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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繫辭下傳-제2장(第二章)_6-10/14節절
황혼의 사춘기 https://www.youtube.com/watch?v=BYzlfMak7NA |
황혼의 사춘기 https://www.youtube.com/watch?v=MobjRz9Tb2M |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繫辭下傳:제2장(第二章)_6절
p.421 【經文】 =====
刳木爲舟, 剡木爲楫, 舟楫之利, 以濟不通, 致遠以利天下, 蓋取諸渙,
나무를 쪼개(刳가를 고) 배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剡염) 노를 만들어, 배와 노의 利이로움으로 通行통행하지 못하는 곳을 건너고, 멀리 가게 하여 天下천하를 利이롭게 하니, 渙卦환괘(䷺)에서 取취하였고,
* 剡땅이름 섬, 날카로울 염: 1. (땅 이름 섬) a. 땅의 이름 b. 江강의 이름 2. (날카로울 염) a. 날카롭다 b. 깎다, 削除삭제하다 c. 뾰족하다 d. 侵犯침범하다, 犯범하다 e. 薦擧천거하다, 推薦추천하다 f. 들다, 들어올리다 g. 잣다(물레 따위로 섬유에서 실을 뽑다), 실을 뽑다 h. 빛나는 모양 I. 일어서는 모양 j. 서슬, 날카로운 氣勢기세 k. 화살이 나는 모양 l. 槍창끝, 칼날 |
中國大全
p.421 【本義】 =====
木在水上也. 致遠以利天下, 疑衍.
나무[☴]가 물[☵]의 위에 있는 것이다. “멀리 가게 하여 天下천하를 利이롭게 하니[致遠以利天下치원이리천하]”는 잘못 붙여진 글인 듯하다.
p.421 【小註】 =====
南軒張氏曰, 衣裳之垂, 固欲遠近之民, 下觀而化. 然川途之險阻, 則有所不通, 唯夫舟楫之利旣興, 則日月所照, 霜露所墜, 莫不拭目觀化, 天下如一家, 中國如一人矣. 是以刳其木而中虛, 剡其楫而末銳, 舟所以載物, 而楫所以進舟, 致遠以利天下. 而取諸渙者, 蓋渙之成卦, 上巽下坎, 彖曰, 利涉大川, 乘木有功也.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衣裳의상을 드리움은 眞實진실로 멀고 가까운 百姓백성들이 보고서 敎化교화되게 함이다. 그러나 물길이 險難험난하면 通行통행하지 못하는 곳이 있으니, 배와 노의 利이로움을 일으켜야만 해와 달이 비추고 서리와 이슬이 내리는 곳마다 눈을 씻고 보면서 敎化교화되지 않음이 없어 天下천하가 한 집안과 같고 中國중국이 한 사람과 같아질 것이다. 이 때문에 나무를 쪼개 中央중앙을 비우고 노를 깎아 끝을 銳利예리하게 하였는데, 배는 物件물건을 싣는 것이고 노는 배를 나아가게 하는 것이니, 멀리 가게 하여 天下천하를 利이롭게 한다. 渙卦환괘(䷺)에서 取취했다는 것은 大體대체로 渙卦환괘(䷺)가 위는 巽卦손괘(䷸)이고 아래는 坎卦감괘(䷜)이기 때문이니, 「彖傳단전」에서는 “큰 내를 건넘이 利이로움은 나무를 타서 功勞공로가 있어서이다”라고 하였다.“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案, 乘木舟虛, 濟渙之道也.
내가 살펴보았다. “나무를 타고 배가 비었으니, 물을 건너는 道도이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風行水上, 乘木有功.
바람이 물위에서 가니, 나무를 탐에 功공이 있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주 69]
刳木爲舟, 剡木爲楫,
나무를 쪼개 배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노를 만들어,
巽木互震木, 故曰刳木剡木也. 巽木震動於坎水, 而巽風行焉, 是爲舟楫象. 互艮手震足, 人在舟中, 擊楫撑舟之象. 又上九九五如船頭, 初六如船尾, 三四如船腹, 亦如拖楫之狀. 自二至五, 如掛帆之狀也, 巽伏艮止, 有不通象, 震行坎流, 而濟其不通也.
巽卦손괘(䷸)는 나무이고 互卦호괘인 震卦진괘(䷲)도 나무이기 때문에 “나무를 쪼개다”, “나무를 깎다”고 하였다. 巽卦손괘(䷸)의 나무가 坎卦감괘(䷜)의 물에서 움직여 巽卦손괘(䷸)인 바람이 부니, 이것이 배의 形象형상이 된다.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의 손과 震卦진괘(䷲)의 발이니, 사람이 배안에 있어서 노를 저어 배를 支撑지탱하는 象상이다. 또 上九상구와 九五구오는 뱃머리와 같고, 初六초육은 뱃고물(배의 뒷부분)과 같으며, 三爻삼효‧四爻사효는 배허리와 같으니, 또한 노를 부리는 象상이다. 二爻이효에서 五爻오효까지는 돛이 걸려있는 象상과 같다. 巽卦손괘(䷸)에 艮卦간괘(䷳)의 그침이 潛伏잠복해 있으니 通통하지 못하는 象상이 있으나, 震卦진괘(䷲)가 움직이고 坎卦감괘(䷜)가 흘러 通통하지 못하는 것을 건넌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木翼風而行, 而麗於水. 水動而木止, 以渙達于遠也.
나무가 바람의 도움으로 감에 물에 걸려있다. 물이 움직이고 나무가 머물러 있어서 풀려서 멀리까지 到達도달할 수 있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巽木坎水, 乃舟楫行于水上之象.
巽卦손괘(䷸)의 나무와 坎卦감괘(䷜)의 물은 바로 배가 물위에서 떠가는 象상이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正義曰, 刳木鑿其中也. 剡削也.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刳木고목’은 가운데를 파내는 것이다 ‘剡염’은 깍음이다.”[주 70]
按, 渙者, 乗木有功也.
내가 살펴보았다. “渙卦환괘(䷺)는 나무를 타서 功效공효가 있는 것이다.
69) 경학자료집성 DB에서는 「繫辭下傳계사하전」 ‘通論통론’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
70) 『周易正義주역정의』:刳鑿其中,故云刳木也. 剡木爲楫者,楫必須纖長,理當剡削,故曰剡木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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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繫辭下傳:제2장(第二章)_7절
p.422 【經文】 =====
服牛乘馬, 引重致遠, 以利天下, 蓋取諸隨,
소를 부리고 말을 타서, 무거운 것을 끌고 멀리 가게 하여 天下천하를 利이롭게 하니, 隨卦수괘(䷐)에서 取취하였고,
中國大全
p. 422 【小註】 =====
程子曰, 服牛乘馬 皆因其性而爲之 胡不乘牛而服馬乎 理之所不可也.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소를 부리고 말을 탐은 모두 그 性格성격을 따라서 한 것이니, 어찌 소를 타고 말을 부리지 않겠는가? 理致이치에 不可불가한 것이다.”
p. 422 【本義】 =====
下動上說.
