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한국인(상)회
송년의 밤 행사 개최
세계한인상공지도자대회,
청운학교 모금 행사 성공
▲사진설명: 칭다오한국인(상)회 송년회에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금년 한해 칭다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한국인 비즈니스활동이었던 세계한인상공지도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또 한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청운한국공립학교 모금행사를 순조롭게 마친 칭다오한국인(상)회가 12월 12일 칭다오원덤호텔에서 300여명 한국교민이 모인 가운데 송년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양산초 영사가 오는 2020년 4월 15일에 진행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부재자투표신청에 관한 설명을 하였다.
이날 행사는 칭다오한국인(상)회 손광익 부회장과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정복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중한 양국 국가 연주와 국민의례에 이어 이덕호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덕호 회장은 우선 청운한국학교 한국국회 예산안이 의결되어 1차 37억원(한화)이 교육부에서 통과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 예산안을 쟁취하기 위하여 오늘 참석하지 못했지만 동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온 서영교 의원 및 청운학교 정효권 이사장, 협회 장종윤 감사, 박상현 자문위원장, 청운한국학교 최승택 교장 등 관계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2019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 및 칭다오한국주간, 청소년예술제 등 행사를 계기로 칭다오시와 청양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현지 정부와 한국기업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였으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칭다오한국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도 축사에서 “세계한인지도자대회와 청운학교 모금 행사를 통해서 칭다오한국인들의 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면서 “산둥성은 한중관계에 매우 중요한 고장으로 금년 3월 궁정(龚正) 산둥성장의 한국방문에 이어 12월 1일 유쟈이(刘家义) 산둥 당위서기의 한국방문에 칭다오영사관이 방한 일정 전체를 협조, 동행하여 쌍방이 만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칭다오시정부측을 대표하여 칭다오외상투자기업협회 중웨이(钟巍) 상임부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이어서 박진웅 총영사가 올 한해 본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고 동포사회에 기여한 칭다오한인회 손광익, 안지혜, 배정희, 김성호 부회장 및 안병월(교주), 민영권(라이시), 김한중(청양), 김규수(중소상공인지회), 김호근(핑두, 박성열(서해안지회)와 박상현 자문위원장에게 총영사관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중국한국인회 정효권 명예회장이 칭다오한국인(상)회 구창주, 김대현, 김종면, 정재웅, 김태균 부회장에게 중국한국인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이덕호 회장이 금년도 지역사회와 본회 발전에 애써준 김인규, 정재성, 이진영, 방상명, 윤명수, 김형호(시립병원), 설규종, 주원일, 양재경, 박상제, 변영한, 김광제, 문시현 등 13명에게 한국인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외 올해로 임기를 마치는 라이시지회 서동훈, 중소상공인지회 황민철, 청양•지모연합지회 김병일 지회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1부 행사는 귀빈들이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2부 행사는 칭다오한국인(상)회 정재웅 부회장의 사회하에 진행되었다. 한국에서 ‘인생은 미완성’ 노래를 불러 인기를 모았던 이진관 가수와 강기만 색소폰 연주가 송년의 밤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행사에 칭다오한인회 각 지회 대표, 직능단체장 대표 및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등 단체 대표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