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이 코스를 찾게 된다.
백운동 지구 주차장을 지나 가야산 국민호텔 앞을 통과, 조금 더 올라가면 용기골 입구 매표소가 나온다.
시멘트 포장도로는 매표소를 지나 백운교까지만 이어져 있다.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그 앞으로 넓게 조성된 야영장이 보인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그러나 오늘은 좌측으로 오르막길을 시작해서 만물상 코스로 산행을 시작한다,
백운교 제 1다리를 지나면 야영장이 나오고 서성재가 나온다
거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상아덤이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칠불봉 우두봉이 나온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늘의 만물상은 이러하다
산행을 진행 할수록 안개와 안개비는 점점 더 심해져서 만물상의 멋진 조망은 다음기회로 미루어야한다,
그러나 나름 운치는 있다,
가야산에는 유명한 해인사가 자리하고있고
그 외에도 청량사 고운암 백련암 등등 커다란 암자들이 있다,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다.
안개로 인해서 조망이 보이지 않아서 눈앞에 보인는것만도 이러한데 시계가 좋은날에는 어떠한 풍광이 형성될까
겨울에 눈덮힌 만물상은 보았는데 초록의 향연이 함께 펼쳐진 가야산 만물상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간간히 보이는 암릉으로 대신한다,
상아덤(서장대)
가야산은 대가야의 시조 설화가 서려있는 산으로 예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조선 8경의하나로 이름높은산이다,
이곳 상아덤은 달에사는 미인의 이름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단어로 가야산 여신 정견묘주 와 하늘 신 이비가지가 노닐던 전설을 담고있다,
[신중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최치원이 저술한 석이정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있다,
"가야산의 여신 정견묘주는 하늘의신 이비가지와 이곳 상아덤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어여쁜 옥동자를 낳게되는데, 첫째는 아버지 이비가지를 닮아 얼굴이 해와같이 둥굴고
붉어 내질주일이라 이름하였다
둘째는 어머니 정견묘주를 닮아 얼굴이 달과같이 갸름하고 흰편으로 뇌질청예라 이름하였다,
이 두형제는 자라서 형 뇌질주일은 대가야(현제 고령)의 첫 임금인 이진아시왕이 되고
동생 뇌질 청예는 금관가야(현제 김해)의 첫임금인 수로왕이 되었다,"
상아덤은 기암괴석의 봉우리로 가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물상 능선과 이어져 있어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수 있다,
(자료:신중 동국여지승람)
서성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하산지점인 백운동이 나오고
바로 보이는 나무 계단으로 진행하면 칠불봉과 우두봉으로
오르는길이다,
"서성재는 경북 성주군 수륜면과 경남 합천군 가야면을 이어주는
고개로 과거 가야산성의 서문이 위치해 있던 곳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가야산성은 칠불봉에서 발원한 용기골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저 있는 상아덤,
동성봉 능선을 이용하여 축초된
포곡식 산성으로 성안에 물이 풍부하고 활동 공간이 넓으며 외부 노출을 방지해 주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또한 대가야의 수도인 고령과 불과14키로 거리로 전쟁시 수도방어의 요충지였으며 왕이 이동할때 머무르는
이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서성재에는 현제 문의 흔적을 찾을수는 없으나 10m가 넘는 넓은공터와 허물어진 성벽의 규모를 통해 문지가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해 준다"
서성재에서 칠불봉을 거쳐서 우두봉까지 1,1키로의 오르막길과
서성재에서 30분 가량 길을 따르면 커다란 바위들이 숲처럼 들어선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 암봉이 만물상 코스 가운데 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이다.
곰, 자라, 부처 같은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들쭉날쭉 솟은 모습이 절경이다.
주변의 조망도 뛰어나다.
암릉 양쪽을 파고든 용기골과 심원골의 깊은 맛은 설악산 용아릉에서 본 가야동과 구곡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암릉의 규모가 작고 짧기는 하지만 동쪽으로 펼쳐진 바다와 같은 산맥의 고도감이 커다란 감동을 주는 코스다.
