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그 어떤 괴수〈怪獸)인가! 그 어떤 진기함,괴물, 혼돈,모순의 주체이자 경이인가! 만물의 심판자이자 저능한 벌레,진리의 수탁자이자 불확실과 오류의 시궁창,우주의 영광이자 쓰레기!”
- 블레즈 파스칼 《팡세》-
인간이 가진 두 얼굴이 있다.
하나님 형상을 가진 얼굴과 마귀 형상을 가진 얼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괴물, 오류의 시궁창, 우주의 쓰레기
남도 죽이고 자신도 죽는 두 가지 = 바이러스와 인간
이런 인간을 다시 진리의 수탁자이자 우주의 영광이 되게 하시고자 오신 분이 예수님
그런 예수님을 사람들은 죽이겠다고 한다.
재판에 넘겨지시는 예수님(28)
관정 = 지방 총독 관저를 가리키는 말
빌라도 총독이 있는 집
예수님을 재판에 넘기는 유대인들
그럼에도 재판정에 들어가지 않음
이방인과 접촉함으로 유월절 정결예식이 깨지지 않기 위함
정결하겠다며 정결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외면
` 예수님의 죄목 = 28:30 행악자
1) 신성모독죄 = 자신을 하나님 아들이라고 주장
2) 안식일을 범함 = 안식일에 사람을 고침
3) 반역죄 = 유대인의 왕이라고 고소
눅6:9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행10:38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두 단어를 기억하라.
卑下와 昇貴 = 낮아 지심과 높아 지심
성육신, 십자가/ 부활, 승천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심,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심/ 죽은지 3일만에 다시 살아 나심, 하늘로 올라가심 = 구원을 완성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나의 주인, 나의 왕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다.
인간은 시기, 질투, 불신앙으로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재판에 회부된다.
2. 빌라도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
1)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3)
예수님이 로마에 반역하려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요18:36 – 37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왕이시다.
구원받은 우리와 영원히 사는 곳 = 하나님 나라다.
예수님이 주시는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2)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
a. 장소적 의미의 천국
36절)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다.
- 로마의 백성이 되는 법 = 태어나는 것/ 돈으로 사는 것/ 전쟁에 나가 싸워 이기는 것
- 하나님 나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때 들어가는 나라.
- 예수님 믿을 때 들어가는 나라
-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는가?
벧후3: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13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계21: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새 하늘과 새 땅? 연속성인가? 불연속성인가?
그때 거기와 지금 여기(송흥준 저)에 썼다.
연속성 = 이 땅을 새롭게 고치고 변화
불연속성 = 완전히 새로운 나라
연속성은 갱신 =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새롭게 = 고쳐서 변화시키는데 사용하는 단어
불연속성은 재창조
갱신이든 재창조든 행복한 논쟁이다.
`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는 심판의 시간이다.
벧후3:7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마25:46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영벌은 영원한 지옥이다.
영생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다.
영생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가?
계21:3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천국에서는 이 땅의 기억을 얼마나 하게 될 것인가?
하나님은 필요한 만큼 기억하게 하시고 나머지는 잊게 하실 것이다.
이 땅에서의 아름다운 기억들은 남게 할 것이다.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은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 과거의 실패들과 죄들과 없어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억하지 않게 될 것이다.
`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이런 신학적 이유에서도 찾는다.
영원히 잊혀진 사람이 안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지옥에서는 모든 죄악과 실패와 아픔과 기억들이 다 살아 있을 것이다.
잊혀진 사람이라는 고통속에 영원히 몸부림칠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슬픈 일이다.
예수님 믿어야 한다. 그래야 기억되는 사람이 된다.
- 장소적 의미의 하나님 나라는 죽음 이후에 우리가 영원히 사는 곳이다.
이 땅에서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사는가?
b. 관계적 의미의 하나님 나라 (요18:36 )
- ‘이 세상에 속한 나라’는 칼과 창과 병거에 의지해 세워진 나라/ 폭력의 나라
- 예수님의 나라는 평화의 나라다.
- 베드로를 향해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
- 로마의 평화 = 창과 칼의 평화 = 세상의 방식대로 사는 나라
- 관계적 의미의 하나님 나라는 오늘날 우리의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눅17: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너희 가운데 있다. 우리 모임속에 있다.
- 세상 방식이 아닌 하나님 방식으로 사는 우리 모임 속에 있다.
하나님 방식은 어떤 것인가?
` 나를 찍어라 그럼 난 네 도끼날에 향기를 묻혀주마 - 이산하 「나무」 -
보복하지 않으신다. 죽인다고 달려들 때 하나님이 침묵하시고 다 당하신다.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신 말씀을 다 이루신다.
예수님이 세우신 천국의 모습이다.
- 그 사람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내가 행복하다.
- 그의 고통과 눈물은 나의 고통과 눈물이다.
세상에 그런 나라가 어디 있어요? 교회가 그런 나라다.
그런 나라를 보여주는 곳이 교회다.
교회는 예수님 방식으로 작동되는 곳이다.
` 굴뚝새 이야기
굴뚝새를 위해 작은 집을 만들어 주고, 이웃집에는 큰 새를 위해 큰 집을 지어 주었다. 굴뚝새가 들어와서 하는 처음 일이 이웃집에 가서 새집 입구를 막아 버리는 일이다. 굴뚝새 노랫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줬더니 녹음기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한다. 세상의 방식이다.
