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9일)
보르게제 공원에 있는 <보르게제 미술관>관람
미술관까지 걸어가는 동안 울창한 나무들과 푸른 잔디밭
시민들이 자유롭게 쉬고있는 모습들이 평화로워 보였고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정원도 싱그러움을 더하였다.
미술관 표지판과 전경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 미술관은 미리 날짜와 입장 시간을 예약해야만 현장에서 티켓으로 바꾸어서
정해진 시간안에 관람할수 있는곳이란다.
애들이 인터넷으로 모두 예약하여 두었기에 여권으로 확인받고 입장하였는데
모든짐은 맡기도록 하여 예술품들을 철저히 보관하고 있었다.
물론 사진 1장도 담아올 수없었다.
천재 예술가들의 조각작품과 진품 그림들을 관람하였는데,특히
베르니니의 조각작품과 라파엘로, 카라바조의 그림을 직접 볼수있는 기회에 감사하면서...
다음 여행지는 스페인광장
17세기 교황청 스페인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중앙에는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가 설계한 "바르카치아"분수가 있다
쓸모없는 오래된 배(난파선)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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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하여,미술관 휴게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는데
이곳에서도 하늘이 어두웠다.
광장앞 명품거리(콘도티거리)
길 양쪽으로 늘어선 세계적인 명품들의 쇼 윈도우를 구경하며
코디해둔 상품들에게 매료 되었다.
칼라며,조명이며,디스플레이등 마음을 사로잡는 대단한 힘을 가졌다는걸 알았다.
트레비분수까지 이동하는 동안 만난 거리 풍경
분장한 사람들이 앞에 놓인 통에 동전을 넣으면
환호하며 박수치고,사진도 함께 찍기도 하고,일어서서 퍼포먼스도 하여 주곤한다
트레비 분수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다시 오고싶은 염원을 담은 동전 던지기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물론 우리 가족도 동전 1개씩 던지고 왔다.
2000년에 다녀온 후,13년만에 다시 동전을 던지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산타마리아 마조레성당 관람
이곳은 로마의 4대 성당가운데 한곳으로,
수세기 동안 (5세기---1700년대까지) 끊임없이 개수되어
수많은 건축양식이 남아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궁전같은 기둥과 황금장식으로 화려함이 눈부시는곳
실제로 금을 사용하였다는데
베르니니가 이곳에 묻히고 싶다고 원하여, 그의 무덤이 있는 곳이란다.
베르니니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금으로 된 격자무늬 천장 장식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뒤,
처음 가져온 금으로 만든것 이라고한다.
첫댓글 멋진 여행하고 오셨군요.
저도 옛날의 추억에 빠져봅니다^&^
추억에 빠져 볼 수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