아래[☳]는 움직이고 위[☱]는 기뻐함이다.
p 422 【小註】 =====
漢上朱氏曰, 上古牛未穿, 馬未絡, 至是始服乘之.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옛날에는 소에 코청을 뚫지 않고 말에 고삐를 달지 않았는데, 이에 이르러 부리고 타기 始作시작하였다.”
○ 鄱陽董氏曰, 服牛乘馬, 穿鼻絡頭, 雖人爲也, 亦各因其天而任之. 故取諸隨.
鄱陽董氏파양동씨가 말하였다. “소를 부리고 말을 탐은 코청을 뚫고 머리에 고삐를 매단 것으로, 비록 사람이 한 일이지만 또한 各各각각 天然천연을 따라서 行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隨卦수괘(䷐)에서 取취하였다.”
○ 安定胡氏曰, 隨者, 是動作必隨於人, 以之遠, 則隨於人, 以之近, 則亦隨於人.
安定胡氏안정호씨가 말하였다. “隨수는 소와 말의 움직임이 반드시 사람을 따른다는 것이니, 멀리가도 사람을 따른 것이고, 가까워져도 사람을 따른 것이다.”
○ 李氏曰, 刳木爲舟, 剡木爲楫, 因植物之材而川通矣, 服牛乘馬, 引重致遠, 因動物之性而途通矣. 牛以順爲道, 故服而馴之以引重, 馬以行爲事, 故乘而駕之以致遠. 牛非不可以致遠, 於引重爲力而已, 馬非不可以引重, 於致遠爲敏而已. 引重, 謂之引, 以有所進爲義, 致遠, 謂之致, 以有所至爲義.
李氏이씨가 말하였다. “나무를 쪼개 배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노를 만듦은 植物식물의 材料재료를 가지고 내[川천]를 通行통행함이고, 소를 부리고 말을 타서 무거운 것을 끌고 멀리 가게 함은 動物동물의 性質성질에 따라서 길을 通行통행함이다. 소는 柔順유순함으로 道理도리를 삼으므로 다스리고 길들여서 무거운 것을 끌게 하고, 말은 걸어감으로 일을 삼으므로 올라타고 부려서 멀리 가게 하였다. 소로 멀리 갈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거운 것을 끎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며, 말로 무거운 것을 끌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멀리 감에 敏捷민첩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것을 끎을 引인이라 하니 나아감이 있다는 뜻이고, 멀리 가게 함을 致치라고 하니 到達도달함이 있다는 뜻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引重致遠, 取諸随者, 上說之意, 未詳. 澤虛中容物之象, 象車之載物耶.
‘무거운 것을 끌고 멀리 가게 함을 隨卦수괘(䷐)에서 取취했다’는 것에 對대하여 ‘위는 기뻐함’이라는 뜻으로 說明설명한 것은 仔細자세하지 않다. 못은 가운데가 비어 物件물건을 받아들이는 象상이니, 수레에 物件물건을 실음을 形象형상하였을 것이다.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下動上悅〈本義〉. 馬在下而動, 人在上而悅.
下卦하괘는 움직이고 上卦상괘는 기뻐한다.〈本義본의에 보인다〉 말은 아래에 있어 움직이고, 사람은 위에 있어 기뻐한다.
○ 下動上悅, 於服牛似未合.
下卦하괘는 움직이고 上卦상괘는 기뻐하니, 소를 부림에 合當합당하지 않은 듯하다.
○ 金重而壓木, 木上而戴金, 相交而有服牛乗馬之象.
쇠는 무거워 나무를 누르고 나무는 위에 있으나 쇠를 이고 있으니, 서로 사귀어 소를 부리고 말을 타는 象상이 있다.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市易旣成, 非遠通天下, 則利亦不博. 於是先舟楫, 而次服乘. 風行水上爲渙. 夫浮在水面者, 固多其物, 然浮而過者, 惟風爲然. 見其象則知有舟楫之利, 所謂乘木有功是也. 雷在澤中, 可藏則藏, 可發則發, 随時而行, 服牛而引之, 乘馬而致之, 貨随人至, 卽其象也. 乘非人乘也, 以物乘載以致遠也
市場시장의 交易교역이 이루어져도 멀리 天下천하와 通통하지 않으면 利이로움도 넓지 못하다. 이에 먼저 배를 만들고 다음으로 소를 부리며 말을 탄다. 바람이 물위에서 부는 것이 渙卦환괘(䷺)이다. 本來본래 水面수면에 떠있는 物件물건이 많으나, 떠서 지나가는 것은 오직 바람만이 그러하다. 그 象상을 보고 배의 利이로움이 있음을 알았으니, 이른바 ‘나무를 타서 功공이 있는 것이다’[주 71]는 것이 이것이다. 우레가 못 가운데 있어서 保管보관할만하면 保管보관하고 꺼낼 만하면 꺼내어, 때에 따라 行행하여, 소를 부려 당기고 말에 실어 傳達전달하여, 財貨재화가 사람을 따라 오게 하는 것이 바로 그 象상이다. 탐[乘승]은 사람이 타는 것이 아니라, 物件물건을 탈 것에 실어서 멀리 傳達전달하는 것이다.
71) 『周易주역‧渙卦환괘(䷺)‧彖傳단전』:大川대천을 건넘이 利이로움은 나무를 타서 功공이 있는 것이다.[利涉大川, 乘木, 有功也.]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韓氏曰, 隨, 隨宜也. 服牛乘馬, 隨物所之, 各得其宜也.
韓氏한씨가 말하였다. “‘따름’은 마땅함에 따름이다. 소를 부리고 말을 타서 物件물건이 가는 바에 따라 各各각각 마땅함을 얻는 것이다.”
○ 涑水司馬氏曰 服牛乘馬 附物而行 隨之象
涑水司馬속수사마씨가 말하였다. “소를 부리고 말을 타서 物件물건에 붙어 다니는 것이 隨卦수괘(䷐)의 象상이다.”
