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0일- 요한복음 10:32-42
잠언 14:5-10/ 찬송 325장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예수님은 ‘불문곡직’(不問曲直) 돌을 들어 치려 하는 유대인들에게 ‘시시비비’(是是非非) 따져 물으십니다.
그동안 행한 선한 일들 가운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는 것입니다. 모두가 아버지로 말미암은 일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선한 일 때문이 아니라, 다만 예수님의 말씀에서 신성모독 혐의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30)를 트집 잡았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자신의 존재가 신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33).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받드는 “너희 율법”에 있는 시편의 한 구절(시 82:6)을 인용하여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십니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시 82:6).
율법에서도 사람을 가리켜 신들이라 비유했다면,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36)한 것을 어찌 신성모독이라 할 수 있냐고 변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들로서 “내 아버지의 일”(37)을 행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칭호가 정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 존재에 대한 강한 거부감으로, 예수님 말씀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38).
적대자들은 다시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하였습니다. 상황이 더욱 긴박해진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손에서 벗어나 요단 강 저편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은 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곳입니다(요 1:28).
비로소 믿음을 얻은 많은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말한 예수님에 대한 증언이 참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유대인들이 예수님에게 신성모독 혐의를 씌운 이유는 “자칭 하나님이라”(요 10:33)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 의미는 ‘자신을 신으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4복음서에서 모두 신성모독의 죄에 해당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마 26:63-66; 막 14:60-65; 눅 22:66-71; 요 10:24-39).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 혐의로 빌라도의 법정에 고발하였습니다.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요 19:7).
☀ 새겨 봄
1)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한 것은 신성모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십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하나님과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요 7:29). 예수님 안에 계시된 하나님을 몇 차례 보여주셨으나, 믿지 않으려는 유대인들은 아예 부정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유케 하시는 진리에 대하여 눈이 멀었습니다.
첫댓글 주님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33)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칭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수많은 종교 사깃군이 그런말로 사람들을 속였고 착취했고 그루밍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연결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시편을 인용했습니다. 그분은 수없이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라는 표현도 했습니다. 이 모순되 보이는 이야기는 그분의 현실입니다. .. 예수의 무리와 예수의 가르침을 미워한 사람들의 방법은 '말꼬리잡기' 입니다. 문자주의, 나만 맞고 너는 틀리는 잣대를 댑니다. 주님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임을 고백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당신의 말씀에 아멘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님 안에 계시고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압니다. 우리도 그렇게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께서도 우리 안에 거하심을 깨달아 알며 입술로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