- 정글의 법칙, 승자독식, 제로섬 게임...,
- 예수님은 왕으로 오셔서 정 반대로 하신 것이다.
- 왕의 자리로 초청하신다.
-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세리, 창녀를 족보에 올리신다.
- 세리 마태, 창녀 라합 = 이들을 왕의 족보에 올리신다.
- 세상이 너를 버렸느냐? 손가락질 하느냐? 죽인다고 하느냐? 더럽다고 하느냐? 미워하느냐?
- 내가 너를 붙들었다. 내가 너를 살렸다. 내가 너를 깨끗하게 하였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는 내 것이다. 내 자녀다.
- 약점을 품어주고, 덮어주고, 패배한 인생을 승리한 인생으로 이끌어 주시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시기 질투가 없으시다.
예수님은 기득권을 내려놓으신 분
- 하나님 나라는 이런 곳이다.
3.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산 사람들
` 조덕삼 장로님과 이덕삼 목사님 이야기를 드렸다.
머슴을 장로와 담임목사 만들어 섬긴 분
찬송가 221 주 믿는 형제들 4절 까지 부르시고 소천.
(1)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사귐은 천국의 교제 같으니 참 좋은 친교라
(2)하나님 보좌 앞 다 기도 드리니 우리의 믿음 소망이 주 안에 하나라
(3)피차에 슬픔과 수고를 나누고 늘 동고동락 하면서 참 사랑 나누네
(4)또 이별할 때에 맘 비록 슬퍼도 주 안에 교제 하면서 또 다시 만나리
이러한 나라가 하나님 나라다.
이러한 모임이 교회다.
` 사무엘 무어선교사가 승동교회를 세웠다.
본래 이름은 곤당골 교회
무어 목사는 교회 안에 예수학당을 설립하고 조선인 교육에 힘을 기울였다.
이곳에 백정 아들이 왔는데 그 아버지 백정 박씨가 장티푸스에 걸려 죽게 되었다.
백정은 칠천반 = 일곱천인 계층중 가장 낮은 신분/ 무적자(호적없는 사람)/ 장가를 들어도 상투를 올리지 못했다. 갓 대신 패랭이 스고 다님/ 아이들도 백정에게 말을 놓았다
무어 선교사가 고종 황제 주치의이자 동료 선교사 에비슨에게 치료를 받게 하고 완쾌
당시 사람 취급도 못받던 백정 박씨는 크게 감동하여 '곤당골 교회에 출석하게 되고 무어 선교사는 이름조차 없던 천한 백정에게 '박성춘'이란 이름을 지어 주었다
박성춘은 열심히 신앙 생활하여 세례도 받고 백정들을 많이 전도하여 곤당골 교회로 오게 하였다
그러자 양반 교인들이 천한 백정과 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백정 교인들을 교회에 내 보낼 것을 요구하면서 교회 출석들 거부하기 시작
내 보낼 수 없다면 양반 좌석을 앞자리에 따로 만들고 뒷좌석에 백정을 앉힌다면 교회에 출석하겠노라고 요구.
그러나 무어 목사님은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신분 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러자 양반 교인들은 홍문삿골 교회를 설립하였다
백정 박성춘은 자기로 인해 교회가 분열됨을 보고 죄송한 마음에 더욱 열심히 전도
백정들이 모여들기 시작 = 백정교회라는 별명
부잣집 소실과 하층민으로 불리는 장인들이 모여 첩장교회라는 별명이 붙은 대표적인 민중교회가 되었다.
교회는 점점 부흥하고 백정 박성춘은 교회 장로가 되었고 얼마 후에 왕족 출신 이재형도 장로가 되었다.
왕족과 백정이 함께 다니는 교회
백정 출신 박성춘 장로는 신분 해방을 위해 조정에 수차례 탄원서를 올렸고, 마치내 신분 차별에서 해방되었다.
박성춘 장로의 아들 봉주리는 박서양이라는 이름을 갖고 우리나라 제 1호 서양 의술 의사 면허소지자가 되었다.
왕족, 양반, 천민이 함께 예수님 한 지체를 이루는 교회 =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면 교회에 오는 영혼마다 회복이 일어난다.
` 서울시 소년원 청소년들이 시집을 내었다.
시집1. “꿈을 향해 날아 오르다”에 나오는 시 위로
많이 힘들어/ 많이 힘들어?/ 너무 우울해/ 너무 우울해? 고민있어요/고민있어요?
- 자기 말을 되물어 주기만 했더라도 위로가 되었겠다는 마음
이렇게 위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다.
힘들어요..., 라고 하면 잘 위로해 준다.
가족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많이 힘들어..., 하면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만은 정답을 말하지.
힘들긴 뭐가 힘들어~ 하는 게 뭐가 있다고..., 옆 집 아무개 봐! 저 북한 애들 봐, 아프리카 애들 봐...,
` 시집2.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
아들~ 실수해도 괜찮아.
` 교회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 실수해도 괜찮아.
그래야 교회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가 온다.
“실수해도 괜찮아요”
` 적용)
꿈이 있는 자유의 소원이라는 복음성가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마음을 알기 원하네
그길 그 좁은길로 가길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길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 / 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 예수님 믿으면 생겨나는 고백이 있다.
- 예수님 믿으면 살아가는 삶의 양식이 있다.
내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는 /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고 그렇게 죽기 원하는 마음이다.
- 그때 비로소 평화를 누린다.
- 그렇게 삶을 살아내기를 축원한다.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