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에 초코 소스를 넣고 우유와 거품을 올린 커피로, 간단히 말해서 카푸치노에 초코 소스를 넣은 메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나몬 향과 달콤한 초코 소스가 잘 어우러져 화려한 느낌을 주고 두꺼운 우유 거품이 올려져 한층 부드러운 맛이 난다.
카페모카와 마찬가지로 초코 소스의 초콜릿 함량에 따라 전체 재료의 비율이 달라진다. 어떤 소스는 한 펌프만 넣어도 너무 달아져서 커피 맛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럴 때에는 에스프레소를 두 배로 늘리거나 우유의 양을 줄이면 된다. 거품 위에 초코로 멋을 내는 것도 좋지만 커피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재빨리 그려야 한다.
1. 에스프레소 30㎖를 추출한다.
2. 잔에 초코 소스 1펌프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3. 초코가 녹게 충분히 젓는다.
4. 뜨겁게 데운 우유와 거품 150㎖를 넣는다.
5. 마무리로 시나몬 파우더나 초코 파우더를 뿌린다.
카푸치노에 어떤 것을 넣는가, 무엇을 뿌리는가, 거품을 어떻게 올리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이 난다. 모카치노에 에칭아트를 하고 싶다면 이쑤시개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다만 하얀 거품 위에 그리는 것인 만큼 거품이 곱지 않으면 모양이 금세 흩어질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카치노 [Mochaccino]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커피 수첩, 2011. 10. 15., 우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