○ 鄱陽董氏曰, 平地任載之大車, 載物之多者 則服牛以引重, 田車兵車乘車之小車, 載人而輕者, 則乘馬以致遠. 左傳, 晉伯宗辟重曰辟傳, 重則用牛, 傳則用馬. 蓋牛以順爲道, 而力在肩, 故服而馴之, 以引重. 馬以健爲道, 而力在足, 故乘而駕之, 以致遠.
鄱陽董氏파양동씨가 말하였다. “平地평지에서 짐을 싣는 큰 수레는 物件물건을 싣는 것이 많은 것이니, 소를 부려 무거운 것을 끌게 하고, 田車전거‧兵車병거‧乘車승거같은 작은 수레는 사람을 실어 가벼운 것이니, 말을 타고 멀리 가게 한다.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에 “晉진나라 伯宗백종이 重車중거에게 길을 辟피하게 하며 ‘이 傳車전거를 爲위해 길을 辟피하라’고 하였다”[주 72]고 하였으니, 重車중거(짐 싣는 수레)는 소를 쓰고, 傳車전거(命명을 傳達전달하는 수레)는 말을 쓴다. 소는 柔順유순함을 道理도리로 삼고 힘이 어깨에 있으므로 부리고 길들여서 무거운 것을 끌게 하며, 말은 剛健강건함을 道理도리로 삼고 힘이 발에 있기 때문에 타고 달려서 멀리 到達도달하게 한다.”
72)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成公5年성공5년:梁山양산이 무너지자, 晉侯진후가 傳車전거를 보내어 伯宗백종을 불렀다. 伯宗백종이 命명을 받고 오는 途中도중에 무거운 짐을 실은 수레(重車중거)에게 길을 辟피하게 하며 “이 傳車전거를 爲위해 길을 辟피하라.”고 하니, 무거운 짐을 싣고 있는 수레의 御者어자가 말하기를, “내가 길을 辟피하기를 기다리기보다 차라리 捷徑첩경으로 가는 것이 빠를 것이오.”라고 하였다[梁山崩, 晉侯以傳召伯宗. 伯宗辟重曰, 辟傳. 重人曰 , 待我, 不如捷之速也] 여기에서 ‘傳전’은 ‘傳車전거’이다. 이는 急급한 使命사명을 받고 가는 사람이나, 急급한 傳喝전갈을 傳전할 때 利用이용하는 驛站역참의 수레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服而引重者, 牛也, 乘而致遠者, 馬也.
부림에 무거운 짐을 끄는 것은 소이고, 태워서 멀리 到達도달하는 것은 말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주 73]
服牛乗馬, 引重致遠,
소를 부리고 말을 타서 무거운 것을 끌고 멀리가게 하여,
73) 경학자료집성 DB에서는 「繫辭下傳계사하전」 ‘通論통론’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
震爲車爲馬, 又有牛馬駕車之象焉. 初九乾車之軶, 而二三坤牛也. 上六坤輿之轅, 而四五乾馬也. 乾坤參互反覆取象也. 互艮山, 有引重象, 互巽風, 有致遠象. 巽繩而穿絡之, 艮擊而鞭策之. 兌說巽伏, 震動艮止. 牛馬馴服, 随人動止, 故服乗之. 不然, 則頑然悍然, 猶鹿豕耳, 安得以駕馭也. 又初至四爲大離, 三至上爲大坎, 是爲牛馬象也.
震卦진괘(䷲)는 수레가 되고 말이 되며, 또 소와 말이 수레를 멍에하고 가는 象상이 있다. 初九초구는 乾卦건괘(䷀)인 수레의 멍에이고, 二爻이효‧三爻삼효는 坤卦곤괘(䷁)의 소이다. 上六상육은 坤卦곤괘(䷁)인 수레의 끌채이고 四爻사효‧五爻오효는 乾卦건괘(䷀)의 말이다. 乾卦건괘(䷀)와 坤卦곤괘(䷁)가 섞이고 反復반복하여 象상을 取취하였다.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의 山산에 무거운 것을 끄는 象상이 있고, 互卦호괘인 巽卦손괘(䷸)의 바람에 멀리 가는 象상이 있다. 巽卦손괘(䷸)의 노끈으로 코청을 뚫고 고삐를 매달며, 艮卦간괘(䷳)의 손으로 쳐서 채찍질 한다. 兌卦태괘(䷹)의 기쁨에 巽卦손괘(䷸)가 숨어 있고, 震卦진괘(䷲)로 움직이고 艮卦간괘(䷳)로 그친다. 소와 말이 길들여지고 服從복종하여 사람의 命명에 따라 움직이거나 그치기 때문에 부리고 탄다. 그렇지 않다면 固執고집스럽고 사나워 사슴이나 돼지와 같을 뿐이니, 어찌 멍에하거나 부릴 수 있겠는가? 또 初爻초효에서 四爻사효까지가 ‘큰 離卦이괘(䷝)’이고, 三爻삼효에서 上爻상효까지는 ‘큰 坎卦감괘(䷜)’가 되니, 이것이 소와 말의 象상이 된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牛馬随人者也. 上說而乗而安, 下動而牽而止. 巽离爲升而麗曰乗. 爲係而麗曰牽. 艮爲安爲止. 互漸爲位. 震互坎爲力而果行, 巽震爲行道爲遠近.
소와 말은 사람을 따르는 動物동물이다. 上卦상괘는 기쁨으로 타고 있어 便安편안하고, 下卦하괘는 움직여 당겨서 머무른다. 巽卦손괘(䷸)와 離卦이괘(䷝)는 올라가 걸려있는 것이 되므로 ‘탄다’고 하였다. 매여서 걸려있는 것을 ‘당긴다’고 한다. 艮卦간괘(䷳)는 便安편안함이고 머무름이다. 互卦호괘인 漸卦점괘(䷴)는 자리가 된다. 震卦진괘(䷲)와 互卦호괘인 坎卦감괘(䷜)는 힘써 가기를 決斷결단함이고, 巽卦손괘(䷸)와 震卦진괘(䷲)는 길을 감이 되고 멀고 가까움이 된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穿牛鼻, 絡馬頭, 雖人爲也, 而隨牛馬之性者也. 服之乘之, 亦雖在人也, 而隨人之所爲者, 牛馬也, 故有隨之義.
소의 코청을 뚫고 말머리에 고삐를 다는 것은 비록 사람이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소와 말의 性質성질을 따른 것이다. 그것을 부리고 타는 것도 비록 사람에게 달린 것이지만, 사람이 하는 일에 소와 말을 따라오게 하는 것이므로 따른다는 意味의미가 있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上說上, 指其所載之物也. 說謂從也.[주 74]
『本義본의』에서 “위는 기뻐함이다”의 ‘위[上상]’는 실려 있는 物件물건을 가리킨다. ‘기뻐함’은 ‘따름’을 이른다.
