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200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에서 해양경찰청 자체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해양경찰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시 만성리 앞 해상에서 육군과 소방서, 지방해양항만청 등 6개 기관이 함정 17척과 헬기 1대를 동원, 180여 명이 참가해 열린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7-29일 사이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국가적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와 서귀포를 제외한 전국 12개 해양경찰서에 대규모 재난 상황을 부여, 현장 훈련과 도상 훈? 쳄?실시했었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140여명이 탄 대형여객선이 태풍으로 좌초되면서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고, 선내 화재가 발생해 승객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상황을 가상해 △해상추락 승객 수색 △선내 화재진압 △해양오염 방제 △헬기와 고속보트를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을 펼쳤다.
훈련 당일에는 여수지역 수난구호대책위원과 한국해양구조단, 재향군인회 및 전남대학교 학생 등 일반인 200여명이 해상에서 참관하기도 했다.
여수해경은 △체계적인 훈련계획 수립 여부 △메시지 작성의 적정성과 처리의 신속성 △재난관리기관 상호 협력체제 유지 여부 등의 서면평가와 주요 훈련장면을 담은 영상물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여수해경의 훈련 결과는 중앙평가단에 보고돼 향후 훈련에 참가한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단체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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