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매생이 맛 최고
산지에서 채취한 매생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주소지로 택배 배송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를 맛볼 수 있는 제철이 다가왔다.
강진읍 5일시장에서 12월 20일경부터 매생이가 판매되고 있다. 현재 5일시장에서 판매되는 매생이는 장흥 내저리 일대의 바다에서 채취한 것이 대부분. 올해 처음 딴 매생이는 지난해와 같은 400그램 정도의 한 개당 4천500~5천원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마량 숙마마을과 하분마을 일대의 강진만에서 자란 매생이는 1월 중순부터 시장에 나온다. 갯벌에서 대나무로 엮은 발에 자연산 포자를 달라붙게 한 후 바다로 옮겨 2개월간 키워낸 매생이가 먼저 판매된다.
바닷물에 기둥을 박고 설치한 대나무 발에서 자연적으로 자란 매생이는 이보다 보름 정도 늦은 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채취하기 시작한다.
강진산 매생이의 채취시기가 장흥보다 늦은 이유는 매생이발을 설치하는 시기가 10여일 늦기 때문이다. 하지만 찬 겨울바다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한 만큼 강진산 매생이의 맛은 최고로 꼽힌다.
강진산 매생이는 매년 3톤가량 생산되며 전화 주문을 통해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숙마마을과 하분마을은 산지에서 채취한 싱싱한 매생이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주소지까지 택배로 배송해주고 있다. 소비자가 택배비용을 부담하면 20개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다.
강진산 매생이를 구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숙마마을 이윤석 이장(011-9600-2353)과 하분마을 이상용 이장(019-639-2527)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윤석 이장은 “바다에 세워놓은 발에 자연적으로 달라붙은 매생이를 채취하기 때문에 검은 빛이 진하고 맛 또한 일품”이라며 “겨울철 건강식품인 매생이를 굴과 함께 넣어 끓여 먹으면 숙취해소에 으뜸”이라고 자랑했다.
첫댓글 날씨가 많이 추워져야 메생이가 잘 될것인디.......지금은 너무 비싼것 같더라구요
저 숙마마을 이장님께 전화 했더니 참 자세히 이야기 해주데요.고마워요. 매생이 새는 단위는 한 재갱이,두 재갱이...하지요. 30-50 재갱이 택배로 보내 준다내요. 석화 넣어 끓여서 시원하게 마시고... 내 고향 카페에서 글 쓰고 있읍니다.내 고향에선 3200원 시장에선 5000원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