74) 경학자료집성 DB에 「繫辭下傳계사하전」3章으로 編輯편집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依據의거하여 二章2장으로 옮겼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姚曰, 震爲車〈用晉語〉. 故服牛乘馬.
姚信요신이 말하였다. “震卦진괘(䷲)는 수레이다〈晉진나라 말을 썼다〉. 그러므로 소를 부리고 말을 탄다고 하였다.”
韓曰, 隨物所之, 各得其宜也.
韓康伯한강백이 말하였다. “物件물건이 가는 바에 따라 各各각각 그 마땅함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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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繫辭下傳:제2장(第二章)_8절
p. 423 【經文】 =====
重門擊柝, 以待暴客, 蓋取諸豫,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사나운 나그네를 對備대비하니, 豫卦예괘(䷏)에서 取취하였고,
中國大全
p. 423 【本義】 =====
豫備之意.
미리 對備대비한다는 뜻이다.
p. 423 【小註】 =====
朱子曰, 重門擊柝, 以待暴客, 只是豫備之意, 卻須待用互體, 推艮爲門闕, 雷震乎外之義. 剡木爲矢, 弦木爲弧, 只是睽乖, 故有威天下之象, 亦必待穿鑿附會, 就卦推出制器之義. 殊不知卦中但有此理而已. 故孔子各以蓋取諸某卦言之, 亦曰其大意云爾. 漢書所謂獲一角獸, 蓋麟云, 皆疑辭也.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사나운 나그네를 對備대비함’은 但只단지 미리 對備대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드시 互體호체를 쓰고자 한다면, 艮간을 미루면 크고 작은 門문이 되고 우레가 밖에서 울린다는 뜻이 된다. 나무를 깎아서 화살을 만들고 나무에 시위 걸어 활을 만듦은 다만 등져 어그러진 것이다. 그러므로 天下천하를 威脅위협하는 象상이 있지만, 또한 반드시 穿鑿천착하여 갖다 붙인다면, 卦괘에서 器物기물을 制作제작한다는 뜻을 끌어낼 수 있다. 사람들이 卦괘에 이러한 理致이치가 있을 뿐임을 決결코 몰랐다. 그러므로 孔子공자가 各各각각 어떤 卦괘에서 取취하였다고 말하였고, 또한 그 大意대의 等等등등의 말을 하였다. 『漢書한서』에 이른바 “뿔이 하나인 짐승을 잡았는데, 大體대체로 기린인 듯하다”라고 한 것은 모두 疑心의심하는 말이다.”
○ 漢上朱氏曰, 上古, 外戶不閉, 禦風氣而已, 至是始有暴客之防.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옛날에는 밖의 門문을 닫지 않고 바람만을 막았는데, 이에 이르러 사나운 나그네를 防備방비하기 始作시작하였다.”
○ 楊氏曰, 川途旣通, 則暴客至矣, 又不可无禦之之術. 故取諸豫. 重門以禦之, 擊柝以警之, 則暴客无自而至. 二陰在前, 重門之象也, 一陽在下, 擊柝之象也, 三陰安於內, 說豫之象也.
楊氏양씨가 말하였다. “내와 길이 이미 通통하면 사나운 나그네가 이를 것이니, 또 그것을 막는 方法방법이 없을 수 없다. 그러므로 豫卦예괘(䷏)에서 取취하였다.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여 막고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警戒경계한다면 사나운 나그네가 이를 수 없을 것이다. 두 個개의 陰음효가 앞에 있는 것이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는 象상이고, 하나의 陽양이 아래에 있는 것이 딱따기를 두드리는 象상이며, 세 個개의 陰음효가 안에서 便安편안한 것은 기뻐하는 象상이다.”
○ 涑水司馬氏曰, 豫者, 怠惰之意, 擊柝者, 所以警怠惰也.
涑水司馬氏속수사마씨가 말하였다. “豫예는 怠慢태만(怠惰태타)하다는 뜻이니, ‘딱따기(擊柝격탁)를 두드림’은 怠慢태만함을 警戒경계시키는 것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重門撃柝, 以待暴客,
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사나운 나그네를 對備대비하니,
柝判兩木, 夾於門爲機, 相撃以警夜也. 今荒城, 多叩鼓以持更, 蓋其遺象也. 說文又云, 夜行所撃者.
柝탁은 나무를 두 쪽으로 갈라 門문에 끼워놓고 機關기관을 만들어 서로 쳐서 밤에 警戒경계하는 것이다. 오늘날 荒城황성에서 북을 두드려 五更오경을 알리는 일이 많은데,[주 75] 그 일의 남은 모습이다. 또 『說文설문』에 “밤-中중에 길을 가면서 두드리는 것이다”고 하였다.
75) 『資治通鑒자치통감‧唐懿宗咸通九年당의종함통구년』 의 胡三省호삼성 注주에 “밤에 五更오경이 있는데 1更경마다 북을 쳐서 民衆민중을 警戒경계하게 하니 이것을 持更지경이라 한다”고 하였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重門撃柝, 兪琰曰, 坤爲闔闢, 重門之象. 震者動而有聲之木, 撃柝之象.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함’에 對대하여 兪琰유염이 말하였다. “坤卦곤괘(䷁)는 門문짝이니 二重門이중문의 象상이고, 震卦진괘(䷲)는 움직임에 소리가 나는 나무이니 딱따기를 치는 象상이다.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雷動於重陰之外, 重門撃柝之象.
우레가 두 陰음의 밖에서 움직이니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를 두드리는 象상이다.
○ 陰畫虛, 有門之象, 陰性塞, 有閉之之意.
陰畫음획은 비었으니 門문의 象상이 있고, 陰음의 性質성질은 막혀있으니 닫는 意味의미가 있다.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遠貨旣通, 必有慢藏誨盗之憂, 故重門以固之. 旣固, 又必有强劫弱衆暴寡, 或不能以保守, 故必須有撃柝以備之也. 雷在地中, 應時而發, 重門撃柝之象也. 兪琰曰, 坤爲闔戶, 重門之象, 雷動有聲之木, 撃柝之象也.
먼 곳의 財貨재화가 通통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保管보관을 허술하게 함은 盜賊도적을 가르침이다[慢藏誨盗만장회도]’라는 근심이 있기 때문에,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여 堅固견고하게 한다. 이미 堅固견고하게 한 뒤에는 또 强者강자가 弱者약자를 威脅위협하고 多數다수가 小數소수에게 暴力폭력을 휘둘러 或혹 保全보전하여 지킬 수 없는 일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딱따기를 두드려서 對備대비한다. 우레가 땅 속에 있다가 때에 應응하여 드러나니,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를 두드리는 象상이다. 兪琰유염[주 76]이 “坤卦곤괘(䷁)는 門문짝과 홑-門문이니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는 象상이고, 우레[震卦진괘(䷲)]는 움직여 소리 나는 나무이니 딱따기를 두드리는 象상이다”라고 하였다.
