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직장인 전문직 전환프로그램<공인노무사편-1기>
- 1차시험 합격자 후기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아직 완전히 합격한 것도 아닌데 1차 합격수기를 쓰려기 좀 부끄럽네요. 그래도 시간의 제약이 많은 직장인으로서
처음에 이 시험에 관하여 전혀 몰랐을 때, 많은 분들이 써주신 수기와 박문각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2. 배경 및 공부기간
- 법학(전공), 경영(복수), 직장인(정시퇴근)
- 12월~6월까지 공부. 평일에는 2~4시간. 주말에는 8~10시간 정도 공부. 마지막 2주는 휴가, 2월부터 집 앞 독서실 이용.
3. 공부한 책& 강의
- 노동법1,2 >> 전시춘 에센스 노동법(기본이론), 노동법 객관식 문제집(권희창 외) + 기본이론강의(권희창노무사) + 기출
- 민법 >> 신정운 알기쉬운 민법(기본이론), 객관식 민법(노종천)+기출+민법법령집(인터넷에서 구함)+기본이론 강의(노종천박사)
- 경영학 >> 박도준박사 수업 책(기본이론), 박도준 박사 문제풀이, 가맹거래사 최근 2년 기출문제 + 기출
- 사회보험법 >> 전시춘 에센스 사회보험법, 법령집(법제처에서 법령 print out) + 사회보험법 기본이론 강의(김용환) + 기출
강의를 정하기 전에 책을 먼저 사서 강의와 책의 순서나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4. 구체적인 공부방법
공부순서는 노동법&민법 → 경영학개론 → 사회보험법 순서로 했습니다.
a) 노동법
출퇴근 시간에 노동법 이론강의를 1.4~1.6배속으로 듣고 집에가서 1.2배의 속도대로 책을 보며 다시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12월~1월 동안 기본이론을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2월 동안은 다시 2회독을 하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에센스의 객관식 문제를 풀지 않아서 2회독을 하면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2회독이라도 많이 틀렸었습니다. 기출도 간간히 풀었는데 합격점수에 훨씬 못미치는 점수였어요. 그래도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해당 단원으로 가서 소단원~ 해당 단원 전체를 다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2회독~3회독할때 시간은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시험날이 다가올 수록 점점 점수가 상승했습니다. 잡법들은 전부 프린트해서 4~5법령씩 묶어 제본떠서 갖고 다니면서 봤어요. 권희창
노무사님이 수업시간에 선별해주신 조항만 봤습니다.에센스 ox문제를 풀때는 연필로 풀고 틀린문제는 나중에 다시 푸는 방법을이용했는데 1번
틀릴때마다 지문앞에 正자 획쓰는 순서대로 체크를 했어요. 나중에는 체크가 많이 된 문제만봤어요. 어떤 문제는 총 5번이나 풀었더라구요. (그
문제를 5번이나 틀렸다는 거죠;;;) 이렇게 많이 틀린건 그냥 아예 외워버렸어요. 이 방법은 특히 사회보험법 공부할 때 크게 도움됬어요. ^^
권희창 노무사님은 목소리도 크시고 설명을 정말 잘해주셨어요. 수험생 입장에서 이해가 어렵겠다 하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반복설명해주시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강의스타일이에요.
