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is 김교원 22세·경성대학교 의상학과
언젠가 자신만의 예쁜 집을 가지고 싶었던 그녀. 워낙 꼼꼼해 작은 병 하나 버리지 않고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다. 아기자기한 손재주가 제대로 발휘되었다.
“남은 공간에 작은 가방을 놓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넣어 두었어요.”
how to 텔레비전 받침대 아래 공간은 명백한 데드 스페이스. 바구니나 다른 수납 상자를 놓기에는 공간이 좁고 너무 오픈되어 있어 어지간히 예쁜 수납함이 아니면 집을 지저분하게 만든다. 이때 유용한 것이 작고 예쁜 가방. 빨간색 도트 가방을 눕혀두어 데스 스페이스에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2 창가를 선반으로, 컬러 포인트 액자
“앤디 워홀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마침 앤디 워홀 사진이 각각 다른 컬러로 있기에 세 가지 색상의 사진을 구입해서 액자를 맞췄어요.”
how to 앤디 워홀 사진은 모마스토어(www.momastore.co.kr)에서 구입한 것. 세 가지 다른 색상을 구입해 준 포스터(02-3442-4191)에서 액자를 맞췄다. 액자를 맞출 때는 프레임과 매트, 유리를 끼울지 여부를 정해야 한다. 일러스트나 사진의 경우에는 메탈이나 아크릴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트는 액자와 그림 사이에 여백을 주어 그림을 더 돋보이게 하는데 가장 무난한 컬러는 화이트.
“캠벨 수프 통조림은 하나의 소품이 되요. 캔을 연필꽂이로 활용했어요.”
how to 통조림을 먹은 후 깨끗하게 씻어 연필꽂이로 활용할 수 있다. 캠벨 수프뿐만 아니라 작은 맥주병도 주방 세제 용기로 활용하고 있다.
4 책장 디스플레이의 기술
“평소에 예쁜 소품이나 물병 같은 걸 발견하면 하나씩 사둬요. 그렇게 모은 걸 책장에 디스플레이하면 굳이 인테리어 소품을 따로 사지 않아도 집에 훨씬 예뻐져요. 책을 꽂을 때에도 커버가 예쁜 책은 그냥 꽂지 않고 커버를 보이게 놓으면 책장이 수납공간이 아닌 데커레이션 공간이 되죠.”
how to 책장에 책만 빼곡히 꽂아두는 것보다는 아기자기한 인형 컬렉션을 늘어놓으면 집이 훨씬 예뻐진다. 책장 맨 위에는 평소 모아놓은 인형을 늘어놓았다. 큰 토끼 인형에게는 초콜릿 바까지 끼워둔 센스! 인형 뒤편에는 여러 가지 물병이 있는데 모두 평소에 예쁜 병을 발견할 때마다 하나씩 사서 모아둔 것이다. 비싼 소품보다 훨씬 멋진 비주얼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다. 책장에 책을 꽂을 때는 크기별로 수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 중간 커버가 예쁜 책을 커버가 보이도록 딱 한 권만 한 칸에 진열하면 책이 액자 같은 역할을 한다. 책 커버가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것.
기획 박민 | 포토그래퍼 박상현, 박유빈, 유건욱 | 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