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만인의 상징 !
바로 에펠탑이겠죠 ?
이번에 노트르담 대성당에게 관광객 수에서 약간 밀렸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에펠탑이 잊혀졌다는 말은 백 번 아니죠 .
누군가는(저도 그 중 하나지만) 그냥 큰 철탑 하나 가지고 뭘 그러나 ~ 하지만
매 7년마다 새똥 때문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 지금까지 조명 붙이고, 엘리베이터 달고 해오며 열심히 가꿔준
프랑스의 정성이 없었다면, 에펠탑이 이렇게 빛나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물론, 프랑스 입장에선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겠지만,)
숙제 해 갈 분이 아니라면, 딱히 알고 싶지도 않을 에펠탑의 역사를 이야기해보자면
옛날 프랑스에서 만국박람회를 개최했을 때 공모전을 실시했는데, 그 당시 귀스타프 에펠(Gustave Eiffel 이었나 ..)이라는 사람이
제출한 작품이 뽑혀서 만들게 되었답니다.
당시,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중세건물에 둘러쌓인 고풍스러운 프랑스 파리 한 가운데에 차가운~ 철로 만든 커다란 놈을 박아놓는다니 !
당연히, 그 당시 여러 사람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그래도 꿎꿎하게 에펠탑을 세워나갔다고 합니다.
귀스타프 에펠이 1,7000 여 점이 넘는 설계도를 아 ~ 주 꼼꼼히 그려놓아서, 25개월 만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뒤에는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이 있었지만요/
더욱 더 놀라운 것은 1년이 넘는 공사기간 중 단 한 명의 사망자밖에 발생하지 않았다는데,
그 한명은 에펠탑이 완성되는 날 여자친구에게 자랑하다가 떨어져 죽었답니다 . - ..
어쨋든 300m 가 넘는 에펠탑이 완성되고 난 후 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정말 수많은 도전들을 했는데요 .
한 신문기자는 자전거로 에펠탑의 계단을 내려왔고, 어떤 사람은 작은 비행기로 에펠탑 사이 철구조물을 통과하다, 걸려 죽었다고도
합니다.
쓸 데 없는 소리지만, 에펠탑 정상은 추락 시 4초 이내 심장마비 로 인해, 자살하기에는 참 좋은 자리라 하네요.. (뭔 소리야..)
에펠탑의 역사는 이 쯤 하고, 이제부턴 에펠탑의 구조를 설명해 드릴게요.
에펠탑은 총 1층, 2층, 3층(최상층)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 동, 서쪽 모두 3개의 엘리베이터로 구성되어 밑에서부터 3층 까지
올라갈 수 있고, 2층 까지 올라간 후 3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
에펠탑 밑에서 위를 바라보면 항상 2층과 3층 사이 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사람들로 빼곡 한데요.
남들과는 다르고 싶다 ! 엘리베이터보다 더욱 더 싼 방법을 택하시기 위해 몸을 불사르실 수 있을 분들은
약간의(그래도 많지만,) 돈을 내고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바람이 부는 날은 통제를 한다고 하네요.
운동도 되고, 돈절약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안타깝게도 2층까지 밖에 올라갈 수는 없다고 하네요 .
몸을 불사르기도 싫고, 돈 내기도 싫다 ! 하시는 분들은 ?!
그냥 밑에서 봐 .
라고만 하면 안되겠죠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최대한의 에펠탑 관람 장소를 소개합니다 !
1. 에펠탑 바로 밑에서 목 꺾이도록, 쳐다보기
2. 샹 드 마르스 공원에서 연인과 함께 보는 에펠탑 (지금은 철조망으로 막혀 있네요. 그것 참 잘된 일이군)
3. 세계 각국의 언어로 평화라고 써 있는 평화의 벽 사이에서 보는 에펠탑의 모습 (한국어를 찾아보세요~)
4. 사요 궁 앞에 위치한 트로카데로 광장 에서 보는 에펠탑의 모습
등등 아주 많습니다 ..
에펠탑에만 가면 흔히들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있죠.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는 여행객들, 엉 유로 엉 유로 하며 에펠탑 열쇠고리를 가지고 다가오는 흑인들, 경찰들과 농담따먹기를 하는
총 든 군인들,
트로카데로 광장 위에서 사진기를 끊임없이 눌러대는 사람들 등 각가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에펠탑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2층 에선 식당과 바가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물론 ! 비싸겠죠
특히 2층에 있는 레스토랑은 맛이 아주 좋다는데, 그 주방장인 Alain Reix라는 사람이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요리사라고 합니다.
안 가봐서 맛은 모르겠네요.
1층에 있는 영화관에선 에펠탑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두시면 좋겠습니다.
2층에선 기념품점이 있는데, 너무 비싸다면 흑인들에게 1유로에 사는 에펠탑 열쇠고리나 장식들도, 선물거리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3층에는 전망대와 귀스타프 에펠의 밀랍인형이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파리 모습은 .. 장관이겠죠 ?
해가 지고 나서 조명을 킨 에펠탑의 모습과 정각 2~3분 전부터 키는 조명쇼의 모습이에요.
슬픈 소식이지만, 에펠탑의 입장료가 인상됐다네요.
제가 알고 있는 현 입장료는
계단(1-2층) : 4.5유로 (25세미만이나 국제학생증 제시할 경우 할인 가능)
엘리베이터 (1-2층) : 8유로 (12세 미만일 경우 할인, 3세 미만일 경우 무료)
엘리베이터 (1-3층) : 13유로 (12세 미만일 경우 할인, 3세 미만일 경우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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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No.1 유럽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