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 브 래 드
연록의 새순이
언 땅을 뚫고 나오더니
어느새 진한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동안 별일 없이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염려 해주시는 덕분에
무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헤어짐으로 마주했던
시간은 바람 처럼 흘러
일 년을 향해 달려갑니다.
어느새 일 년
일주일 혹은 이주일
계신 곳을 달려가지만
돌아오는 발걸음은
왜 이리도 무거운지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힘겹게 돌립니다.
그곳에는 어떠신지요
계실만 하시는지요?
모쪼록 다시 볼 때까지 안녕히 게십시요...
첫댓글 오랫만에 받아보는 손편지 같은 다정함이 감동입니다
글을 계속올려주실것 같아 글방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다음글 부터
아래쪽 작가서재 에 마련된 방에 불편없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인데
배려해 주시니
공간을 채워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