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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2026년 9월 13일 / 욥 23장 8~10절
욥 23:8-10 /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깨끗한 인간, 흠이 없다) 되어 나오리라
본문 속에 나타난 욥의 일생을 3단계로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가 있다. 1단계는 고난 당하기전에 축복 속에 부족함이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 2단계 고난 속에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3단계 고난을 이기고 난 갑절의 축복된 삶으로 욥의 일생은 구분된다. 이 3단계의 삶을 하나님은 동시에 다 보고 계시는데, 우리는 그걸 한 번에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잘 나갈 때는 사람이 굉장한 줄 알고 산다. 교만하고 산다. 고난 속에서 헤맬 때는 금방 죽는 것 같다. 고난이 안 끝날 것 같다가 다시 축복해 주시면 언제 그랬냐 하는 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우리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1. 인생을 단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어려움이 어떤 것들이 있나?
1. 물질의 어려움
▶ 욥은 동방의 의인으로 부자였다.
욥 1:1-3 /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 욥도 시험을 받았다(의인도 시험을 받는다)
욥 1:6-12 /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 욥이 겪는 무서운 시련들
욥 1:13-19 /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 욥이 당한 무서운 시련들에 대한 태도
욥 1:20-22 /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경배)하며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 건강의 어려움(욥이 겪는 무서운 시련)
욥 2:1-6 / <사탄이 다시 욥을 시험하다>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욥 2:7-8 /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3. 홀로 시련을 겪어야 하는 욥
▶ 옆에서 위로해야 할 아내마저 떠나버림
욥 2:9 /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이에 대한 욥의 태도
욥 2:10 /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 위로의 말보다 정죄하는 욥의 친구들
욥 2:11-13 / 그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4-5장에는 엘리바스의 첫번째 말, 8장에는 빌닷의 첫번째 말, 11장에는 소발의 첫번째 말 15장에는 엘리바스의 두 번째 말, 18장에는 빌닷의 두 번째 말, 20장에는 소발의 두 번째 말, 22장에는 엘리바스의 세 번째 말, 25장에는 빌닷의 세 번째 말이 나온다.
▶ 우리의 인생길은 아무도 모른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아는가? 동방의 의인이요, 갑부였던 욥에게 이런 불행이 닥쳐오리라는 예상을 한 사람이 있었을까? 욥 자신도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오히려 친구들은 욥을 위로한답시고 찾아와서 ‘자네가 이렇게 된 것은 뭔가를 잘못했기 때문이야!’라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말만 하였다.
욥의 3친구들의 권면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권면이 아닌 율법에 근거한 권면에 불과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있던 욥도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욥 23:3-5 /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나아가서 그 앞에서 호소하며 변백할 말을 입에 채우고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
2.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하나님(10절상)
이어 나오는 욥의 반응은 오랜동안 시험을 받고 있는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다.
욥 23:8-10 /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깨끗한 인간, 흠이 없다) 되어 나오리라
욥은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하나님을 뵈옵고 토로하고 싶었다. 그런데 앞으로 가도 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않았다. 왼편에서 일하시나 만날 수 없고,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뵐 수 없다고 했다. 우리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 여기에서 욥의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신앙고백을 들을 수 있다. 한마디로 욥은 ‘하나님을 따라 사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슬픔의 극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자기의 처지를 아신다고 고백했다. 그의 삶에 칠흑 같은 캄캄함이 임했지만, 빛 되신 주님이 언제나 자기를 감싸고 갈 길을 비추시고 계신다는 고백이다. 물질과 재산을 약탈당하여 다 잃어버렸고, 자녀들은 순식간에 비참하게 몰사하였으며, 서로 위로하여 고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아내마저 욥이 당하는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집을 나가 버렸다. 아끼고 사랑하던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친구들도 그의 상황을 이해하기는커녕, ‘뭔가 큰 죄가 있을 것이니 잘 생각해 보아라. 죄 없는 사람이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라고 하면서 욥을 죄인으로만 몰아세웠다. 그러나 욥은 ‘오직 나의 가는 길을 주님이 아신다.’라고 고백했다. 모두 다 날 버리고 날 외면할지라도 하나님만은 나를 버리지 않을 것이고 내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라는 고백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사람에게서 문제해결을 얻어 보려고 한다. 그러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려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1.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내 성품, 취향, 재능을 설계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내가 어떻게 행할는지 다 아신다.
