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오늘 회사에서 일찍! 정말 일찍 돌아오셔서...!! 내가 해 드린 라떼 한 잔 드시고 푸욱 주무시더니 운전하실 힘이 나셔서는 저녁을 맛있는 거 먹자고 하셔서서 다녀왔다.
건이. 이렇게 푸르게 잘 자라주고 있다. ㅎㅎ
가는 길!
저렇게 밝을때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꽤 달려서 8시에 딱 도착했다. 전주 한정식이라지만, 생각만큼 설탕이나 소금을 쓰지 않는다. 달지않고 짜지 않고. 슴슴하게 잘 나온다. ㅎㅎ
들어가는 쪽 야외 테이블. 근데 쓰지는 않는것 같다. 사람들이 그냥 앉아서 쉬는 정도.
입구에들어서면, 꽤 오묘한 공간이다. 단차이를 두고 저 위로 올라서면 룸들이 있는데, 저번에는 방에서 먹었지만 손님이 다 차서 요번엔 그냥 마루로 올랐다.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있는 마루.
아빠. 건이는 독서 삼매경.
엄마. 울 엄마 실재로는 이것보다 훨 이쁜데, 오늘 이상하게 사진빨이 안 받았다.
멍츙이처럼 웃었다.ㅋㅋ; 눈이 왠지 풀렸는데, 나는 울 언니 인상이 강해서 이렇게 좀 어?게 찍힌 사진이 좋더라. <-;;;
전체요리. 회무침과 깨죽, 참나물무침, 약식, 물만두.
물론 냉편육이랑,
야채 샐러드도 나온다.
코다리 찜. 생선 광인 나는 이정도 물고기쯤은!
우리는 가면 항상 시골한정식 2인분과 갈비찜정식 2인분 시킨다. 얼마나 넉넉히 많이 잘 주시는 지 모른다. 끓고 있는 건 갈비찜. 그 앞에 된장국, 그 뒤로 불고기. 작은 조기가 네 마리, 나물이 9가지. 사진에 쬐끔 잘린 저 뚝배기에는 콩비지.ㅎㅎ 반찬이 하도 많아서 한 프레임엔 잡히지도 않는다. 어쨌든 푸짐하고--- 내가 좋아하는 밥상이다. -_ㅠ
한정식 원츄. -_ㅠ
한시간동안 배부르게 먹고나면. 아홉시다. 으윽. 다요트한대매. 그짓말쟁이. <-.........ㅠㅠ
여러차례 매스컴에도 소개되었다고 하고, 우리 가족 입맛이 유별난 것도 아니니 무난하게 식사할 듯.
맛있게 잘 먹고나면, 후식으로 코코아나 커피도 물론 있다. (코코아 짱짱 ?오 맛나다. -_ㅠ)
.......그리고 배 터질것 같다 해 놓고, 집에 오는 길에 울 동네 시장에서 팝빙수를 3개나 사다가 또..-_-
그치만. 빙수아저씨 캐 친절하심. 파리바게트 건방진 빙수따위 버려주게써! 아저씨의 친절함 덕분에, 올 여름 빙수집 낙찰 봤다. <-;;;;;;; |
출처: BE IN A DREAM!!! 원문보기 글쓴이: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