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르는 원더우먼” 대한민국연극제 금상수상. 영화 “선녀씨 이야기” 제작. 아버지의 가슴 깊은 마음을 웃음과 눈물로 전한 “아비”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거제문화예술회관과 2019년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극단예도가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창작초연작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이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경남대표로 출품하여 대상(대통령상). 연출상(이삼우). 희곡상(이선경)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경상남도와 거제시에서 각각 앵콜공연이 진행됩니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구호를 외치는 어느 사립 고등학교 교무실, 그 곳에 살아 숨쉬는 선생님들의 아주 일반적이면서도 특별한 이야기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은 제37회 경남연극제에서 대상. 희곡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경남 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하였습니다.
당시 경남연극제 심사위원들은 ‘가장 동시대적인 문제의식과 예리하고 날카로운 현실감삭을 보여준 문제작으로 학교 문제를 학생. 선생. 학부모 삼자의 입장에서 조명한 희곡의 깊이가 돋보였다.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상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무대, 집중성을 높인 조명 등 전반적으로
공연의 완성도가 뛰어났으며. 그리고 심각한 현실 문제를 매우 리얼하게 표현해 시의성을 담보했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았다.‘라는 평을 하였습니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태황 전대표는 “거제도라는 작은 섬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 극단예도는 1989년 창단하여 올 해가 30주년이 되는 해 이다. 이삼우연출, 이선경작가를 비롯한 단원들이 있어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연극제 공연을 관람한 한 블로거는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비리 온상 가운데 하나인 사립 학교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한 기간제 교사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행정실장, 교장, 국어 교사, 동료 교사는 모두 친인척들 뿐, 유력 인사 자녀들만을 우선시하는 기여 입학제가 당연시되는 세태 속에서 등한시되고 차별 받는 흙수저 학생들과, 그런 아이들을 감싸며 맞서는 기간제 교사는 결국 거대한 사학의 갑질에 희생되는 안타까운 과정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라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한편 희곡상을 수상한 이선경작가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글을 접어야 하나까지 생각했지만 작품을 지속적으로 올려주는 극단예도와 선,후배님들이 계셔서 이런 영광이 온 것 같다”고 하였으며 이삼우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선생님들이 상처가 아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공연은 8월 29일 19시 30분 창원 성산 아트홀 소극장과 9월 10일 16시 10분, 19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올려 지며 전공연 무료입니다.
공연관람은 극단예도(055.687.7223 또는 010.2580.7223)로 전화해서 선착순 예매를 하시면 됩니다.
창원공연에서는 김경수경남도시사와 박종훈교육감이, 거제공연에서 변광룡거제시장과 옥영문거제시의회의장이 동반으로 공연관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