시 139:13-15 /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어찌하다 보니 실수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복음성가 가운데 가장 많이 애창되던 곡이 있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지음을 받은 존재이다. 그 계획을 누가 세우셨을까?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은 다 아신다.
2. 하나님은 내 인생의 전 과정을 설계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라도 목적 없이 지으시지 않으셨다. 반드시 삶의 목표와 과정을 세우셨다.
❶ 아담-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은 아담의 역할을 분명하게 정해주셨다.
창 1:28 /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아담은 모든 피조물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사명을 받았다.
❷ 아브라함-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도 분명히 말씀하셨다.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인지?
창 12:1-3 /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❸ 베드로-예수께서 베드로를 부르실 때 하신 말씀이다.
마 4:19 /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마 16:18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❹ 바울-사도 바울 역시 분명한 삶의 길을 지시받고 있다.
행 9:15-16 /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해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3. ‘나의 가는 길’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셨다(11절).
성도가 가는 길은 오직 하나님이 정하신 코스가 있다. 욥의 고백처럼 성도의 발은 그의 걸음을 바로 따라야 한다. 좌우로 치우치면 안 된다. 그때 연단 과정을 통과하게 만든다. 하나님께서 바로 잡으시기 위함이다. 인생은 미련하여 항상 바른길로 인도함을 받아도 어그러진 길로 걸어가는 특성이 있다. 마치 염소를 끌고 갈 때 앞서 가면 편할 텐데 안 따라가려고 버티는 것과 같다. 그러면 주인이 채찍질을 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이런저런 연단 과정을 통해 성도를 바른길로 인도하신다. 그래서 욥도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❶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이 정하신 훈련 과정이다.
세상살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단련의 과정이다. ‘단련’이란 ‘검사하다(examine), 시험하다(try, test), 입증하다(prove)’라는 뜻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테스트에 합격해야 한다.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는 훈련병은 일정한 훈련의 과정을 밟게 된다. 제식 훈련을 받는다. 각개 전투 훈련을 받는다. 사격 훈련도 있고, 유격 훈련도 받는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훈련 과정을 거쳐서 테스트에 합격해야만 비로소 각 부대로 배치를 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유급된다. 그래서 몇 주 더 훈련을 받게 된다. 이처럼 훈련하는 까닭은 일정한 수준의 전투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함이다.
성도들의 인생 훈련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훈련하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일정한 능력을 갖추게 하는 데 있었다. 우상이 깔린 가나안에 들어가서 우상을 극복할 믿음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죄악의 풍속을 이길만한 도덕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신앙이 필요하다. 이런 모든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40년 동안 훈련을 하셨던 것이다.
▶ 사람들은 예수 믿자마자 곧바로 천국 생활이 시작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돈도 잘 벌리고, 좋은 집도 사고, 병들지도 않고, 집안도 잘 되고, 만사가 형통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먼저 밟아야 할 과정이 있다. 하나님 자녀답게 인격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생활이 변해야 한다. 돈을 얻기 전에 돈을 잘 사용할 줄 아는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재능을 얻기 전에 재능을 올바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서 다양한 훈련 과정을 준비하셨다. 이 훈련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좋은 신자가 될 수도 있고 허약한 신자가 될 수도 있다.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가장 성공한 아들은 요셉이다. 30세에 부강한 나라의 총리가 되었다. 우리는 출세한 요셉만 생각한다. 그러나 열둘 가운데 가장 혹독한 고생을 한 것도 역시 요셉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요셉은 30세의 총리가 되기까지 17세 소년 시절부터 13년간 밑바닥 생활을 다 경험했다. 형들에게 배신당했다. 노예 생활을 했다. 억울한 누명도 썼다. 감옥살이도 했다. 충분한 단련을 받았다. 그러므로 총리가 된 것은 물론 형제들의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결코 잊지 못할 불멸의 지도자가 바로 모세이다. 모세 역시 이러한 지도자가 되기까지 역시 혹독한 훈련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모세는 젊은 시절 40년을 애굽 왕실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 40년의 호화로운 생활을 한 기간만큼 광야에서 가난한 생활을 해야만 했다. 인생은 훈련이요 단련이다.
