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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설교본문 : 다니엘 2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0년 6월 14일
서 론 : 믿음이란?
1) 믿음이란 ➠ 불확실한 미래를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
믿음이란 불확실한 미래를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돈도 없고, 기댈 만한 곳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를 바라보자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시리라는 믿음으로
그 불확실한 미래의 시간을 향하여 담대히 나아가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2)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미래를 만들고 싶어 하는 유혹을 조심하십시오.
➠ 그것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것이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보다 확실한 미래로 만들기 위해
저축도 하고, 집도 사고,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에 힘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로 나의 미래가 확실한 미래로 바뀔수록
믿음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돈이나 권력 같은 것으로 나의 미래가 든든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향한 절박한 기도가 사라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를 택한 이유를 아십니까?
아브라함이 그의 조카 롯에게 먼저 어디로 갈 것인지를 택하라 했을 때 롯은 마치 여호와의 동산과 같이 모든 것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소돔과 고모라를 택했습니다.
그곳은 모든 것이 풍성한 곳이므로 몇 년쯤 비가 오지 않아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 곳입니다. 반면에 그 반대쪽인 헤브론에서 점점 남방으로 옮겨서 사막 지역인 네게브 지방으로 갔습니다(창세기 13장 참조).
롯은 소유의 넉넉한 것을 택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가 아니라 확실한 미래를 택한 것입니다. 일단 먹을 것이 풍부하니 적어도 사람이 보기에는 확실한 미래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간 남부 네게브 지역은 비가 며칠만 오지 않아도 사막이 되는 척박한 땅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입니다. 오로지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곳입니다.
②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척한 땅 남부 네게브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하십니다.
가나안 땅 중에서도 아브라함이 머문 그곳,
남부 네게브 지역을 가리켜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하셨습니다.
며칠만 비가 오지 않아도 사막이 되는 그곳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이유는
그곳은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것을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사는 곳이기에
하나님 보시기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것입니다.
3) 불확실이 더욱 심해졌을지라도 오직 주께서 인도하시는 의의 길로 가십시오.
평화의 때에도 롯은 보기 좋은 땅을 선택했는데, 만일 핍박과 박해의 때라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더욱 힘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과 은총을 믿는 사람이라면
핍박과 박해로 미래가 더욱 불확실해졌을지라도 주께서 명하신 의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4) 오직 하나님의 힘과 원칙으로 세워지는 나라
힘이 들지라도, 더욱 박해가 심해졌을지라도, 더욱 상황이 곤란해졌을지라도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원칙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교회도 가정도 나라도 오직 하나님의 힘과 하나님의 원칙으로 세워지게 하십시오.
제 1 부 : 세상 능력의 한계(다니엘 2장)
가장 불확실한 때에 하나님을 가장 신뢰하며 살았던 다니엘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힘과 원칙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최고의 권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번민
다니엘 시대에 가장 큰 권세를 가진 사람은
신바벨론 제국을 일으킨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입니다.
그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가졌고, 가장 많은 돈을 가졌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가장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니엘 2장은 그런 막강한 힘과 권세를 가진 느부갓네살이
날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모습을 증거합니다.
1) 악몽에 시달리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1~6절)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의 왕이 된지 2년 되던 해에 악몽으로 크게 번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어쩌다 한 번 꾼 꿈이 아니라 몇날 며칠을 계속해서 비슷한 악몽에 시달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슷한 악몽에 며칠을 시달렸음에도 잠에서 깬 후에는 그 꿈이 무엇인지를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느부삿네살은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을 불러
자기가 꾼 꿈도 알아내고 그 꿈에 대한 해몽도 할 것을 명합니다.
왕은 그들이 자신이 꾼 꿈을 알아내면
그가 한 해몽이 어떠하든 받아들이겠노라고 말합니다.
2)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권력을 자가 악몽에 시달리며 번민합니다(1~3절)
신바벨론 제국을 일으킨 느부갓네살 왕의 권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자는 가차 없이 참형에 이르게 할 만큼 포악하기까지 하여
감히 그의 권세에 견줄만한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그가 한낱 밤에 꾸는 꿈 때문에 번민합니다.
느부갓네살은 그의 권세가 큰 만큼 누군가 자신을 죽이고
그 권세를 빼앗을지 모른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던 중에 악몽까지 꾸었으니
매우 심각한 번민에 시달리게 된 것입니다.
2. 세상의 능력의 한계
1) 세상의 모든 지혜를 다 모아도 왕의 꿈을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7~13절)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은 왕 앞에 엎드려
왕이 꾼 꿈을 말하면 해몽하겠다고 말하지만,
왕은 거듭 자신이 꾼 꿈까지 알아내라고 재촉합니다.
이에 그들은 신들 외에는 꾼 꿈을 알아맞히는 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세상의 어떤 왕도 이런 명령을 내리는 자는 없는 참으로 희한한 명령이라고 아룁니다.
