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봉계농장
2. 전번 : 583-2002
3. 위치 : 선경3차아파트(정류소 이름)
4. 주차 : 가게 앞에 몇 대
5. 카드 : 당근
이 집 소고기만 파는 줄 알았습니다.
몇 번 소고기 먹으러는 갔는데
상호가 봉계농장이라서 그 봉계인 줄 알고
소고기만 파는 줄 알았는데...
누가 돼지고기가 괜찮다고 하기에...
애들(애들 아닌가? 이젠 ㅋㅋ) 2명과 마눌, 작은아들 여자친구1
합 5명이서 갑니다.
위치는 구서동쪽에서 오면 신동아 다음 버스 정류장에서 보입니다.
정류소 이름이 선경3차아파트 앞일거예요.
점심 특선으로 불고기돌솥밥과 생갈치찌개정식도 있습니다.
특미가 이젠 한우이네요.
메뉴판엔 산청흑돼지로 되어 있는데...
나올 때 보니 맥돈(보리 먹인 돼지고기) 차가 들어오데예
한때 맥돈 맛있어서 일부러 많이 사먹었는데....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저쪽 테이블은 먼저 먹고 있더군요.
큰아들이 열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구한테 좀 들었다고 고기는 한 번만 뒤집어야 한다고 지가 주장합니다..ㅋㅋ
기본상과 함께
이 채소샐러드 괜찮더군요, 고기 먹을 때
리필~~
쌈 사먹기 싫어하는 울 아들들 젤 좋아라 하는 것~
채소도 종류가 몇 종류 되더군요, 여기 보이는 것 말고도...
이 콩의 종류는?
어디서 배웠다고 새송이버섯을 고기 위에 올리는군요.
저리하면 버섯이 고기기름을 먹어 맛이 한결 낫다고 합디다.
이 집도 조명이 문제~
사진 찍기에.... 사진은 이 주광등이 쥐약입니다.
붉은 빛은 사진 찍는데 취약합니다.
예전 암실이 붉은 빛으로 되어 있었던 것 기억하시죠!
그럴 땐 이 똑딱이는 바로 발광을 해야 합니다.
큰카메라야 여러가지 수동으로 조작 가능하지만 똑딱이는 지 좋아라 하는대로...
특히 니콘 똑딱이는 조명을 터뜨리는게 오히려 낫습니다.
고기는 상당히 두툼하게 좋습디다.
집에 카메라를 들고갔으면 돼지고기 육즙도 사진으로 올릴 수 있었을 것인데...
이 육즙 찍으려고 조명을 안 터뜨렸더니...
육즙도 안 보이고 피사체는 붉게 나오고...
아무튼 고기 두께 좋습디다.
위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이 전은 뒤에 나왔나?
이제 맛있게 먹습니다.
고기 맛 좋았습니다.
돼지갈비로 시켜 봅니다. 삼겹살 부분에서 뗀 것이라고 하네요.
전지, 후지는 아니라고 합디다.
뭐 나쁘지 않네요.
혹 퍽퍽한 돼지갈비(실제는 갈비도 아닌 것들이...)는 아니네요.
갈비 소스는 따로 또 내주네요.
나름 맛이 좋습디다.
저렇게 칼집을 넣었네요.
뒷배경의 모델은? ㅋㅋ
그래도 국수 시켜 봅니다.
뭐 보통 맛(김치를 많이 넣어 김치맛을 너무 강하게...)
오히려 이 된장은 양호하더군요.
고깃집 된장치고는 양도 많이 주고,
맛도 제법 양호했습니다.
몇 가지 반찬과 함께~
애들은 고기의 마무리는 꼭 이 밥과 함께 합디다.
이 때믄 쌈으로 먹더군요.
마지막 고기 몇 토막은 꼭 남겨요.
왜 남기냐 물으면 밥하고 먹는데요..
양념도 먹을 만하네요.
돼지고기가 많이 요즘 비싸지요?
수입소고기보다 비싸다면서요.
울집은 마눌과 저는 사실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애들 데리고 외식할 때는 이 고기 말고는 별로 없더군요.
훈련 들어갈 때 소고기 사주고 나올 때는 돼지고기,
아니고 지가 돼지고기 사달라고 합디다.
참 이 집은 (주)해드림에서 고기 공급한다고 합니다.
해(亥)’는 돼지란 뜻이고, ‘드림’은 영어로 꿈이란 뜻의 드림(Dream)이라고 하는 회사네요.
맥돈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고기질은 분명 좋습디다.
아무튼 이 동네에서 또 한군데 돼지고깃집 알아두었습니다.
첫댓글 캬~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