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숲도 좋지만 오동숲은 숲의 깊이가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네요
서울에 살면서 이렇게 좋은 숲을 만날수 있어 감사하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숲의 기운을 받아 더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우리를 반기는 개구리가 있답니다.
초록숲이랑 정말 잘어울리는 개구리예요
포토존인거 같은데, 우리 친구들은 구경 한번 하고 패~스~~
교사의 손 대신 신체조절력의 유능함을 뽐내며 숲을 오르고 있답니다.
스스로 균형을 잡아 오르는 모습이 기특하죠!
우리 승기는 숲에서 내달리는 모습을 보면 타잔이 아닐까 의심을 한답니다~
이렇게 달리고 발과 다리를 주물러 주면 교사에게 발을 맡기고 다리가 아팠는지 편안해 한답니다. ㅎㅎㅎㅎ
숲속 운동장소 테니스장에 잠시 들어왔어요.
벤치에 앉아 쉬거나 그늘에서 물이라도 마시고 가자고 왔는데,
우리 아이들의 질주 본능은 여기서도 멈추지 않았답니다.
요 정도의 흙을 만나도 즐거운 모래놀이네요
아! 지렁이가 나왔어요!
아이들이 지렁이 탐색에 나섰어요
지렁이를 보고 반응을 다들 다르답니다.
지렁이를 위험요소로 보고 친구를 잡고 같이 피하려거나, 가까이 가서 탐색을 하거나, 발로 밟는 아이도 있구요...
한참을 탐색하고, 숲풀 사이로 보내며 "너도 집에가서 엄마 만나~" 하며 보내주었답니다.
자~ 이제 다시 오동숲 탐험하러 출발!!!!
모래가 깔린 내리막길은 쉽지 않은 길이랍니다.
안전바가 없는 모래가 깔린길을 어찌 내려올까 보니
이렇게 계단에 앉아 발을 내려 계단을 하나씩 엉덩이로 내려오는 아이들이예요.
알려 주지 않아도 계단을 이렇게 내려오는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승기는 너무 빨라 이렇게 쉬어가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보면 친구들도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지요~
지난주에도 좋아했던 버섯집이예요~
역시 이번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네요!
지난주 보다 주변이 좀더 보이는지 놀이 영역이 넓어진 아이들 이예요
우리 승기는 곰돌이 배위에 혼자서 올라가네요!
채은이는 곰돌이가 무서운거 같죠~
막대 2개를 주워 들고 연주를 시작하는 승기입니다.
버섯마다 돌아가며 드럼을 연주하는 난타공연이 펼쳐졌답니다.
막대가 좀 길어 위험하다는 이야기에도 멋지게 연주하는 승기를 잠시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숲에서 들고 다니는 막대의 길이는 아이들의 팔 마디 만큼의 길이가 안전하답니다.
역시 아직도 제일 즐거운 놀이는 "까꿍" 놀이랍니다.
간식을 먹고 좀더 신나게 놀이할 준비를 했답니다.
커다란 비닐에 고래를 그려 갔어요
아이들과 같이 매직으로 고래를 색칠하고~
비닐에 물을 뿌려 하늘로 올려 보내봤어요~
하늘로 올라가고 싶은 고래입니다~
더운 날씨에 물로 놀이를 하니 신나는 아이들 입니다.
그런데, 아이들 보다 교사가 더 신나는거 같죠?
승기는 떨어지는 물을 펫트병으로 쳐내는 야구놀이를 했답니다~ ^^
숲에서도, 교실에서도 건강하게 자라주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사과가 쿵"을 보고 책에 좀더 흥미를 보이는 즐거운반이 되었어요.
사과집이 농구 골대가 되었네요~
좀더 놀이할수 있게 수박공 크기로 풍선을 몇개 더 불어줬어요
놀이는 언제나 진화하는거 같아요
지난주 놀이했던 밀가루속 동물찾기를 했어요~
다들 놀아 봤다고 밀가루통을 꺼내니 적극적으로 놀이를 시작하는 아이들 이었어요!
지난주 병원 가느라 놀이를 못했던 승기가 오랜시간 집중하며 놀이 했답니다.
동물모형을 들고 상황극을 만드는거 같기도 하구요~
머리위로 뿌려달라는 우희의 요청에
속없는 담임이 진짜 위에서 뿌려줬더니,
우희가 눈사람이 되었네요.....
밀가루 속에서 동물을 찾기와
사과속에서 애벌래 찾기를 좋아하는 즐거운반 이랍니다.
동물과 많이 친해진 우희가 동물 머리띠를 좋아하네요~
다른 동물들도 더 준비해야 겠어요~
다음주에는 악어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나비엔 별 관심을 안보였지만, 커다란 악어를 보고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악어의 등을 열심히 칠하는 아이들입니다.
아크릴 물감이라 옷에 묻지 않게 조심하고 있답니다.
물감을 좋아하는 승기가 자신의 순서를 힘들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번주도 정말 바쁜 한주 였어요
엄마 아빠와 같이 학부모 참여 수업도 했거든요~
다음주도 즐거운 놀이를 준비해야 겠어요~ 벌써 부터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기대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