76) 兪琰유염:宋末元初송말원초의 道敎學者도교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生沒年생몰년은 未詳미상이다. 字자는 玉吾옥오이고 號호는 全陽子전양자이다. 30餘年여년 易學역학을 硏究연구하여 『周易集說주역집설』을 남겼다. 이밖에 『讀易須知독역수지』‧『易圖纂要역도찬요』‧『易經考證역경격고증』‧『易傳考證역전고증』‧『六十四卦圖육십사괘도』‧『古占法고점법』‧『卦文象占分類괘문상점분류』‧『易圖合璧連珠外傳역도합벽연주외전』 等등 여러 著書저서가 있다고 하나 只今지금은 모두 傳전하지 않는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進齋徐氏曰, 內坤爲闔戶, 互艮爲門闕, 重門之象.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內卦내괘인 坤卦곤괘(䷁)가 門문짝이 되고, 互卦호괘인 艮卦간괘(䷳)가 門闕문궐이 되니 二重門이중문의 象상이다.
○ 疊山謝氏曰, 震爲木爲聲, 柝也. 艮手擊之, 有擊析象. 俗號梆子, 擊以警夜也. 三五互坎, 爲盗暴客也.
疊山謝氏첩산사씨가 말하였다. “震卦진괘(䷲)는 나무가 되고 소리가 되니 딱따기이다. 艮卦간괘(䷳)인 손으로 두드림이니 딱따기를 치는 象상이 있게 된다. 世俗세속에서는 梆子방자(딱따기)로 불리니 쳐서 밤을 警戒경계한다. 三爻삼효에서 五爻오효까지는 互卦호괘로 坎卦감괘(䷜)이니 盜賊도적이 되므로 사나운 나그네[暴客폭객]이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坤偶爲門, 又互艮門, 重門之象. 以艮手擊震木, 擊柝之象. 待者, 豫爲備禦也.
坤卦곤괘(䷁)는 짝-數수이니 門문이고, 또 互卦호괘인 艮卦간괘(䷳)도 門문이니, 門문을 二重이중하는 象상이다. 艮卦간괘(䷳)의 손으로 震卦진괘(䷲)의 나무를 치니 딱따기를 치는 象상이다. 對備대비함이란 미리 對備대비하여 막음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주 77]
重門撃柝, 以待暴客,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사나운 나그네를 對備대비하니,
77) 경학자료집성 DB에서는 「繫辭下傳계사하전」 ‘通論통론’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
內外之間, 有互艮門, 以禦震懼, 以衛坤衆, 外動而內靜, 關防嚴重之象. 艮手擊震木, 震有聲, 爲擊柝之象. 互坎爲盗, 暴客也. 四在艮外而爲賓, 故曰客也. 藏於互體, 故曰待也.
內卦내괘와 外卦외괘 사이에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의 門문이 있어 震卦진괘(䷲)의 두려움을 막고 坤卦곤괘(䷁)의 大衆대중을 護衛호위하니, 밖은 움직이나 안은 고요하여, 잠그고 防備방비하며 嚴重엄중하게 하는 象상이다. 艮卦간괘(䷳)의 손으로 震卦진괘(䷲)의 나무를 치니 震卦진괘(䷲)에 소리가 있어 딱따기를 치는 象상이다. 互卦호괘인 坎卦감괘(䷜)는 盜賊도적이 되니 사나운 나그네이다. 四爻사효는 艮卦간괘(䷳)의 밖에 있어 손님이 되기 때문에 나그네라고 하였다. 互體호체에 감춰있기 때문에 對備대비한다고 하였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豫有豫備及逸豫二義. 事豫備則安也. 坤爲重複, 艮爲門, 震爲撃爲木爲聲爲警懼, 坎爲險固. 對小畜, 兌乾爲暴客, 巽离爲行人之入附者.
豫卦예괘(䷏)는 ‘미리 對備대비하다’와 ‘便安편안하고 기쁘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일을 미리 對備대비하면 便安편안하다. 坤卦곤괘(䷁)는 重複중복하는 것이고, 艮卦간괘(䷳)는 門문이며, 震卦진괘(䷲)는 ‘치다‧나무‧소리‧놀라고 두려워함’이며 坎卦감괘(䷜)는 險固험고함이다. 陰陽음양이 反對卦반대괘인 小畜卦소축괘(䷈)는 兌卦태괘(䷹)와 乾卦건괘(䷀)가 사나운 나그네가 되고 巽卦손괘(䷸)와 離卦이괘(䷝)는 行人행인이 들어와 따르는 者자가 된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艮爲
門, 而互艮反艮, 乃重門之象. 柝者, 木之有聲者, 而對巽爲木, 震爲聲. 暴客謂盗, 而互坎爲盗之象. 設重門撃木柝, 亦以備豫之意也.
艮卦간괘(䷳)가 門문이 되니,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와 거꾸로 된 卦괘인 艮卦간괘(䷳)가 곧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한 象상이다. 딱따기는 나무에 소리가 있는 것이니, 陰陽음양이 바뀐 卦괘인 巽卦손괘(䷸)가 나무이고, 震卦진괘(䷲)가 소리이다. 사나운 나그네를 盜賊도적이라 하니,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盜賊도적이 되는 象상이다.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設置설치하고 딱따기를 치는 것도 미리 對備대비하는 意味의미가 있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重門撃柝.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豫互艮坎, 艮爲門闕, 坎爲盗. 震爲木, 聲當門而守盗.
豫卦예괘(䷏)의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와 坎卦감괘(䷜)에서 艮卦간괘(䷳)는 門문이고 坎卦감괘(䷜)는 盜賊도적이다. 震卦진괘(䷲)는 나무이니 門문에서 소리를 내어 도둑을 지킨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雷出地奮, 亦爲擊柝警衆之象.[주 78]
우레가 땅에서 나와 떨침도 또한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大衆대중을 警戒경계하는 象상이 된다.
78) 경학자료집성 DB에 「繫辭下傳계사하전」3章장으로 編輯편집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依據의거하여 二章2장으로 옮겼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孟曰, 柝[주 79]夜行所擊者.
孟喜맹희가 말하였다. “柝탁은 밤에 다니면서 치는 것이다.”
