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9.24여성행동 제안서
913 대추리 도두리에 대한 강제철거를 강력히 규탄한다!!
1. 제안 배경 및 취지
◎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투쟁과 한미 FTA 저지 투쟁에 여성이 앞장 서야한다
- 평택 미군기지 확장은 위치만 옮긴 또 하나의 미군기지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주한미군 주둔이 ‘전쟁 억제력’의 역할에서 ‘선제 공격부대’ 로 그 중심역할을 전환하면서 점찍은 군사지정학적 요새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여섯 곳에서 침략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평택 미군기지에 공격형 최신 요격기와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미군을 소수정예화하며 공격명령이 떨이지면 가장 단시간 내에 중국을 선제공격 할 수 있다는 계산 하에 평택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 한미 FTA는 제2의 을사늑약이라 불리 울 만큼 직접적으로 서민의 생존권을 옥죄고 처참하게 쥐고 흔들 것이다.
정부가 내준 4대 선결조건은 신호탄에 불과하며, 경제를 통째로 미국 대자본에 먹이로 던져주는 한미 FTA의 협상을 중단시키지 못한다면 을사늑약과 동시에 우리 역사가 식민지시대로 규정지어지듯이 같은 역사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 현재 세계 도처에서 자행되는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경제 침략은 전쟁과 학살, 난민과 기아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성운동이 평화와 평등, 건강한 살림살이와 생명을 책임지는 운동이기에 평택과 한미FTA 투쟁은 여성이 앞장에 서야할 운동이며, 여성이 나서야 승리하는 투쟁이다.
- 성의 평등을 위해 양성이 모두 나서야 하는 것과 같이 민족의 자주를 위해 여성이 노동자 농민 학생 빈민과 손을 잡고 나서야 한다.
◎ <9.24 평화대행진>을 대중적으로 성사시키기 위한 여성의 단일한 행동을 조직하자.
○ 강제철거를 막아내고 평택 투쟁의 승리를 위해서는 <9.24평화대행진>을 강력한 전민중의 정치적 투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여성, 노동자, 농민 등 부문별로 단일한 행동과 대오를 형성함으로써 일회성 단결이 아닌 지속적 투쟁의 기반을 만들자.
○ ‘한미 FTA 협상 저지 투쟁’과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투쟁’은 하나의 운동이며, 이 투쟁의 승리는 국민의 대안적 삶을 열어가게 될 것이다.
○ 두개의 대중 투쟁은 당위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넘어, 두 개의 투쟁이 연대하고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여성 대중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2. 9.24 여성행동의 내용
◎ 평택미군기지 확장 전면재협상을 위한 9.24 평화대행진을 대중적으로 성사하기 위해 ‘10만 준비위원’ 사업이 전국적으로 힘차게 진행되고 있다.
여성부문이 ‘1만 준비위원’을 모집하고 10만 준비위원사업이 달성될 수 있도록 앞장선다.
◎ 9.24 평화대행진에 여성이 단일한 대오를 형성하여 참가한다.
3. 여성행동 개요
? 일 시 : 2006년 9월 24일(일) /
? 제안단체 : ‘경기 자주여성연대’ (고양여성회, 광주여성회, 부천여성회, 수원일하는여성회, 안산여성회, 안양나눔여성회, 용인여성회, 의정부참여성회, 이천여성회, 자주여성회, 하남여성회, 평택여성회, 화성여성회(준) )
? 집행책임자 :
최진미(하남여성회장) 019-259-6638
권현숙(고양여성회 사무국장) 010-2705-7634
◎ 준비사항
- 집회와 서울도심 행진 시 여성부문이 단일대오로 함께 한다.
* 참가 단체별 깃발 및 행사내용을 담은 피켓이나 현수막, 의상 등
* 입체적인 행진, 공감각적인 내용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첨부) ■ 평택강제철거 규탄 성 명 서 ■
평택 대추리와 도두리 마을 강제 철거 진행하는 국방부와 정부에 대해 항의하며,?평화를?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이 땅의 어머니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
정부는 마을 강제철거를 즉시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대화하고 재협상에 임하라!!
경기지역의 제 여성단체들은 지금 평택 대추리, 도두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제적 방식에 반대하며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
지난 5월 4일 황새울 넓은 들판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대추초등학교를 강제로 부수는 행태를 통해 정부는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의 과반수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평택미군기지 확장사업을? 대화하고 재협상 하기는 커녕 이젠 강제로 마을을 철거하는데 이르렀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강제철거인가?
황무지였던 마을을 주민들이 일구어 직접 만들고 가꾸어온 이 땅에 쇠말뚝을 박고 철조망을 설치하고 감시와 인권유린이 판을 치는 마을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강압적 방법으로 마을을 철거 하겠다는 것은 평화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오늘 대추리 도두리 130여 가구 중에 90가구를 강제 철거하겠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 주민들과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을 동원하여 강제로 마을을 부수고 평택미군기지 확장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보인다.
정부는 즉각 강제철거를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대화하고 재협상에 임하라!!
이 땅의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여성들은 이 땅에서 벌어지는 강압적 방식에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해 나갈 것이다.
5월 4일 부서지는 대추초교 앞에서 절규하는 주민들과 평화를 수호하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우리는 다시는 이 땅에서 강제적 방식으로 진행되는 철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전 국민이 똑똑히 보고 있다. 정부는 마을 강제철거를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라!
평택미군기지 확장 이전반대는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동북아 전쟁기지로 변모될 한반도의 평화위협이 될 미군기지 확장이기에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은 함께 나서고 있는 것이다.
??
전 세계의 평화를 깨뜨리고 전쟁의 소굴로 만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고 있는 미국의 편에 서서 내 나라 내 국민들의 생명과 행복권을 빼앗아 가는 정부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
국민의 뜻에 따라 대화하고 재협상할 것을 촉구하며,??평택 도두리와 대추리 마을 강제철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
?경기자주여성연대(수원일하는여성회/안산여성회/안양나눔여성회/부천여성회/평택여성회/고양여성회/의정부참여성회/하남여성회/용인여성회/자주여성회/광주여성회/이천여성회/화성여성회(준)/양주여성회(준) ) /경기여성연합(?17개 단체)/경기여성연대(17개 단체? )/경기여성노조/민주노총 경기도여성위원회/한국노총 경기여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