛,乙,己)장소를 가지고 다툰다.
장소를 침입했다는 뜻이다.
이 말은 서로 선호하는 장소가 다르니 서로의 선호 장소 우월성을 가지고 다툰다.
사주에 귀인이 있으면 복덕이 무궁하다. (다 믿지 마세요)
원국에 귀인이 상충되면 공방이 있다는 뜻이니 게임이나 경기 등으로 우열을 다투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 귀인과 공방이 있으면 복덕 없음이 무궁하다.(다 믿지 마세요)
이는 빈 공간에 덩그러니 혼자 있음을 말한다.
일지가 공방이면 큰집에 혼자 산다.
일지가 귀인인데 공방이 치면 둘이 자다가 혼자 자는 것이다. 있다가 없음을 말한다.
년에 귀인이 있으면 국조를 모셨거나 신을 모신 내력이 있다.
공방에 귀인을 모시면 웬수가 된다.
년이 공방이면 영감(靈感)이 없다.
년이 귀인이면 방마다 손님이 찬다. 임대업자.
일이 귀인이면 귀한 사람이 있다.
년이 공방이면 귀한 사람이 없다.
공방을 상충하면 귀이니, 넓은 집에 혼자 있다가 사람이 찬다.
택일법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공방을 치면 귀인이니 사람을 불러 들인다.
시가 귀인이면 가는 곳마다 귀인이 있고, 가는 곳마다 귀신이 기다린다.
귀인방이 길에 있는 것이니 좋지 않다.
시에 귀인이 있으면 문 열어놓은 참새와 같으니 자유를 찾아 날아오르다.
시에 공이 있으면 문 닫아 놓은 참새로, 곳처에 덤불이니 나갈 길이 없다.
시에는 공도, 귀인도 반기지 않는다.
귀인일주는 자신에게 늘 귀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을목 일간은 귀인 공방 일주가 없다.
남편이 들어오면 반가운지 아닌지 모른다. 귀인이 있으면 반가우니 서러운 것이다. 이것이 더 괴롭다.
공방이 있으면 들어오질 않으니 슬프다.
월지에 공방이 있으면 폐쇄적 공간 운영자이다. 월지가 귀인이면 우호적 공간 운영자이다.
인간의 심리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기본 이해를 하고 봐야 한다.
壬癸는 이달인 卯가 귀인이다. 酉는 공방이다.
壬癸가 酉가 있으면 이 달에 귀인이 나타난다.
공간에 사람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 온다, 어떤 사람을 만난다가 아니라 어떤 곳을 간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청와대를 가는 것이지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어디로 누구 보러가다, 어디로 나 만나러 와라.
시의 공방이 귀인방을 만나는 순간 오란 데가 많고 갈 데가 많은 것이다.
귀한 객이 되는 것이다.
시간과 사람은 십이운성 속에 있고,
공간과 사람은 천을귀인 속에 있는 것이다.
*천을 귀인
일주\신살 | 陽貴 | 陰貴 | 공방 |
甲 | 未 | 丑 | -, - |
乙 | 申 | 子 | 寅, 午 |
丙 | 酉 | 亥 | 卯, 巳 |
丁 | 亥 | 酉 | 巳, 卯 |
戊 | 丑 | 未 | -, - |
己 | 子 | 申 | 午, 寅 |
庚 | 丑 | 未 | -, - |
辛 | 寅 | 午 | 申, 子 |
壬 | 卯 | 巳 | 酉, 亥 |
癸 | 巳 | 卯 | 亥, 酉 |
첫댓글 선우님, 감사합니다. 천을귀인이 이런 뜻이었군요. 사람인 줄 알았더니 방위, 장소였네요. 인월 을목인 저는 명리로도 물건을 소유하는 곳에 살고, 신살로도 물건이 있는 곳에 사네요. 와, 신기합니다!
정해(丁亥), 정유(丁酉), 계사(癸巳), 계묘(癸卯)일주는 일지에 천을귀인을 가지고있는데
천인지샘 강의중에 ,
丁亥간지는 자기의 모습을 상대방에게 강하게 어필시키려고 한다고 하셨는데
유월 정해일주 아는 분을 보면서 공부가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선우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을귀인이 이런 뜻이 있는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