79) 柝탁:경학자료집성 DB와 影印本영인본에 ‘㮦색’으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柝탁’으로 바로잡았다. |
韓曰, 取其豫備.
韓康伯한강백이 말하였다. “미리 對備대비함을 取취하였다.”
=====
주역대전 : 繫辭下傳:제2장(第二章)_9절
p. 424 【經文】 =====
斷木爲杵, 掘地爲臼, 臼杵之利, 萬民以濟, 蓋取諸小過,
나무를 잘라 절굿공이를 만들고 땅을 파서 절구를 만들어 절구와 절굿공이의 利이로움으로 온 百姓백성이 救濟구제되니, 小過卦소과괘(䷽)에서 取취하였고,
中國大全
p. 424 【本義】 =====
下止上動.
아래[☶]는 멈춰 있고 위[☳]는 움직이는 것이다.
p. 424 【小註】 =====
誠齋楊氏曰, 耒耜, 耕稼之始, 臼杵, 脫粟之始.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쟁기와 보습은 耕作경작의 始作시작이고, 절구와 절굿공이는 脫粟탈곡의 始作시작이다.”
○ 建安丘氏曰, 以象言之, 上震爲木, 下艮爲土, 震木上動, 艮土下止. 杵臼, 治米之象.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象상으로 말하면 上卦상괘인 震卦진괘(䷲)은 나무가 되고 下卦하괘인 艮卦간괘(䷳)는 흙이 되니, 震진인 나무가 위에서 움직이고 艮간이 흙이 아래에 멈춰있는 것이다. 절굿공이와 절구는 쌀을 찧는 象상이다.”
○ 進齋徐氏曰, 民粒食矣, 又杵臼以治之而使精, 小有所過而利人者也.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百姓백성이 쌀밥을 먹게 되자 다시 절굿공이와 절구로 찧어서 정미하게 하였으니, 조금 지나치더라고 사람을 利이롭게 하는 것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臼杵取小過, 丘富國曰, 震木上動, 艮土下止.
‘절구와 공이는 小過卦소과괘(䷽)에서 取취하였음’에 對대하여 丘富國구부국이 말하였다. “震卦진괘(䷲)인 나무가 위에서 움직이고, 艮卦간괘(䷳)인 흙이 아래에 그쳐있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南軒張氏曰, 聖人敎人, 知艱食矣, 復爲之臼杵, 以治其五穀, 此小有所過者乎.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聖人성인이 사람을 가르쳐서 먹을 것을 求구하기가 어려움을 알게 하고, 다시 사람들을 위해 절구와 절굿공이를 만들어 五穀오곡을 다루게 하였으니, 이것이 조금 지나치는 바가 있는 것이다.”
○ 雙湖胡氏曰, 震木, 互兌金斷之, 有爲杵之象. 艮土, 互巽木入之, 有掘臼之象.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震卦진괘(䷲)는 나무이고, 互卦호괘인 兌卦태괘(䷹)는 쇠이며 決斷결단함이니, 절굿공이를 만드는 象상이 있다. 艮卦간괘(䷳)는 흙이고, 互卦호괘인 巽卦손괘(䷸)는 나무이며 들어감이니, 절구의 象상이 있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艮土止於下, 震木動於上.
艮卦간괘(䷳)인 흙은 아래에서 그치고, 震卦진괘(䷲)(震卦☳)인 나무는 위에서 움직인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주 80]
斲(斷)木爲杵, 掘地爲臼,
나무를 잘라 공이를 만들고 땅을 파서 절구를 만들어,
震木爲杵, 互巽爲舂股, 互兌爲臼. 口在象陰之中, 掘地而安臼也. 上動下止, 杵動而臼止也. 震足踏之, 艮手築之, 兌口相之, 巽風掦之. 巽爲進退, 舂杵之出沒也. 震爲稼穀粟也, 巽爲白精鑿也. 臼杵之利, 不厭小過, 不過則糲, 太過則糜也.
震卦진괘(䷲)의 나무가 절굿공이이고, 互卦호괘인 巽卦손괘(䷸)가 절구통이 되며, 互卦호괘인 兌卦태괘(䷹)가 절구이다. 입이 陰음을 本본뜬 가운데에 있으니, 땅을 파서 절구를 安置안치한다. 위는 움직이고 아래는 그쳐있으니, 절굿공이는 움직이고 절구는 그쳐있다. 震卦진괘(䷲)의 발이 밟고, 艮卦간괘(䷳)의 손이 다지며, 兌卦태괘(䷹)의 입이 돕고, 巽卦손괘(䷸)의 바람이 까부른다. 巽卦손괘(䷸)는 나아가고 물러남이 되니, 절굿공이가 오르락내리락 함이다. 震卦진괘(䷲)는 穀食곡식을 農事농사지음이 되고, 巽卦손괘(䷸)는 부대껴서 희게 함이 된다. 절구질의 利이로움은 조금 지나침을 싫어하지 아니하니, 지나치지 않으면 玄米현미가 되고, 너무 지나치면 싸라기가 되기 때문이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小過上而下之, 志在乎下而求享也. 上則震之短木, 以怒力雷動而上下, 艮巽爲上下也. 下則艮石 互兌凹巽入而止. 中有巽兌爲皮穀, 兌爲剝, 變艮巽爲精好, 坎爲食.
小過卦소과괘(䷽)는 위에서 내려가니 뜻이 아래에 있으면서 享有향유하기를 求구한다. 上卦상괘는 震卦진괘(䷲)인 짧은 나무가 努力노력하여 움직여서 오르락내리락 하니, 아래의 艮卦간괘(䷳)와 巽卦손괘(䷸)가 위아래가 된다. 下卦하괘는 艮卦간괘(䷳)인 돌이 互卦호괘인 오목한 兌卦태괘(䷹)로 巽卦손괘(䷸)가 들어가 그친다. 가운데에 巽卦손괘(䷸)와 兌卦태괘(䷹)가 있어 穀食곡식의 껍데기인데 兌卦태괘(䷹)는 깎아내는 것이니, 陰陽음양이 變변한 卦괘인 艮卦간괘(䷳)와 巽卦손괘(䷸)는 잘 방아 찧은 것이며, 坎卦감괘(䷜)는 먹음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互兌爲毀折, 乃斷與掘之象, 互巽爲木之象, 交坤爲地之象. 似坎爲陷, 乃臼舂之象. 民粒食矣, 杵臼而治米, 使之精鑿, 乃小有所過, 而利民者也.
