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두 친구와 함께 501번 탔습니다.
만인산 휴게소 도착했습니다.
오늘 갈 산행길을 살펴봅니다.
휴게소 뒷길을 한참 걸어서 만인산 올라가는 길 들머리에 왔습니다.
처음부터 급경사 계단길 오르며 오늘 산행을 위한 워밍업 합니다.
만인루 앞 쉼터에 올라와서 겉옷들 벗고~
이런 칼바위들을 많이 지났습니다.
중부대, 추부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만인산에 올랐어요~
금동고개는 물론이고 보문산까지 갑니다. 오늘!!!
공포의 하산길. 첫 하산이 시작되는군요.
먹티재(먹치) 건너갑니다.
금동고개를 향해 다시 산을 오릅니다.
이렇게 힘들게 올라도 이름없는 봉우리라는 것. ㅠㅠ
저 멀리 아련히 보이는 저 산아랫길은 어디 가는 길일고?
안산에는 아무 표지가 없고 옆산에도 이정표만 덜렁 서있습니다.
공포의 두번째 하산길~
힘들게 내려가다가, 지난번 쟁기봉에서 시루봉까지 혼자 산행할 때 해철이산에서 만나 시루봉거쳐 보문오거리까지 동행했던 산친구를 만났습니다. 지난번은 1코스 산행한 거고 오늘은 2코스를 가는거랍니다.
다시 또 힘들게 세번째 무명봉을 오릅니다.
힘들게 올라도 이름없는 산이라 트랭글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답니다.
그리고는 또 하산~
그리고 또 힘들게 오르고~
무명봉인데도 평상을 잘 해놔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좀 추겼습니다.
그리고는 또 하산~
어남동 고개에 왔습니다.
가랑비가 나뭇잎들을 간지르는데 떡갈봉을 향해 숨가쁘게 올라갑니다.
산불감시 카메라가 서있는 얼갱이산에 왔습니다.
드디어 며느리 효행이 전해지는 떡갈봉에 왔습니다.(12시9분)
김밥 한덩이로 점심을 대신했습니다.
제법 굵어진 빗소리를 들으며 금동고개를 향해 또 하산~
돌탑봉을 지납니다. 10km를 더 가야 보문산이군요.
금동고개 전 장척동 아랫말 윗길을 지나갑니다.
2구간 출발점 금동고개 왔군요.
이제 1구간에 들어섭니다.
여기 까지 오느라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보문산에 갑니다.
오도산 오르는 길도 만만찮죠? 힘들면 쉬엄쉬엄 오르렵니다.
힘들게 오르는 모습을 솔뫼가 잡아줬습니다.
땀이 비오듯?? ㅋㅋ
요즘 산안자전거가 시루봉 꼭대기까지 많이 오는데 오늘은 바이크까지 이 높은델 왔군요. 둘이 와서 한대가 고장났던데 집에는 잘들 갔나?
요 아래에는 비파산성이 있다는군요. 비파골 동네가 있고, 고속도로 옆에있는 강바위산, 마경산 가는 길이네요.
소나무가 신기하게 생겼죠?
드디어 힘들게 오도산에 도착했습니다.
사방이 다 보이는 전망 좋은 봉우리더군요.
통영고속도로, 산내 아파트, 가오 신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인증샷은 여기서~
이제 또 시루봉으로 발길을 돌려야죠?
높은 오도산에서 밑에까지 다 내려갔다가 다시 또 힘든 오르막을 올라 드디어 순환숲길을 만났습니다.
이사동 전망대에 왔습니다.
헬기장 지나~
드디어 시루봉 도착~~~~~~~~~~~
사랑합니다~~ 보문산을, 둘레산길을, 친구들을.
오늘 산행 코스는?
첫댓글 힘들게 얻은 소중한 뺏지들. ㅋㅋ
이원의 번개로 1,2구간 22km산행길^^
그간 다진 체럭으로 완주~
서로 격려해 주고 배려해 줌에 감사^^
~백세까지 두발로 걸어서 산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