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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9일 낙동강 자전거길 출발지인 을숙도 인증센터에서 오전 7시에 스탬프를 찍고 출발했다.
1966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는 50여 종, 10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쉬어 가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낙동강하굿둑
낙동강의 하구를 가로막은 둑으로 1983년 9월에 착공하여 1987년 11월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길이는 2,400m, 높이는 18.7m이다. 유역면적은 2만 3,560㎢, 총 저수량은 500만 톤, 용수공급량은 6억
4800만 톤이다. 하단동과 을숙도 사이의 수문부가 0.5㎞이고, 을숙도와 명지동 사이는 1.89㎞에 달한다.
자전거 쉼터에서 바라본 낙동강하굿둑
바닷물의 역류현상을 막아 낙동강의 하류 지역과 부산시민의 식수를 비롯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그리고 주변의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김해시 등의 공단 등에 공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낙동강하굿둑에서 구포역까지는 갈맷길 6코스 1구간으로 2013년 4월에 완주한 길로 지나온 삶을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강변도로 위는 자전거길 아래는 갈맷길이다.
삼락생태공원 강둑 벚나무 벚꽃이 만개했을 때 장관이다. 지금 나무가지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 놓은 모습이 아주 이색적이다.
낙동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자전거 타기로 건강을 다진다.
자전거길 중간마다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하면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감상할 수 있다.
낙동강 길이 525.15㎞.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우리나라 전체로는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함백산에서 발원하여 상주와 선산에 이르러 위천과 감천을 합하고 다시 대구광역시 부근에서
금호강 합류한다. 경상남도에 접어들면서 황강, 남강을 합한 뒤 삼랑진 부근에서 밀양강을 합친
뒤 남쪽으로 유로를 전환하여 부산광역시 서쪽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구포다리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왼쪽은 자동차 전용 구포다리, 오른쪽은 부산도시철도 구포다리.
낙동강에는 을숙도 생태공원, 삼락 생태공원, 대저 생태공원, 맥도 생태공원, 화명 생태공원 5개 있다.
이곳 화명 생태공원 요트계류장으로 관광유람선, 요트 등을 띄울 계획이라고 한다.
김해 대동에서 양산 정관으로 이어지는 부산 외곽고속도 교량이 한창 건설 중이다.
강아지를 업고 산책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아주 즐겁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에코호'는 2014년 운항을 시작한 33인승 선박으로 낙동강 을숙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화명을 거쳐 물금에서 회항하여 을숙도로 돌아오는 왕복 49km를 자연과 함께하면서 낙동강의 푸르른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리고, 낙동강 지역 특유의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4대강 중 낙동강 정비사업으로 말끔하게 단장된 둔치에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다.
낙동강 정비사업 전에는 오물로 가득한 둔치에 말끔하게 단장하여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낙동강 하굿둑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찍고 두 번째 인증센터인 양산 물 문화관까지 약 35km이다.
이 길은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어 있지만, 워낙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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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娥林) 이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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