그러자 왕은 그러면 그동안 그들이
신과 통하는 자들이라고 말해왔던 모든 것들이 다 거짓말이었다며
그들을 모두 죽일 것을 명합니다.
신과 통하는 자라고 하여 왕이 그들에게 관직도 주고 화려한 생활을 하게 했는데
이제 와서 사람은 모르고 오직 신만이 안다고 하니,
그러면 신과 통하는 자라고 했던 말들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2) 바벨론의 내로라하는 모든 자들이 다 나왔지만
느부갓네살 왕이 무슨 꿈을 꾸었는지 알아맞히는 자는 없었습니다(10~11절)
세상의 지혜가 뛰어나다 해도 바로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세상의 문화와 문명이 화려하게 보이지만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도 없고,
사람에게 평강의 마음을 줄 능력도 없습니다.
● 묵상 : 그러면서도 세상은 마치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을 것같이 말합니다.
세상의 화려함에 속지 마십시오.
우리도 육신을 입고 있으므로 세상의 일에 얼마간 몸을 담을 수밖에 없으나,
반드시 하루 중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결코 범하지 마십시오.
제 2 부 :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3.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끄십니다.
1)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일어납니다.
다니엘 1장에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꿈을 해몽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했습니다(단 1:17).
그리고 바로 다음 장인 다니엘 2장에서 오직 다니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납니다.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일꾼들에게 적합한 능력을 주시고
그 능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을 만드십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의 일꾼들을 세상에 드러내고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되면 주께서 적절한 때에
우리를 세상에 아름답게 드러내실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세상에 나를 드러내기 위해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의 일을 잠정적으로라도 뒤로 미루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나님을 떠나면 잠시 동안은 나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 세상도 하나님도 모두 잃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의 신실한 삶을 살게 되면
주께서 적절한 때에 나를 높이시고, 나에게 영원한 평강도 함께 주십니다.
4. 다니엘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 죽음의 위기에서 기도하는 다니엘
1) 죽음 앞에 당당하고 당돌한 다니엘(14~15절)
잔혹하기로 유명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광기를 부리며
바벨론의 모든 술객과 박사들을 참혹하게 죽이라 명하였습니다.
엄청난 두려움이 아직 청소년들인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향하여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신을 죽이려고 다가오는 시위대장 아리옥에게
당돌하고도 천연덕스럽게“왕의 명령이 어찌 이리 급하뇨?”하고 묻습니다.
2) 다니엘의 여유는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죽음에 초연한 듯한 다니엘의 이 여유는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뢰에서 나왔습니다.
왕이 아무리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죽고 사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굳게 믿고 있기에
죽이려 다가오는 아리옥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3)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함께 모여 그들의 생명을 구해줄 것을 간구합니다(17~18절)
네 청소년들의 기도는 구원을 호소하는
급한 메시지로 분초를 다투며 하나님의 보좌로 타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상 최고의 권력자가 부리는 광기에 목숨을 잃게 된
바벨론의 박사와 지혜자들을 구출해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에 타전되자마자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신속한 회신이 도착했습니다.
➠“이에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19절).
4) 이처럼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움직이십니다.
이미 우리의 처지를 다 아시지만, 우리가 도움을 청하기를 하나님께서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걱정이나 근심부터 하지 말고, 먼저 기도부터 하십니다.
● 묵상 :
걱정이나 근심부터 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기도부터 시작하십시오.
우리가 다니엘에게 배워야 할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제 3 부 : 하나님의 힘과 원칙으로 세워지는 나라
5. 영원한 나라는 오직 하나님의 나라뿐
1) 느부갓네살 왕의 신상 : 하나님에게 속해있지 않은 땅의 나라들
다니엘은 금 같은 나라, 은 같은 나라, 놋 같은 나라, 철 같은 나라가
각각 세워지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네 개의 특징을 가진 제국이 하나의 신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떠난 땅의 나라들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을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상징으로 표현했듯,
다니엘 역시 이 네 제국으로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2) 아무리 강한 나라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의 나라들이 각각 금이나 은이나 놋이나 철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그 시대를 호령하는 힘을 가졌을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 모든 나라의 기초가
철과 진흙이 어설프게 섞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이 세상의 권세와 힘이 어떠하든 간에 결코 영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함을 다니엘서를 읽는 성도들에게 증거합니다.
6. 하나님의 힘과 원칙으로 세워지고 성장하는 나라
1) 예수님으로부터 세상에 전해질 복음을 예언하는 다니엘(35, 44~45절)
산에서 뜬 작은 돌이 큰 신상을 부수었더니 신상은 가루가 되어 없어지고,
그 돌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될 하나님 나라 운동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처음에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로 시작되었으나,
그 복음이 세상 곳곳에 퍼져서 이 세상을 변화시키리라는 것을
다니엘은 이 꿈의 해석을 통해 증거합니다.
2) 큰 신상을 부순 돌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34절)
첫째는 그 크기가 신상에 비하여 아주 작은 것이라는 것.