그러나 아쉽게도 안개로 인해서 다 볼수는 없다,
가야산정상 (우두봉)
지난 겨울에 너무나 추워서 인증샷을 찍기도 불편했던 기억이난다,
흐린 날씨에도 각 지방에서 모인 블랙야크 이달의명산 도전자 분들이 인증샷을하고있는 모습이다,
가야산은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 8경의 하나로 이름높은 산이다
따라서 해인사를 비롯한 대규모의 사찰이 창건되었다,
정상인 우두봉에서 100여m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해인사로 가는길이다,
가야산 칠불봉의 전설은
"가야산은 가야건국 설화를 간직한 해동팔경또는 영남의 영산으로
옛부터 정견묘주라는 산신이 머무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야산신 정견묘주는 천신(이비하)에 감응되어 두 아들을 낳았다,
칠불봉은 가야국 김수로왕이 인도의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여
10명의 왕자를 두었는데 큰아들 거등은 왕의를 계승하고 김씨의 시조 둘째 셋째는 어머니의 성을 따라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
나머지 7왕자는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가장 힘차고 높게 솟은 칠불봉 밑에서 3년간 수도후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되었다 하며 그 밑에 칠불 암터가 있다는 전설이 유래 되고있다,
예로부터 산신이 머무는 가야산은 그 골이 깊고 수려하여 삼화가 들지않는 해동 영지로 일컬어온 영산이다,
(출처 :신중 동국 여지승람 한국 불교전설 및 불교 설화 대사전)
하산길에도 이렇게 안개로 쌓여져 운치는 있으나
조망을 볼 기회는 다음 산행으로 미루고 칠불봉에서 서성재로 하산을 한다,
간간히 안개 사이로 보이는 조망들도 너무나 아름답다,
다시금 서성재에 도착해서 좌측으로 산행을 진행한다
바로가면 상아덤으로 만물상 코스다,
서성재에서 600m정도 내리막 길로 내려오니 백운암지가 나온다
해인사를 비롯해서 수백개의 암자가 산 속에 산제해 있었다,
"이곳은 백운암이 있었던 자리로 가야산에 있던 사찰에 부속된 암자중 하나로 추정된다,
그러나 백운 암지의 창건시기와 폐사 시기는 기록이 확인되지않아 알수 없으며 조선시대의 기와와 도자기 조각이 다수
확인 되는 점을 미루어 보아 조선시대 까지도 유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제는 계곡과 접해 2단의 석축을 쌓아 평탄지가 형성된것을 확인할수 있으며 장대석을 이용한 계단지의 흔적이 보인다,
또한 계곡과 인접한 곳에는 맷돌 1기가 보이며 빨래등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샘터가 남아 있다,
그러나 이외 별도의 건물지 관련 유구와 유물은 확인 되지않는다,
이 암자 터의 앞 남서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곳에는 가야산 여신 정견묘주와 하늘신 이비가지가 노닐던 전설을 담고있는
상아덤이 보인다,
이 상아덤은 대가야 시조 설화의 배경으로 가야산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수 있다,"
(자료:성주지 ,한국의사지)
백운3교가 나오면 곧이어 2교 1교 이렇게해서 백운동 주차장이 나온다,
이 코스는 아주 문안한 산행코스이고 초심자도 마음껏 즐길수있는 산행코스이다,
첫댓글 광복70주년이라 카는데~~
추억 맹글게 함~가 봅시다요.
아님..다른데 가두 되구요 ㅎ
지기 대장님 참석하면 참석 ㅎㅎ
칠불봉은 안가봣는디요
최근에 몇번 갔다온곳인데...넘 행사하는데 가려니..
15일날 추천산행지는없나요?
와 가보고 싶당
건댁님..
가야산은 가을 단풍기경 가구 괴산 아가봉 으로 갑시다요
만물상 개방하고 2번갔다왔는데
잘지내시죠ㅎㅎ
@건이 그래 휴가갔다왔어 2박3일 거창에서 푹쉬었네
@행로 앞으로 땀밸릴만ㅎㅎ
건이,건이댁. 자연지기. 참석합니다.
해초도 참석
이번산행은 해초님 보겟내요ㅎㅎ
참석~~
언냐~~
안뇽.
괴산 아가봉으로 갑시다
@해초 오랜만~~~
이번토욜 알핀에 가기로
되있어서~~ㅎㅎ
@아모르(김경숙) 아니..
15일날요
@아모르(김경숙) 합천 가야산 말고
괴산 아가봉으로
@해초 지기님가면요~~ㅎㅎ
지기님 꼬셔봐용~~~
@아모르(김경숙) 건이님도 꼬셔야 되구 ㅎㅎ
@해초 꼬실 사람많네~~ㅎㅎ
코스변경~~`
괴산 아가봉으로 갑시다요 ㅎㅎ
괴산 아가봉 갈은계곡으로 코스 변경합니다.
참석자 : 해초, 건이, 건이댁,자연지기,아모르,태산 6명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