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남부 도시 달랏은 해발 1,500m에 달하는 고원에 위치해 있어 연중
신선한 날씨에 맑은 하늘과 구름, 베트남 특유의 매력을 안겨주는 여행지이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였던 시절 소수민족이 모여 살던 촌락을 지배하던
프랑스 사람들이 관광도시로 개발하여 즐겨 찾던 휴양지 여서 그런지 그 당시
지어진 건축물과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베트남 속 작은 프랑스라는 별칭이
붙어졌다고 한다.
그동안 베트남의 여려 곳을 여행해 봤지만 달랏은 너무 가보고 싶은 곳이라 나트랑을
여행하면서 이번에 버스로 4시간이 소요되는 달랏을 다녀오게 되었다.
바오다이 여름 궁전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를 지냈던 바오다이 황제가 여름철에 머물렀던 궁전 중 가장
아름답다는 바오다이 궁전은 프랑스와 베트남 건축가가 공동으로 지었다고 한다.
소나무 숲과 꽃들이 가득한 정원에는 녹지가 잘 꾸며져 있고 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마차도 전시되어 직접 타보고 꽃들이 어우러진 궁전을 돌아보면서 황제가 된
기분을 느껴 볼 수도 있다.
달랏 기차역
프랑스 식민지 시절 군사용 물자를 수송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달랏역은 1943년 건축된
아르데코 양식의 기차역으로 인기 웨딩 촬영지이며 관광용 증기 기관차도 운행되고
작고 아담 하면서도 오래된 매력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크레이지 하우스
이름처럼 기괴하고 충격적인 건물을 만날 수 있는 크레이지 하우스, 곡선을 활용한
기괴한 모습의 건물이 가우디의 작품들을 연상시키며 놀이공원처럼 관람할 수 있는
내부를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느끼고 흥미로웠다.
꾸란 민속마을
달랏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22km 떨어진 고원 지대에 락족의 마을을 복원하여
만든 꾸란 민속마을은 전통가옥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협곡의 계곡을
지나는 지프차를 타고 가는 곳이다.
지난번 비가 많이 왔을 때 한국인 부부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폭포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있는 다딴라 폭포
자연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다딴라 폭포는 약 20m의 높이를 자랑하며
폭포를 보기 위해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숲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스릴이 넘치는
카트 타기와 함께 폭포수와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달랏의 지붕 랑비앙 산
랑비앙산은 달랏 사람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며 오래전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산 정상에는 예쁘고 아름다운 조형물과 꽃들로
꾸며진 공원이 있어 사진 찍는 장소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커브길이 심해 7인승 지프차를 타고 4km를
10분 이상 올라가야만 한다.
2023년 11월 26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달랏,
볼 것이 많은 그곳에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여행하셨습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다녀오세요 이동하는 것이 나트랑에서 3시간이상 걸려 조금 어렵기는 했는데 가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높은 고지에 있는 프랑스와 같은 곳이군요.
해외 여행 많이 즐기시네요.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더운나라이니 선선한곳을 선호하지요
황기자님 감사합니다 ~**
달랏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박기자님 고맙습니다 ~**
글 잘 봤습니다~
강대리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