이스라엘의 역대 왕 중에 가장 탁월했던 왕은 다윗이다. 역대 왕 중에 가장 많은 고생을 경험했던 왕도 역시 다윗이다. 그는 들에서 양치는 목동이었다. 사울 왕 아래서 온갖 모욕과 위협을 견뎌야만 했다. 왕으로서의 단련을 충분히 받았기에 좋은 왕이 될 수 있었다.
▶ 구약의 인물 중에 가장 이상적인 부자는 바로 욥이다. 재산도 많았고, 자녀도 잘되었고, 높은 명예를 얻은 사람이 바로 욥이다. 부귀만 갖춘 것이 아니라 신앙까지 갖추었다. 그러나 가장 많은 고생을 했던 사람 역시 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는 모든 재산을 하루아침에 잃는 경험을 했다. 열 명의 자식을 한꺼번에 잃는 아픔을 겪었다. 육신의 병으로 아내까지 저주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 모든 단련 뒤에 그는 영육 간에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었다.
이 세상은 인생 훈련소이다. 하나님은 이 훈련소의 훈련소장이시다. 우리가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할지, 그 훈련 과정을 설계하신다. 하나님과 세상 훈련소가 다른 점이 있다. 세상 훈련소는 모든 사람을 일정한 방법으로 훈련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훈련소는 사람마다 훈련 과정이 다 다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품을 아신다. 체질을 아신다. 생각을 아신다. 그러므로 각 사람에게 맞는 훈련을 준비하신다. 어떤 사람은 돈으로 훈련하시고, 어떤 사람은 건강으로 훈련하신다. 어떤 사람에게는 직장과 사업을 통해서 훈련하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자식을 통해서 훈련하신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은 바로 하나님의 훈련 과정이다. 이 사실을 알고 삶에 임한다면 낙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❷ 훈련의 결과를 알아야 한다.
인생 훈련은 무한대로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욥도 무한정 훈련만 받지는 않았다. 모든 훈련에는 끝이 있었다. 그리고 그 끝은 반드시 해피앤드로 끝이 났다.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이점이 중요하다.
욥은 지금 전무후무(前無後無)한 고난을 받고 있다. 그런데 그 욥은 지금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내 인생의 종점은 정금 같은 축복이다!
3.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10절하)
욥의 고백이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단련으로 생각하였다. 광산에서 캐온 광물들을 용광로 속에 넣고 온도를 가열하면 불순물은 타서 없어지고 원하는 정금이 나온다. 욥은 자신이 당하는 시련을 바로 그런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다. 욥의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때로 시련의 용광로를 통과하게 하시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
1. 연단을 통해 심령이 깨끗해지고 신앙 인격이 성장한다.
망상이나 탐심, 교만과 이생의 자랑 속에 빠져있던 사람들이 고난을 통해 회개하게 되고 생각과 마음을 돌이켜 바른 가치관, 역사관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성숙한 인격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치는 개인적인 고난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여미고 심경을 맑게 하면서 인격적인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고난을 당했을 때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였다.
시 139:24 /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19:17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다윗의 심령은 이처럼 고난을 통해 깨끗해졌고 그의 인격은 성숙해졌다.
2. 연단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능력을 얻게 된다.
히 12:11 /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한 자에게는 의와 평강의 열매가 맺어진다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것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으로 이기면 의로움과 평강이 있다.
3. 연단을 통해 은혜를 깨닫게 된다.
욥 1:21 /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라’ 말하면서 육체의 아버지가 사랑으로 우리를 징계하는 것처럼 환란과 어려움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히 12:8-13).
4. 인생을 단련하는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
1. 단련을 통해서 잘못된 것을 회개해야 한다.
마 7:26 /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이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사상누각(沙上樓閣) 같은 집을 짓고 있지 않나 돌아봐야 한다.
2. 아무 잘못도 없이 찾아오는 고난의 단련은 인내로 이겨내야 한다.
