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꿀차와 생강차를 만들었습니다.
유자5kg,소금1주먹,식초1컵,꿀5kg,유자차 담을병.
생강1.5kg,설탕1.5kg,생강차 담을병이나 그릇.
1. 유자차와 유자스킨을 만들려고 고흥유자(54개) 10kg에
6만원을 주고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유자는 물끼가 없는 개수대에 넣고 굵은 소금을 1주먹 놓습니다.
2. 고무장감을 낀 손으로 소금을 쥐고 유자를
돌려가면서 전체적으로 문질러줍니다.
3. 유자가 물에 잠기도록 틀어주고 식초를 1컵정도
붓고 30~40분간 담가 놓습니다.
중간에 몇번씩 뒤적여 주고 수세미로 문질러 가면서 씻어주고
흐르는 물에 수세미로 문질러 가면서 헹궈서 물끼를 빼 놓습니다.
4. 꿀을 준비합니다.
저렇게 된 꿀병은 뚜껑에 붙은 스티커가 손으로 떼도 깔끔하게
잘 떨어져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유리에 붙은 스티커는 뜨거운 물에 삶으면 쉽게 떨어집니다.
5. 미리 씻어둔 병은 차가운 물에 넣고 불을 켜주고 삶아줍니다.
오른쪽의 큰병은 농협에서 산 꿀병이고 작은병은(1200ml) 마트에서 1200원에 산겁니다.
뜨거운 물에 넣고 삶아도 깨지지 않으니까 안심을 하시고 삶으셔도 됩니다.
병을 돌려가면서 삶아주고 입구를 세워서도 삶고 바로 세워서 삶아줍니다.
병을 꺼내서 깨끗한 행주에 세워서 말려주면 되고 뚜껑은 바로 넣었다가 물만 축이고 꺼냅니다.
깨끗한 행주를 넣고 삶아서 물끼를 짜주고 뜨거운 물을 도마와 칼에 부어서 소독을 해 줍니다.
6. 삶아둔 행주로 도마와 칼의 물끼를 닦아놓고
유자의 물끼를 닦아 준 다음에 유자를 반으로 썰어주고
알맹이를 빼서 따로 담아 놓습니다.
7. 유자 껍질을 3등분으로 썰어서 엎어놓고 가늘게 썰어줍니다.
알맹이는 씨를 빼주고 얇은 장갑을 낀 손으로 주물어서 부서주고 씨를 골라냅니다.
가위로 알맹이를 잘라주고 껍질과 같이 담아 놓습니다.
유자껍질과 알맹이에 꿀을 부어줍니다.
8. 수저나 국자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다른 양푼에 삶아서 식혀둔 병을 넣어서 유자 버무린것을 국자로 퍼서 담아줍니다.
위를 수저로 꼭꼭 눌러주고 병입구를 키친타올로 닦아주고 뚜껑을 덮습니다.
흐르는 물에 병을 수세미로 문질러서 씻어주고 물끼를 닦습니다.
9. 유자5kg에 꿀5kg이 들어가서 7병이 나온건데요.
뒷쪽의 왼쪽부터 농협꿀병2kg이 되고 그다음에 뒷쪽으로 3병이 1.8kg짜리 꿀병이 됩니다.
그리고 앞쪽으로 3병은 1.2kg짜리 마트에서 산것으로 한개에 1200원에 구입을 한겁니다.
농협꿀병은 뚜껑에 붙은 스티커가 잘 안 떨어지고 뚜껑쪽으로 기스가 생겨서
집에서 사용을 하기는 괜찮지만 선물용으로는 안 좋습니다.
1.8kg짜리 꿀병은 뚜껑의 스티커가 깔끔하게 잘 떨어지고 병에 붙은 스티커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떼면 잘 떨어지니까 꿀을 유자에 붓고 나서
유자 버무린것을 담으면 선물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저렇게 병에 담았으면 스티커에 유자꿀차 라고 적고 날짜를 적어서 냉장고에 바로 넣었다가
보내는 날 박스에 포장을 한 다음에 택배로 부치거나 가까운 곳에 계신
지인분들은 쇼핑백에 담아서 선물로 드리면 되겠습니다..
10. 유자차는 7~15일 쯤 되어서 뜨거운 물에 유자차를 반수저나 한수저 정도 넣고
잣을 띄우거나 꿀을 타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11. 이번에는 생강차를 만들겠습니다.
생강은 물에 담구고 마디를 손으로 부러뜨려서 수저로 끍어서 껍질을 깝니다.
깨끗하게 헹궈주고 채망에 담아서 물끼를 빼 주면 되는데요.
먼지가 안 들어가도록 뚜껑을 덮어서 실내에서 10시간 정도 말려줍니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으셔야 됩니다*
12. 물끼가 마른 생강은 얄팍하게 썰어서 채로 썰어줍니다.
채썬 생강을 소독을 한 양푼에 담고 설탕을 동량으로 넣어줍니다.
*생강1.5k + 설탕1,5kg*
13. 수저나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고 뚜껑을 덮어둡니다.
1~2시간 후에 골고루 섞어주면 설탕이 녹아서 국물이 나옵니다.
양푼을 덮을 뚜껑이 없으면 통이나 병에 바로 넣어서 1~2시간 마다 수저로 섞어줍니다.
실내에서 완전히 녹아서 국물이 흥건하게 나오면 날짜를 적어서 김치냉장고나 일반냉장고에 넣습니다.
조카가 가지고 온다는 병이 아직도 안 와서 통에 담았는데요.
저렇게 두었다가 김치를 담을때 조금씩 넣어도 되고 찌개를 끓일때 넣어도 좋습니다.
유자차를 만들고 싶은 분들은 5~10개만 사다가 하시면 수월할겁니다.
씻고 써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고 씨를 빼는 시간이 엄청나게 지루하고 힘듭니다.
제작년에 10kg을 사서 만드느라고 고생을 했었고 이곳 저곳으로 나눔을 하다 보니까
사진을 찍느라고 한잔을 먹은것 밖에는 없습니다.
다시는 안 해야지 하면서도 한해만 건너뛰고 다시 만들게 되었는데요.
오늘 조카가 왔기에 생강유자꿀차를 2kg짜리 한병을 줬습니다.
유자10kg(54개) 한박스를 사서 유자스킨을 만드느라고 12개를 넣어서 숙성을 시키고 있고
나머지(42개)는 모두 유자차를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것은 힘들고 보낼곳은 수도 없이 많으네요..
용현동에는 눈이 모두 녹았지만 날씨는 상당히 많이 차갑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도 편안하신 휴식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tjrrr0304/15355
유자생강꿀차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