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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탄현면 금승리에 들어설 천연가스발전소(이하 발전소)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파주시와 발전소 시행사인 PMP(주)는 28일 오후 탄현면사무소에서 ‘천연가스 발전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이인재 시장과 오장환 PMP(주) 전무이사, 이호범 탄현면발전위원장은 ‘발전사업 추진 협약서’에 서명하고 국가전력난 해소를 위해 탄현면 금승리 일원에 발전소 건설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서 시는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발전소 건설에 따르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SK는 발전소 주변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탄현면발전위원회는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피해 예방대책에 대해 상호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 주민들은 숙원사업으로 시설이 노후화된 탄현면사무소(주민 센터) 신축과 금승리 마을회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비는 면사무소 신축 약 70-80억, 마을회관 건립 10-15억 등 총 1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행사에서 이인재 시장은 “발전소는 천연가스발전소이기 때문에 환경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발전소가 건립되면) 파주는 비상시 전력난에 따른 걱정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발전소가 들어서면 (고용창출, 소비증대 등으로)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장환 전무이사는 “파주는 경기북부권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라며 “발전소 건립으로 국가전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범 위원장은 “시-시행회사-주민이 상생하는 기회”라며 “탄현면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소는 당초 파주읍 봉암리 500-3번지 일원 294,128㎡부지에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LNG 액화천연가스 900㎿급 2기와 환경오염저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8월, 일부 토지소유주와 보상가격문제로 사업 부지를 탄현면 금승리 282-7번지 일원으로 이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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