互卦호괘인 兌卦태괘(䷹)는 毀折훼절이 되니 곧 끊고 파는 象상이고, 互卦호괘인 巽卦손괘(䷸)는 나무의 象상이며, 上下卦상하괘가 바뀐 卦괘인 坤卦곤괘(䷁)는 땅의 象상이다. 類似유사한 坎卦감괘(䷜)는 陷穽함정이니 곧 절구의 形象형상이다. 百姓백성은 낟알 穀食곡식을 먹는데 절구에 공이질하여 쌀을 빻아 精密정밀하게 찧게 하니, 곧 조금 지나치긴 하지만 百姓백성에게 利이로운 것이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姚曰, 艮止於下, 震動於上, 舂之象也.
姚信요신이 말하였다. “艮卦간괘(䷳)가 아래에서 머무르고 震卦진괘(䷲)가 위에서 움직이니 방아 찧는 象상이다.”
80) 경학자료집성 DB에서는 「繫辭下傳계사하전」 ‘通論통론’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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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繫辭下傳:제2장(第二章)_10절
p. 424 【經文】 =====
弦木爲弧, 剡木爲矢, 弧矢之利, 以威天下, 蓋取諸睽,
나무에 시위 걸어 활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서 화살을 만들어 활과 화살의 利이로움으로 天下천하를 威脅위협하니, 睽卦규괘(䷥)에서 取취하였고,
中國大全
p. 424 【本義】 =====
睽乖然後, 威以服之.
등져 어그러진 뒤에 威嚴위엄으로 服從복종시킴이다.
p. 424 【小註】 =====
南軒張氏曰, 外有擊柝以防暴客, 內有杵臼以治粒食, 而无以威其不軌, 則雖有險不能守, 雖有粟而不得食. 此弧矢之利, 不可緩也.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밖으로는 딱따기(柝탁)를 쳐서(擊격) 사나운 나그네를 防備방비하고, 안으로는 절굿공이와 절구로 찧어 쌀밥을 먹지만, 無法者무법자를 威脅위협할 수 없다면 비록 危險위험이 있어도 지킬 수 없고, 비록 穀食곡식이 있어도 먹을 수 없다. 이래서 활과 화살의 利이로움을 늦출 수 없는 것이다.”
○ 臨川吳氏曰, 弧, 木弓也. 兵器不一, 弓矢, 所及者遠, 爲長兵. 威天下者, 示有警備, 而使之畏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弧호’는 나무로 만든 활이다. 兵器병기는 하나가 아니니, 활과 화살은 미치는 곳이 멀기에 長兵장병이 된다. ‘天下천하를 威脅위협함’은 警備경비가 있음을 보여서 두렵게 함이다.”
○ 漢上朱氏曰, 知門柝而不知弧矢之利, 則威天下者, 有未盡. 故敎之以弧矢之利.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門문과 딱따기는 알아도 활과 화살의 利이로움을 알지 못하면 天下천하를 威脅위협함에 未盡미진함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활과 화살의 利이로움을 가르친 것이다.”
○ 進齋徐氏曰, 其害之大者, 以重門擊柝, 不足以待之. 故必有弧矢以威之. 利天下者, 仁也, 威天下者, 義也.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害해로움이 큰 것은 門문을 二重이중으로 하고 딱따기를 쳐도 防備방비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활과 화살로 威脅위협함이 있어야 한다. 天下천하를 利이롭게 하는 것은 仁인이고, 天下천하를 威脅위협하는 것은 義의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弧矢取睽, 諸易不言象未詳, 蓋離爲中虛, 有彎弓象, 兌爲上坼, 有剡矢象耶.
‘활과 화살은 睽卦규괘(䷥)에서 取취함’에 對대하여 諸家제가들의 『周易주역』에서 象상을 말하지 않은 것은 仔細자세치 않으나, 大體대체로 離卦이괘(䷝)는 가운데가 비어 있어 굽어있는 활의 象상이 있고, 兌卦태괘(䷹)는 위가 터져 있어 날카로운 화살의 象상이 있어서일 것이다.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上古燔黍而食之, 當此時以是爲安. 人謀漸備, 臼杵以舂之則過也, 比珍盛之味則小矣. 雷在山上, 與在天上者異. 乃小澤不至浹洽之象, 自旱乾言則過也, 比浹洽則小. 故爲小過, 所以取象也. 睽與睦反, 睦則相與樂生, 睽則或思劫奪. 防睽莫如弧矢. 此以上理財之事也.
上古時代상고시대에는 기장(黍서)을 구워서 먹었으나, 當時당시에는 이것을 便安편안히 여겼다. 사람들의 智謀지모가 漸次점차 갖춰져서 절구와 절굿공이로 방아를 찧게 되었으니 훨씬 나아졌으나, 珍羞盛饌진수성찬의 飮食음식에 比비한다면 좀 못하다. 우레가 山산 위에 있는 것과 하늘 위에 있는 것은 다르다. 곧 작은 못이라 무젖는 데는 이르지 못하는 象상이니 가뭄으로 말하면 훨씬 나으나, 무젖는 데에 比비하면 좀 못하기 때문에 小過卦소과괘(䷽)가 되어 이것으로 象상을 取취하였다. 노려봄[睽卦규괘(䷥)]과 和睦화목함은 反對반대이니, 和睦화목하면 서로 더불어 즐거움이 생겨나고, 노려보면 或혹 서로 威脅위협하고 빼앗을 것을 생각한다. 노려봄을 防止방지하는 데는 활과 화살만한 것이 없다. 이 글 以上이상은 財貨재화를 다스리는 일이다.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火炎上, 澤潤下, 有睽乖之象. 如弓在此, 矢往彼之象也.
불은 타오르고 못은 적셔 내려가니, 反目반목하고 어긋나는 象상이 있다. 마치 활은 이쪽에 있는데 화살은 저쪽으로 가는 象상과 같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韓氏曰, 睽乖也, 物乖則爭興. 弧矢之用, 所以威乖爭也.
韓氏한씨가 말하였다. “睽규는 어긋남이다. 物件물건이 어긋나면 다툼이 일어난다. 활과 화살을 쓰는 것은 어긋나서 다투는 것을 威脅위협하는 것이다.
○ 雙湖胡氏曰, 睽所以取弧矢者, 以其有互坎也. 說卦坎爲弓. 睽上九張弧說弧, 皆取互坎象. 坎又爲堅多心木.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睽卦규괘(䷥)에서 활과 화살을 取취하는 것은 互卦호괘가 坎卦감괘(䷜)이기 때문이다. 「說卦傳설괘전」에 坎卦감괘(䷜)는 활이라 하였다. 睽卦규괘(䷥)의 上九상구에서 ‘활줄을 당김’‧‘활줄을 풀어놓음’[주 81]은 모두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의 象상을 取취하였다. 또 坎卦감괘(䷜)는 ‘단단하고 心심이 많은 나무’[주 82]가 된다.
