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일
산청군 금포림공원에서 장사익님의 무료공연이 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나선 길이라 6시 까지 뭐하면서 지내나 했더니..
웬걸~ 4시쯤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쫘악~
이렇게 빨리 사람들이 모일줄 몰랐네요. 시간 맞춰 갔으면 비좁아서 젤 뒤쪽에 앉을뻔 했습니다.
주차장은 걍~ 길가에 세우고.. 장사익님께서 스카프에 사인을 해주고 계십니다..
얼른.. 줄섰어요^^
산청군에서 주는 볼펜이랑 물수건이랑 부채를 받아챙기고 ㅋㅋ
스카프를 받아서 줄을 섰습니다.
이케 가까이서 뵙기는 처음인지라.. 떨려 떨려...
팔도 아프실테데.. 한사람 한사람.. 다 인사를 하면서 사인을 해주시더군요..
남편꺼랑 두장... 액자해서 넣어놔야겠습니다.
식전행사로, 대금도 불고 밴드가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펜플룻도 불고,
어린 학생이 장구도 쳤네요.
본격적인 장사익님의 무대..
7시쫌 넘어서 시작되었구요. 8시 반 정도에 끝났어요.
뭐.. 무슨말로 이 감동을 다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도 장사익님의 노래를 좋아하긴 했지만..
라이브로 들으니.. 정말.. 주변 분위기도 죽이고.. 노래도 죽이고..
이렇게 어두워질때까지..
저렇게 열창을 하시니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멋졌겠습니다.~~~ 가고싶었는데 뜻대로 되는게 없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