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introduceBook.gif)
『무옥이』는 1940년대 식민지시대 말기에서부터 1951, 52년 한국전쟁 와중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을 배경으로 한 성장 소설이다. 이때 주인공 ‘무옥이’는 열넷에서 스물에 이르는 청소년기다. 경기도 화성과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로 말미암아 식구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동생의 죽음, 조혼 풍습, 시집살이, 서울로의 출분과 부산으로의 피난, 그곳에서의 노동운동 등 짧지만 파란만장한 기록을 담고 있다.
6, 70년 전의 이야기이기에 이 소설은 어쩌면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 그저 수난의 희생양으로 그리지 않고, 가파르게 펼쳐지는 역사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창조해 가는 단단한 주체로 그려내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의 문제뿐만 아니라 『무옥이』와 함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이정표를 한번 비춰 보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소개 저자 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author.gif)
그림 : 김재홍
저자 : 이창숙
서울 북한산 밑에 살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갑니다. 산을 오르는 것과 글을 쓰는 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이 들어서도 이 두 가지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년소설 《매》를 썼고 이번에 두 번째 책을 냅니다. 얼마 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했습니다. 평범한 주인공, 단순한 줄거리, 덤덤한 문체, 반전 없는 식상한 플롯, 누구나 예측 가능한 결말, 하지만 다 읽고 났을 때, 작품 전체가 인생에 대한 치밀한 은유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작품을 언젠가 꼭 쓰고 싶습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publishing.gif)
청소년소설은 반드시 가벼워야만 하는가?
문학과 역사의 관계를 밝혀 보이는 청소년소설
2000년대 동화의 융성으로 우리 어린이들은 풍성한 읽을거리 속에서 자랐다. 이 어린이들이 청소년이 되었을 즈음 그에 맞추어 새로운 청소년소설이 대거 출판되었다. 동화와 소설을 이어주는 다리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 청소년소설은 여전히 문제점이 적지 않다. 인물의 도식적인 설정, 신기한 소재 개발에 치중하는 소재주의적 경향, 문체의 가벼움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 새로운 청소년소설 이창숙의 『무옥이』가 나왔다. 소설과 다를 바 없는 깊이를 가졌으나, 소설과 다른 청소년소설만의 특성 또한 잘 품어 안고 있는 작품이다. 『무옥이』는 어린아이에서 청소년으로, 마침내 성인으로 한 인물이 성장해 가는 전형적인 성장소설로 볼 수 있다.
『무옥이』는 1940년대 식민지시대 말기에서부터 1951, 52년 한국전쟁 와중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을 다루고 있다. 이때 주인공 ‘무옥이’는 열넷에서 스물에 이르는 청소년기다. 경기도 화성과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로 말미암아 식구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동생의 죽음, 조혼 풍습, 시집살이, 서울로의 출분과 부산으로의 피난, 그곳에서의 노동운동 등 짧지만 파란만장한 기록을 담고 있다.
6, 70년 전의 이야기이기에 이 소설은 어쩌면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 그저 수난의 희생양으로 그리지 않고, 가파르게 펼쳐지는 역사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창조해 가는 단단한 주체로 그려내고 있다.
우리 청소년소설은 이제 쉼 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몽실언니』와 그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나가는 『무옥이』 모두를 거느리게 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의 문제뿐만 아니라 『무옥이』와 함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이정표를 한번 비춰 보기를 기대해 본다.
첫댓글 축하드려요. 작가소개 읽다가 갑자기 울컥했어요.
'평범한 주인공, 단순한 줄거리, 덤덤한 문체, 반전 없는 식상한 플롯, 누구나 예측 가능한 결말, 하지만 다 읽고 났을 때, 작품 전체가 인생에 대한 치밀한 은유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작품을 언젠가 꼭 쓰고 싶습니다. '
선생님 고맙습니다. ^^
이창숙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작품 전체가 인생에 대한 치밀한 은유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작품.......좋으네요.
네 선생님 언제나 어린이와 문학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 고맙습니다. 꾸벅
축하~ 축하드려요~
네네 감사합니다
창숙샘 드디어 책이 나왔군요. 한 열흘 밥 안 드셔도 배부르실 듯... 책이 무척이나 알차보입니다요^^
네 선생님 늘 고맙습니다
제목도, 작가 소개도 숙연해지네요.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과마워요. 신화모임때 만나요~~
창숙샘^^ 강벼리에요. 제목부터 찐하게 와 닿는데요. 꼭 읽어볼게요. 그리고 축하축하!!!
선생님 만난지 오래되었네요. 선생님 책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내용이 정말 기대돼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논어 시간에 만나요!
축하드립니다. 강정규 선생님 글씨도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뵌적은 없지만... 전 수요반 김현신입니다.^^
아 ,선생님 반갑습니다. 네, 강정규 선생님께서 폭염속에서 제목 붓글씨로 써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책하고 잘 맞는 것 같아서 저도 기쁩니다. 선생님, 다음에 인사동 사무실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