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복귀의 뜻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물론 기사를 쓴 기자의 상상력인지 모르지만
분명 불법도박의 당사자인 신정환은 형사처벌을 받았나요?
아님 경찰서 출두해서 조사라도 받은 건가요?
이승연씨가 위안부 누드로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수 많은 연예인들이 대마초와 히로뽕에 연루되었죠
그러나 지금 버젓이 다 그 잘난 얼굴들을 텔레비젼에 들이댑니다
그럼 황수정은 왜 안 되는거죠?
그녀가 소위 최음제란 일종의 마약을 복용하고 성행위를 했기 때문에
수많은 청소년에게 실망감을 주어서인가요?
아니면 청순한 그녀를 사랑하던 남자팬들에게 상처를 주어서 인가요?
군대를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건 또 어떤가요?
유명남자배우들 중에 군대 안 간사람들 많습니다
어깨가 습관적으로 빠진다는 어느 댄스가수는 춤도 잘 추고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연예인들은 오락프로그램에서
잘도 이야기 하더군요
우리는 흔히
요즘 어느 영화에 나온 대사처럼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말합니다
생활이 힘들어 어쩔수 없이 카드를 연체해도 고소당하는 세상입니다
몇만원만 훔쳐도 감옥에 가는데
몇백억 몇천억을 해 먹은 정치가나 기업인은 끄떡없습니다
회사 재산을 임의로 사용해서 자녀에게 물려주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혀도 돈으로 해결합니다
황수정이 나쁘다면
다른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도 동일한 심판의 잣대를 적용해야 하지 않습니까?
도덕적 해이에 대해 언제부터 우리 국민이 판결권을 가졌습니까?
가수가 노래는 안 부르고 가슴만 출렁이며 립싱크하는 것도
상업성의 일환으로만 보아야 합니까?
아무리 슬픈 일 억울한 일도 잊어버리는 우리 국민이
유독 황수정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 같은 년 한번 당해봐라 식의 보복인가요
대마초나 히로뽕은 허용해주면서 최음제는 안 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아니면 황수정도 동대문에 가서 옷장사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어디 캐나다로 여학연수라도 가야 할까요
얼마전 조선일보의 홍모기자는 술취해 난동을 부렸었습니다
호텔직원을 개패듯 팼죠
그럼 그 사람은 기사를 더 이상 쓰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환이 다시 TV에 나온다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어라 설명해야 합니까?
" 아빠 신정환 왜 그 동안 안 나왔어? "
" 도박하다 걸려서 반성했다지 아마? "
이러면 끝나는 건가요?
전두환도 용서해주면서
일개 딴따라 기집 하나 안 봐주는 우리는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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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신정환은 되고 황수정은 안 되고-2006.2.17일자
天錄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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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
06.02.18 01:2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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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제가 하고픈 말이군요...
천록각님 좋은 글이군요
나는 황수정양이 자신이 용기를 내서 나왔으면한다 황수정양 팬들이 기다립니다 자신있게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