둘째는 그 돌이 사람의 손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에 의해 산에서 뜬 돌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 운동은 그 규모가 작더라도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과 능력에 의해서 세워지고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인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성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에 사람의 욕심과 탐욕에 따라 운영되고 성장되면서
겉으로는 그것이 하나님의 복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것들이 세상 사람들 보기에도 온전하게 보이지 않아
교회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기업처럼 보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회이든 성도이든 하나님의 힘과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세워지고 성장되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과 원칙은 때로 시간이 걸리고 답답합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고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릴 줄 아는 인내도 신앙임을 기억하십시오.
제 3 부 : 다니엘과 느부갓네살 왕의 비교 ➠ 누가 더 강한 자인가, 누가 더 행복한가
7. 모든 것을 가졌으나 불행한 느부갓네살
1)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도 늘 불안에 떠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우리는 다니엘 2장에서 대표적은 두 인물을 만납니다.
한 사람은 최고 권력을 가진 세계 최강의 제국의 통치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의 지배 아래서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를 포로입니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에게는 악몽을,
다니엘에게는 그 악몽을 해결할 지혜를 주셔서
이 양자 간에 권력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2) 모든 것을 가졌으나 단 하나 평화가 없는 느부갓네살
그가 보는 세상은 멈출 수 없는 그의 욕망의 먹잇감일 뿐입니다.
그러나 세계를 정복한 그에게 평화가 없었습니다. 그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세계 열방을 제패하고 모든 나라의 왕을 자신의 발아래 굴복시켜
더 이상 대결할 적들이 없게 했는데, 정작 그는 밤마다 알 수 없는 불안에 시달립니다.
3) 모든 것을 가져야만 행복하다고 여기는 어리석은 부자와 같은 느부갓네살
느부갓네살은 다른 사람을 정복하고 이기는 것을 통해 삶의 기쁨을 누리려는
세상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생명의 능력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다고 믿어
창고를 크게 확장하고 거기에 자신의 쓸 물건을 가득 쌓아놓고는
자신의 영혼의 평안을 노래했던 어리석은 부자와 같습니다(눅 12:15~21).
● 묵상 : 세상 사람들은 이런 삶을 성공이요 출세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가진 느부갓네살은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우울증과 두려움, 알 수 없는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다니엘서 2장은 느부갓네살의 이런 모습을 통해서
세상은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를 줄 수 없으며,
평화는 오직 하나님께 안에서만 누릴 수 있음을 증거합니다.
당신은 어떤 삶을 성공이요 출세라 여기십니까?
당신은 무엇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까?
8. 하나님의 평강을 간직한 다니엘
1) 아무것도 없으나 늘 행복한 다니엘
반면에 다니엘은 아직 부모 밑에서 자라야 할 청소년기에
거대한 불행과 맞서야 했습니다.
언제 자신을 죽일지 모를 광기어린 군주를 자신의 직속상관으로 모시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그의 삶에도 불구하고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을 간직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2) 다니엘이 두려워하는 것은 ➠ 교만과 게으름으로 하나님의 복의 통로가 막히는 것
다니엘이 두려워하는 것은 다른 데 있습니다.
그의 평강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의 통로를 통해서 오는 것이므로
다니엘은 계시의 통로가 막히게 될 것을 더 두려워합니다.
그는 자신의 교만과 오만과 게으름으로
스스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의 통로를 막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광기를 보는 것보다 더 두렵습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였음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 묵상 :
나의 습관 중에 하나님의 계시의 통로를 막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결론 : 그러므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십시오.
1) 말씀과 기도로 나의 교만과 고집과 게으름을 깨뜨리십시오.
우리는 자신의 교만과 탐욕과 영적인 나태함이
산돌이신 주님의 말씀에 부딪쳐서 산산이 부서지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으로 깨어지고 부서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구원입니다.
우리의 영이 교만과 탐욕과 세상의 쾌락으로 병들기 전에
늘 자신을 살펴서 건강한 영이 되게 합시다.
2) 불확실한 미래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원칙으로 이겨내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의의 원칙은 때로 더디게 보입니다. 때로 망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니엘서에서 보듯 이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3) 코로나 19의 시대에 하나님과 독대하는 골방을 잃지 마십시오.
늘 말씀의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의 통로를 열어 놓으십시오.
그래야 주께서 나에게 주시는 위험의 신호를 받아야
잘못된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주께서 복된 길로 나를 인도하실 때 그 신호를 미리 받고
신령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묵상 :
영적인 게으름은 나의 영에 치명적인 죄의 곰팡이가 슬게 합니다.
그러므로 올 한 해 동안 늘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주님
세상의 능력의 한계를
바로 보게 하옵소서.
참 평강을 주시는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평강을 잃고 번민하는 자들에게
주의 평강을 내려주옵소서.
나의 욕심과 탐욕으로 계시의 통로가
막히는 삶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성장하고 부흥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발견할 지혜를 주시고,
그 인도하심에 충성할 신앙의 열정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