마 4:3 /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님도 40일 금식하실 때 마귀에게 시험받으셨다. 잘못이 있어 받으신 게 아니다. 마귀는 시험하는 자요, 그것이 마귀의 본능이다.
3. 고난의 단련 때 가질 바른 자세 7가지가 있다.
1) 고난의 단련은 순간처럼 지나간다.
2) 고난의 단련 뒤에는 유익이 있다.
3) 고난 속에서도 반드시 바른걸음을 유지해야 한다.
4) 고난 뒤에는 반드시 더 큰 축복이 온다.
5) 현재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되지 않는다.
6) 고난은 나를 단련시키는 것 그 자체가 유익이다.
7) 내가 당한 고난과 고통을 주님이 다 아신다.
내 마음도 영혼도 인생도 원하든 원치 아니하든 모든 고난은 나를 단련시키기 위한 뜻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지금 인생이 고난의 단련 속에 있을까? 그렇다면 이겨내셔서 정금 같은 믿음으로 나오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주여! 나를 주의 뜻대로 인도 하소서. 길을 보여주시옵소서. 그리고 결단할 수 있는 판단, 지혜로움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결 론
욥과 더불어 성경에서 '금과 같은 의인'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꼽는다면, 극심한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정금처럼 단련된 삶을 보여준 성경 속 인물들을 들 수 있다.
1. 아브라함(Abraham) — 믿음의 조상이자 백세의 연단(창 22장, 벧전 1:7)
선정 이유: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네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시험을 받았다. 모든 상식과 인간적인 정을 내려놓아야 하는 극한의 시련 속에서도 순종함으로 믿음을 입증했다. 그의 믿음은 불로 연단한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의 전형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아브라함은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은 후 13년이라는 고난의 기간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며 잘못된 것을 고쳐나갔다. 그래서 창세기 17장에서는 99세에 여호와께서 나타나셔서 다시 축복을 해 주셨다. 그리고 아브람(아비)을 아브라함(열국의 아비)으로 고쳐주시며,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할례를 받게 하셨다.
2. 다니엘과 세 친구(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 풀무불을 견뎌낸 신앙(다니엘 3, 6장)
선정 이유: 세 친구는 왕의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제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지는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불에 타지 않고 머리카락 하나 그슬리지 않은 그들의 모습은, 세상의 유혹과 환란(풀무불) 속에서도 변색되지 않는 금과 같은 의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리하자면 성경은 완벽해서 죄가 없는 사람을 의인이라 칭하기보다, 시련과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 불순물이 깎여나가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순금처럼 빛나게 된 인물들을 진정한 ‘금과 같은 의인’으로 증언하고 있다.
▶ 성도가 영적으로 ‘정금(순금)’과 같이 변화되는 과정은, 광석이 순금을 얻기까지 거치는 제련 및 정련 과정과 매우 닮았다.
❶ 원석의 발견(은혜와 부르심) 내용: 세상 속에서 묻혀 지내던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받는 단계이다. 비유: 가치 있는 금 성분을 품고 있지만, 온갖 흙과 돌무더기(죄성과 세상적인 가치관)에 파묻혀 구별되지 않던 원광 상태를 의미한다.
❷ 깨어짐과 부서짐(회개와 자아의 부인) 내용: 자신의 완악한 고집과 죄악된 본성을 깨닫고 통회하는 과정이다. 비유: 단단한 바위 속에 갇힌 금 입자를 꺼내기 위해 파쇄기와 볼 밀로 원석을 가사 부수듯, 우리의 자아와 교만이 날카로운 시련이나 말씀을 통해 깨어지는 단계이다.
❸ 연단의 불 통과(시련과 고난의 용광로) 내용: 삶에서 겪는 각종 고난, 테스트, 시련을 믿음으로 통과하며 내면의 불순물이 제거되는 과정이다. 비유: 제련 과정에서 1,064°C 이상의 고열로 금을 녹여 불순물을 위로 떠 오르게 해 걷어내듯, 성도가 인생의 뜨거운 용광로(고난) 속에서 탐심, 이기심, 염려 같은 영적 불순물을 태워버리는 단계이다.
