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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2.주일오전 예배설교
설교본문/ 출애굽기 2:1~10(구약83쪽)
설교제목/ <모세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
서론/
오늘 주일오전 예배 말씀은 <모세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이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모세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2회.
사랑하는 여러분
신구약 성경 66권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두 사람만 선택하라고 하면, 누구일까요? 흔히 모세와 예수님으로 말합니다.
구약을 대표하는 인물은 아담도 아니고, 아브라함도 아니고 다윗이나 솔로몬도 아니고 모세입니다. 신약을 대표하는 인물은 베드로나 바울이 아니라,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모세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모세가 없이는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을 올바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모세오경은 모세가 기록한 다섯권의 성경이란 뜻인데,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입니다. 모세오경은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에 기초가 되고 중심되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모세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모세의 생애를 다룬 세계적인 영화도 나왔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모세라고 지은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가 우리교회에 나오신 분들의 성씨에 따라 검색을 해보니까, 모든 성씨에 모세 이름이 나왔습니다. 김모세- 이모세- 박모세-전모세- 신모세- 임모세- 조모세- 정모세- 서모세- 권모세- 엄모세- 변모세- 한모세- 오모세-안모세- 송모세- 황모세- 노모세- 왕모세- 최모세- 지모세-
여러분,
이처럼 모세라는 인물이 중요하고 유명하고 좋아하는 이름인데,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자, 모세에 대한 기록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모세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자 합니다.
본론/
1.왕의 명령을 어기고 아기 모세를 숨긴 부모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아기 모세를 숨긴 부모입니다. 모세의 아버지는 아므람이고, 어머니는 요게벳이고, 형이 한명 있엇는데, 유명한 아론이고, 누나도 한명 있었는데 미리암입니다.
1절과 2절을 보면, 모세의 출생에 대한 아주 간단한 설명이 나옵니다. 모세의 부모는 두분 다 레위지파 출신이고,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달 동안 그를 숨겨서 기른 것입니다.
성경의 저자는 모세의 형과 누나의 출생에 대한 기록은 없고, 바로 모세의 출생 때를 알려주는데, 그의 부모가 아들을 낳고 숨겨서 길렀다만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모든 것을 다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가정사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꼭 알아야 할 것만 알려준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형과 누나의 출생은 넘어가고, 바로 모세의 출생을 알려준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아들을 임신하고 태명도 짓지 못했는데, 당시 애굽 나라 왕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아들이 태어나면 다 죽이고, 딸이 태어나면 살려주라고 명령을 내린 상태였기에 이름을 지을 수가 없었고 꽁꽁 숨겨서 기른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 왕과 백성들에게 엄청난 학대를 받았는데, 세상에 남자 아기들은 태어나자 마자 다 모조리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입니다. 최고 권력의 명령은 무서운 것입니다. 최고 권력자가 명령을 내리면 거스르기 어려운 것입니다. 왕의 명령을 거역하면 목숨을 위태로운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모세를 숨어서 기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모세의 부모가 아들이 잘 생긴 것을 보고 길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석달 동안(90일동안) 숨어서 마음 조아리며 기른 것입니다.
여러분,
갓 태어난 아기가 잘 생기고 예쁘던가요? 그렇지 않던가요? 바로 태어난 태아가 이목구비가 분명하고 잘 생기게 보이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핏덩이 모습이어서 잘 생기고 예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부모의 눈이나 할아버지, 할머니의 눈으로 보면 누가 보더라도 못생기게 태어나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정도로 예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부모는 모세가 태어날 때 잘 생긴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자신들의 아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나 잘 생긴 것입니다. 여기서 잘 생겼다는 말은 옛날 개역개정 성경에는 <준수함>이라 번역되어 있는데, 준수함이란 아주 감동이 될만큼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6일동안 창조하실 때, 창조하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반복되는데, 여기서 준수함이란 바로 보시기에 좋았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그러니까 모세는 그의 부모나 모든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만큰 빼어나게 잘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쓰시려고 특별히 아름답게 만드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부모는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아들을 죽일 수 없었고 목숨을 걸고 숨어서 길렀습니다.
