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없는 사회가 더 잘 사는 이유?
미국 종교사회학자 필 주커만(phil Zuckerman)이 쓴
‘신 없는 사회’에서 신이 없는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이
가장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산다고 주장한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가 대표적인인 나라이다.
어떤 사람이 가난하면 『신이 있는 사회』에서는
신이 그 사람을 가난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할 일이 없다.
국민이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사람이 할 일이 없다.
세상살이 모든 일을 신에게 책임을 돌린다.
가난도, 성공도, 심지어 죽음까지도 신의 의지로 인식한다.
모든 걸 신의 뜻에 따른다.
그러나 신이 없는 사회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같은 나라는
어떤 사람이 가난하거나 아프면 우리의 책임으로 인식한다.
국가와 사회가 공동 책임을 지고 돕는다.
이런 사회는 복지제도가 매우 잘 되어있다.
지진이 발생하고,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돌고,
홍수, 대규모 산불 등 엄청난 재난이 닥치면 신(神)은 오지 않는다.
국가와 이웃이 구세주가 되어 달려온다.
돈이 신이 된 시대이다. 돈에 관한 인식 가운데
가장 나쁜 생각은 ‘내가 벌어서 내가 먹는다.’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내가 잘나 내가 벌어먹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한 회사가 종업원을 두고 물건을 만들 때를 생각해 보자.
공장 하나가 가동 되려면 도로, 상수도, 전기, 노동자가 필요한데
국가에서 이것을 제공하지 않으면 공장을 돌릴 수 없다.
우리가 먹는 음식도 그 음식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정성이 들어있다.
그러니 내가 벌어 내가 먹는다고 말하는 것은 무식의 극치이다.
우리는 혼자 잘 났다고 독불장군처럼 거들먹거리지 말고
자연과 인간의 노력과 정성에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일은 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편리를 주기 위해서이다.
평소 내가 사용하는 생활 물건이나 건축물 등
대부분이 남이 만든 것이다. 공기, 물, 햇빛, 땅의 기운이 없으면
우리는 곡식을 얻을 수 없다. 이웃과 세상에 고마워하며 살아야 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은 나보다 다른 사람의 편리를 위해
정성껏 물건을 만들어야 사회와 세상이 건강하다.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수많은 성인과 학자들의 주장은 명확하다.
우리는 사물과 세상에 대한 바른 눈을 가져야 한다.
이 세상은 내 개인만을 위해 존재를 위한 곳이 아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할 일은
이 세상을 지금보다 더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온 세상이 더불어 잘 사는 곳이 되어야 한다.
남이 잘 살아야 나도 잘 살 수 있다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
출처 : 토크멘크멘다리 – 오강남 비교종교학자 돈 1부.
출처 : 지리산 천년 3암자길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