❹ 세밀한 정제(말씀과 성령의 다듬으심) 내용: 고난 속에서 그치지 않고, 성령의 조명과 진리의 말씀으로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거룩하게 빚어져 가는 과정이다. 비유: 대장장이가 용광로 옆을 지키며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되고 자기 얼굴이 맑게 비칠 때까지(제련의 완성 기준) 계속해서 불순물을 걷어내듯, 하나님께서 성도를 온전한 모습으로 빚어 가시는 세밀한 손길을 뜻한다.
❺ 정금의 완성(그리스도의 형상 닮기) 내용: 모든 시련을 통과한 후,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전한 믿음과 사랑의 성품으로 드러나는 단계이다. 24캐럿 금(순도 99.99% 참고로 100%의 금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 대략 녹는점은 대략 1064°C의 온도에서 녹는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금은 대략 2856°C의 온도에서 끓는다. 22캐럿 금(순도 91.67%) 대략 1040°C, 18캐럿 금(순도 75%) 약 950°C, 14캐럿 금(순도 58.33%) 893°C, 10캐럿 금(순도 41.67%) 약 860°C, 은은 대략 961°C, 백금은 1768°C이다.
마침내 99.9% 이상의 순도를 자랑하는 영롱한 순금처럼,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성도의 성숙한 삶을 완성한다. 성도가 정금처럼 되기 위해서는 세상에 묻혀 있던 자아가 깨어지고, 고난이라는 뜨거운 용광로(불순물 제거)를 거쳐,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온전히 빚어지는 연단의 시간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 하나님을 믿은 욥, 욥을 믿은 하나님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100점짜리 순종을 하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분명히 알았다. 네가 그렇게도 아끼는 외아들까지도 주저하지 않고 내게 바치는 걸 보니 네가 얼마만큼 나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는지, 또 네가 얼마나 나를 신뢰하고 섬기는지 내가 잘 알게 되었다.’
우리가 모두 기억해야 할 100점짜리 고백 / ❶ ‘내가 복을 받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사람이 살아가면서 복을 누릴 때도 있고 화가 찾아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 ❷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거기다 주석을 붙였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은즉 알몸으로 돌아갈 것이다. 자식도 재물도 건강도 아내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하나님이 거두어 가실 것이다.’ ❸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순금같이 나오리라.’
이렇게 설교를 마감하려고 한다.
욥기는 욥을 가운데 두고 사탄과 하나님이 내기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욥에게 다 좋은 것만 주시니까 하나님을 그렇게 믿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아니야. 욥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한번 빼앗아 보지요.’, ‘그래라.’ 다 빼앗았다. ‘봐라. 어떠냐?’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욥과 같이 하나님도 욥을 믿고 계셨다. 욥기서의 마지막은 정금과 같은 축복으로 끝났다.
욥 42:10-17(현대어성경) / 욥이 세 친구를 위하여 빌자, 여호와께서 그동안 욥이 말도 못하게 고생한 것을 돌아보시고 그가 전에 갖고 있던 재산보다 두 배나 더 주셨다. 11) 그러자 욥의 형제, 자매들, 그리고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지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그 집에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그동안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어려운 일들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또한 욥을 위로하느라 각각 금조각과 금고리를 그에게 선물하였다. 12) 여호와께서는 욥이 여생을 살아가는 동안 그가 어려움을 당하기 전보다 더 많은 복을 내려 주셨다. 그래서 그의 재산은 양이 1만 4천 마리, 약대가 1천 마리, 소가 1천 쌍, 나귀가 1천 마리나 되었다. 13) 또한 딸을 셋, 아들을 일곱이나 주셨다. 14) 욥은 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름을 지어 주었다. 첫째 딸은 ‘비둘기’라는 뜻으로 여미마, 둘째 딸은 ‘계피’라는 뜻으로 긋시아, 셋째 딸은 ‘눈화장품 넣어 두는 작은 상자’라는 뜻으로 게렌합북이라고 지었다. 15) 온 땅에서 욥의 딸들만큼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없었다. 욥은 그 딸들에게도 오라비들과 똑같이 재산을 나누어 주었다. 16) 그 뒤 욥은 140년을 더 살면서 손자들과 증손자들을 보며 17) 천수 (天壽)를 다 누리고 세상을 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