여러분,
그의 부모가 석달을 동안 숨어서 모세를 길렀는데, 어떻게 길렀을까요? 아기의 울음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길렀을 것입니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 길렀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부모는 하나님을 지극히 경외하는 분들이어서 날마다 매순간 마다 기도와 하나님의 지혜로 길렀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 가운데는 아기를 낳거나 기를 만큼 젊은 분들은 없지만, 자녀들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이며, 자녀들을 어떻게 키웠으며, 자녀들이 이 세상에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 지 하나님 앞에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자녀가 잘 생겼든지 못생겼든지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잘 길러서 잘 된 분도 있을 것이고, 보통으로 잘 된 분도 계실 것이지만, 지금은 자녀들과 손주의 장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어야 할 때인지를 생각해보고, 부모로서 할아버지 할머니로서 가장 잘 해주는 것은 기도해주는 것이요, 신앙의 유산을 물러주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갈대 상자에 맡겨진 모세의 운명과 누나의 역할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3절부터 9절에서, 갈대 상자에 맡겨진 모세의 운명과 누나의 역할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너무나도 잘 생긴 모세를 숨겨서 석달동안 키웠으나 더 이상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가 석달이 되니 울음 소리도 커지고 아무래도 애굽왕의 명령으로 감시가 강화되어서 언제 발각될지 모르고, 만일 발각된다면, 자신과 아기도 죽게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특별한 지혜를 주셨는지 모세의 부모는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해서 물이 들어오지 않게 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서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게 됩니다.
갈대 상자는 갈대로 만든 작은 상자 같은 것인데, 갈대는 파피루스라는 식물로 우리 나라 갈대보다 크고 3~4미터 정도 자라고 튼튼해서 종이나 작은 배를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상자는 방주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갈대 상자가 구원의 방주 역할을 한 것을 암시해줍니다.
아무튼 아기 모세는 부모 형제와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는 비참한 현실속에서 갈대 상자에 담겨져서 강 가에 버리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비극적인 운명이 태어난지 석달이 된 아기 모세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때 모세의 누나는 부모님의 말을 들었는지 나일 강가 멀리서 갈대 상자에 담긴 동생 모세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고자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바로왕의 딸, 공주가 시녀들과 함께 나일강 가에 목욕을 하러 왔다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오게 하였는데, 그 상자를 열어보니 아기가 울고 있는 것입니다.
공주는 갈대 상자에 담겨서 울고 있는 아기를 보고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하며 불쌍히 여기는 것이었습니다. 히브리 사람이란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별칭인데, <히브리>라는 말은 <가로지르다, 건너가다>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강을 건너 가나안땅에 온 것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를 히브리어라고 하고, 히브리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태어났을 때 히브리 사람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왕 바로의 노예가 되어 있었고, 남자 아기들은 다 죽여야 하는 기막힌 운명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의 딸, 공주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심성이 좋았는지, 갈대 상자에서 울고 있는 아기 모세를 불쌍히 여긴 것입니다.
이 순간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모세의 누나가 공주에게 말을 붙였습니다. 바로의 공주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도 중요한 제안을 합니다. 다같이 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이에 바로의 공주는 모세의 누이의 제안을 두말도 없이 받아들여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게 하고, 아기의 어머니에게 자신을 위하여 젖을 먹이면 그 삯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젖을 먹이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아기 모세는 누나의 중요한 역할로 다시 어머님의 젖을 먹고 자라게 된 것입니다.
정말 드라마와 같은 놀라운 일이 모세와 모세의 가족들에게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의 부모님이 갈대 상자를 만들어서 아기 모세를 나일 강가에 둔 것이나, 그의 누나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본 것이나 바로의 공주에게 유모를 소개해준 것이나, 바로의 공주가 갈대 상자에 담긴 아기가 히브리 사람의 아기인 줄을 알면서도, 불쌍히 여겨 자신을 위해서 삯을 주고 젖을 먹이게 한 것이나,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의 출생에 숨겨진 두번째 비밀은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특별한 사람이나 특별한 가정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가운데서 살려고 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기구한 운명에 놓였어도 하나님의 섭리 역사는 모든 것을 역전시키고, 살려주고 키워주고 쓰임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은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교육헌장 첫 문장에는 놀라운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우리는 역사적인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 말은 사람이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가운데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사람의 운명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도우시고 간섭하시고 인도하시고 이끌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지 못하는 운명에 인생을 맡기기보다 항상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가운데 살아가고자 항상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불신의 눈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면 운명의 굴레에 갇힌 것처럼 보여도, 믿음의 눈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디에서나 어떤 순간에서나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모세의 부모가 아기 모세를 살리는 데 쓰임을 받은 것처럼, 모세의 누나가 바로의 공주에게 유모를 소개해서 모세가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게 하는데 쓰임받은 것처럼, 누군가를 불쌍히 여겨서 쓰임받은 바로의 공주처럼 우리는 어디에서나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3.왕자가 된 모세, 모세의 이름에 담긴 뜻
마지막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왕자가 된 모세, 모세의 이름에 담긴 뜻입니다.