b) 민법
강의는 노종천박사님 기본이론만 들었습니다. 사실 민법을 많이
걱정했어요. 공부를 해도 뭔가 구멍이 있는 느낌이랄까..그래서 문제를 풀고 틀린 범위에 해당하능 소단원 또는 전체단원의 이론을 다시 한 번
공부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하다보면 초반엔 시간은 좀 걸리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고 해당 단원에서 내가 어떤부분은
확실히 아는지, 문제가 잘 나오는 부분은 어느 부분인지 감이 잡혀요. 민법집을 들고다니며 중요한 조문은 그 자체를 외우려고하였고, 객관식
문제집은 1.5회독한것같아요. 노종천 박사님이 쓰신 문제집에 해설이 상당히 꼼꼼히 되어있어서 강의는 듣지않았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었어요..ㅠㅠ) 민법은 제일 먼저 시작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노종천박사님은 설명도 어렵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해주셔서 딱딱한 민법을 재미있게
들었어요
c) 경영학
경영학은 노동법이 어느정도 끝나고 이어서 수강했어요. 전 그냥 완전히 박도준 박사님
교재와 강의만 수강했어요. 다들 푼다는 700제도 나중에 샀는데 박도준 박사님 교재만 봐도 양이 적지않고 충분히 커버할수있어서 100문제 풀다가
말았어요. 실제 시험장에서 몇개 말고는 어렵지 않게 푼것같아요. 완전 만족했어요!! 경영학은 전체 4~5회독 이상 한 것같아요. 거의 대부분
특별한 방법없이 그냥 외웠어요. 나중에 문풀강의에서 비슷한 종류의 문제들을 연달아 풀으니깐 더 확실히 암기되어서 좋았어요. 시험 다가와서는
걱정되는 마음에 가맹거래사 최근 2년 문제도 연습삼아 풀고들어갔어요.
d) 사회보험법
가장 나중에 시작한
과목이고 다들 제일 힘들어하는 과목이라서...걱정을 많이했어요. 그래도 실제 공부할때는 민법보다는 낫더라구요; 그냥 법령을 외우기만
하면되니깐요..점수는 제일못나왔지만요ㅠ 강의수강할때 복습을거의 못하고 필기랑 강사님이 언급하신 부분에 열심히 밑줄치고 나중에 차근차근 공부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두문자따주시는거보고 전혀 이해안갔는데 막상 시험다가와서 외울때는 이게 크게 도움됬어요. 솔직히 이해안가는 두문자도 종종
있었는데;; 나중엔 그대로 제가 외우고있더라구요 ㅋㅋ에센스 문제 열심히 풀고 법령 2개,3개씩 프린트제본해서 출퇴근할때마다 외웠어요. 에센스
OX문제 푸는 방법은 1.노동법에 푼 방법대로 했어요.
e) 법령집 이용법
이건 카페에서 보고 따라한 공부법인데
공부할 때 크게 도움이 되서 저도 간략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민법,노동법,사보법 전부 모든 법령을 다 프린트해서 제본으로 가지고
다녔고 노동법1,2의 잡법, 사회보험법 공부할 때 이용한 방법입니다. 공부하실 때 법조항을 보면서 공부 하잖아요. 기출 또는 에센스 문제풀고
해설을 읽고 그냥 넘어가지 않고 꼭 해당되는 법령을 찾아서 직접 읽었습니다. 그래서 기출이나 모의고사를 풀고 해당 문제가 나온 법령 조항에 正자
획을 쓰는 순서대로 체크를 했어요. 예를들면, 노조법 제18조가 14년, 13년 기출에 나왔다면 두 번 체크를했어요. 간단해 보이지만 이게
쌓이면 어느 조항에서 주로 문제가 많이 그리고 꾸준히 출제되는지 알 수있어요. 근기법, 노조법은 워낙 모든 조문이 다 중요하지만 11개 법령이나
사보법은 양도 너무 많고 다 외우려면 시간제약이 크니깐, 시험들어가기전에는 기출문제를 하나하나 안보고 법령집에 체크가 가장 많이 된 조항만 계속
반복해서 읽었어요.
5. 마치며
직장인 수험생으로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1시간을 하더라도 매일매일
공부를 거르지말고 2. 출퇴근시간을 버리지말고 3. 토익점수 유효기간 확인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차시험 전에 어느정도
연차써서 온전히 공부만하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1차가 양도 적지않고 그리 만만하지는 않아서요...ㅠㅠ 그리고 학원모의고사는 경험상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전 박문각 모의고사 2회 타학원 1회봤는데 박문각 모의고사가 난이도가 적당했어요. 직장인이라 시간적인 제약도 많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박문각의 훌륭한 강의 덕분에 1차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것같아요 ^^ 감사드리고 2차준비도 더 열심히해서 최종합격까지 이 좋은기운
이어가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