81) 『周易주역‧睽卦규괘(䷥)』:上九상구는 어긋남에 외로워 돼지가 진흙을 짊어진 것과 鬼神귀신이 한 수레 실려 있음을 본다. 먼저 활줄을 당겼다가 뒤에 활줄을 풀어놓으니, 盜賊도적이 아니라 婚媾혼구이다. 가서 비를 만나면 吉길하다[上九, 睽孤, 見豕負塗, 載鬼一車. 先張之弧, 後說之弧, 匪寇, 婚媾, 往遇雨則吉.]. |
82)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坎卦감괘(䷜)는 … 나무에 있어서는 단단하고 心심이 많음이 된다[坎…其於木也, 爲堅多心].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弧者, 兌之決也, 矢者, 離之麗也. 威天下者, 以其睽乖不服也.
활은 兌卦태괘(䷹)의 떨어짐이고, 화살은 離卦이괘(䷝)의 걸림이다. 天下천하를 威脅위협한다는 것은 어긋나서 服從복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주 83]
弦木爲弧, 剡木爲矢,
나무를 시위 걸어 활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서 화살을 만들어,
83) 경학자료집성 DB에서는 「繫辭下傳계사하전」 ‘通論통론’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
互坎爲堅, 多心之木, 故弦以爲弓也, 弦亦木皮爲之也. 離爲科上槁之木, 故剡以爲矢也. 坎爲弧象, 離爲矢象也. 弓矢相注, 則有合睽象, 旣舍發, 則有離睽象也, 中互坎藏其險也, 上離明先見其幾也, 下兌說服其威也.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단단함이 되니 心심이 많은 나무이기 때문에 시위를 걸어 활을 만들고, 시위도 나무 줄기로 만든다. 離卦이괘(䷝)는 속이 비어 위가 마른 나무가 되기 때문에 깎아서(剡염) 화살을 만든다. 坎卦감괘(䷜)는 활의 象상이고 離卦이괘(䷝)는 화살의 象상이다. 활과 화살이 서로 모이면 和合화합하는 睽卦규괘(䷥)의 象상이 있고, 發射발사하고 나서는 떨어지는 睽卦규괘(䷥)의 象상이 있다. 가운데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險험함을 감추나 위의 離卦이괘(䷝)의 밝음이 그 幾微기미를 먼저 보고, 아래의 兌卦태괘(䷹)의 기쁨이 그 威嚴위엄에 服從복종한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睽[주 84]中少二女同居, 中女有所附麗而不行, 少女行而從人也. 中有坎弧, 有所附麗, 志在分, 張而不離. 其所上下有离, 互坎爲矢, 在弧上之象, 互兌爲分離而傷夷, 弓之道, 反張焉. 矢撘于外而向內, 故外离附而內兌決.
睽卦규괘(䷥)는 둘째딸과 막내딸이 함께 사는데 둘째딸은 붙일 곳이 있어서 떠나지 않으나 막내딸은 떠나 남을 따른다. 가운데에 있는 坎卦감괘(䷜)인 활은 붙는 것이 있으면서 뜻은 나눠짐에 있으니, 시위를 벌리나 發射발사하지는 않는다. 上下상하가 떠남이 있는 것은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화살이니, 활 위에 있는 象상이고, 互卦호괘인 兌卦태괘(䷹)는 分離분리되어 傷處상처받음이니, 활의 道도는 뒤집고 벌림이다. 화살은 밖에서 메워 안으로 向향하기 때문에, 外卦외괘는 붙어있는 뜻의 離卦이괘(䷝)이고, 內卦내괘는 決斷결단하는 뜻의 兌卦태괘(䷹)이다.
84) 경학자료집성 DB와 影印本영인본에 ‘暌규’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睽규’로 바로잡는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弦木使曲, 剡木使直, 而互坎爲矯輮, 反巽爲木. 亦以睽乖梗化者, 則威以服之也.
나무에 시위를 거는 것은 굽어지게 하려는 것이고 나무를 깎는 것은 곧게 하려는 것이니, 互卦호괘인 坎卦감괘(䷜)는 바로잡음과 구부림이 되고 거꾸로 된 卦괘인 巽卦손괘(䷸)는 나무가 된다. 또한 어긋나 剛硬강경(剛勁강경, 梗경)하게 된 者자들은 威脅위협으로 그들을 服從복종시킨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弦木爲弧.
나무에 시위 걸어 활을 만들고.
互坎爲弓, 爲矯揉, 又爲木之堅多心. 互離, 離爲戈兵, 此無互坎, 則如何有木. 大槪[주 85]十三卦取象, 有只取本象者, 有[주 86]兼取互體者. 此非作此器者, 一一取此象. 器成而後有是象, 象又在器前, 則不可謂不在所取也.
互卦호괘인 坎卦감괘(䷜)는 활이 되고 바로잡음과 구부림이 되며, 또 나무에 있어서는 단단하고 心심이 많음이 된다. 互卦호괘인 離卦이괘(䷝)에서 離卦이괘(䷝)는 창과 武器무기이니, 여기에서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없다면 어떻게 나무가 있겠는가? 大體대체로 十三卦13괘에서 象상을 取취한 것은 다만 本來본래의 象상을 取취한 것이 있고, 互體호체를 兼겸하여 取취한 것도 있다. 이것은 이 器物기물을 만든 者자가 一一일일이 이런 象상을 取취한 것이 아니다. 器物기물이 이루어진 뒤에 이런 象상이 있게 된 것도 있고, 또 象상이 器物기물 以前이전에도 있으니 取취한 곳이 있지 않다고 이를 수도 없다.
85) 槪개:경학자료집성 DB에 ‘拒거’로 되어 있으나 글-字자가 分明분명하지 않아 于先우선 ‘槪개’로 飜譯번역하였다. |
86) 有유:경학자료집성 DB에 □로 處理처리하였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有유’로 바로잡았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睽之取象未詳. 或取矢浮上而弧處下之象耶.[주 87]
睽卦규괘(䷥)에서 象상을 取취한 것은 仔細자세하지 않다. 或혹 화살이 위에 떠있고 활이 아래에 있는 象상을 取취한 것인가?
87) 경학자료집성 DB에 「繫辭下傳계사하전」3章장으로 編輯편집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依據의거하여 二章2장으로 옮겼다. |
*****(2024.06.09.)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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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전히 좋은 자료를 많이 게재하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