다같이 10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모세는 모유를 잘 먹고 무럭 무럭 자라서 이제 젖을 뗄때가 되었고, 바로의 딸, 공주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바로의 딸은
아기 모세를 보는 순간 부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들어서 양자로 삼은 것입니다.
바로의 공주는 궁중으로 아기를 데리고 와서 이름을 지었는데, <모세>라고 지었습니다. 모세라는 말은 건져냄인데, 물에서 건져내었다고 하여 모세라고 지은 것입니다. 모세의 이름은 부모가 지은 것도 아니고, 조부모가 지어는 준것도 아니고, 어떤 작명가 지은 것도 아닙니다.
바로의 공주가 물에서 건져내었다고 해서 모세라고 하였는데, 이 이름이 중요하고 의미있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모세 이름은 애굽어로 모우세스인데, 모- 물이라는 뜻이고, 우세스는 건져냄을 받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모세우스 이름의 히브리식 발음, 이스라엘식 발음은 그냥 <모세>인데, 모세는 건져내는 자, 건져내는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물에서 건짐을 받은 모세우스는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낼 자로 쓰임을 받는 인물로 예고된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로서 차기 애굽 왕도 될 수 있었기에 애굽의 최고 궁중교육을 받았습니다. 모세의 궁중 생활은 40년 정도 됩니다.
모세가 애굽의 왕실에서 얼마나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하여 사도행전 7장에 스데반 집사의 설교에 언급되어 있는데, 읽어드립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모세는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개역한글에는 학술로 번역되어 있는데, 학술- 문학, 역사, 산술, 의학, 기하학, 천문학 등을 총칭함)를 다 배웠고, 그의 말은 능통했고, 그의 하는 일도 탁월하였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이 갖추어야 할 능력을 충분히 갖춘 인물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가 왕자가 된 것은 누가 한 것일까요? 겉으로보면, 바로의 딸, 바로왕의 공주가 마음씨가 착해서 갈대상자 속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불쌍히 여겨서 왕자가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바로의 딸의 마음을 움직이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모세의 누나를 지혜롭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믿게 될 것이라고 알았습니까? 몰랐습니다. 우리가 금일소망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라도 했습니까?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가 금일에 와서 목회하리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앞일을 모릅니다. 내일일도 모릅니다. 우리 자손들의 일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모른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배우고 할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며 할 일은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6장에서 보면, 무리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여러분,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을 잘 믿고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모세는 태어나자 마자 죽을 운명에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부모님과 그의 누나와 심지어 바로의 딸- 공주를 통해서 건짐을 받게 하시고 애굽의 왕실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아서 귀하게 쓰임을 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류 역사가들은 모세가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려운 일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룬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렵고 힘든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모세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이란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서슬 푸른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아기 모세를 숨긴 모세의 부모의 믿음과 사랑과 헌신과 용기와 지혜를 배웠습니다. 우리는 갈대 상자에 맡겨진 모세의 운명에 하나님의 섬세한 섭리와 도우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버려지고 죽은 운명에 놓인 모세가 하나님의 은혜로 친 어머니의 젖을 막고 자라고 바로의 딸의 아들로 입양되어 왕자교육을 받아서 장차 왕같은 지도자로 준비된 모습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출생이나 자손들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일까요? 크게 3가지 비밀을 정리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첫째는 부모의 사랑과 헌신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셋째는 각자 준비된 만큼 쓰임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각 다른 환경과 여건 속에서 태어났고, 자라고, 살아갑니다. 시대 환경이나 지역환경은 비슷할지라도 부모와 가족과 주변 상황은 각각 다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눈이나 불신의 눈으로 자신과 자신의 자손들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배후에서 섭리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해주시길 바라며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함께 예배드린 모든 성도님들)은 어떤 상황과 형편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섭리하고 도우시는 인생이 되어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으며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아가실 바랍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가운데 섭리해주셔서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