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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의 山河 조천 발원지를 찾아서(이더러움)
배병만 추천 0 조회 545 21.05.31 09:0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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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31 12:55

    첫댓글 더러운 물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유래없는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 우리의 의식은 아직 후진국이구나. 방장님 발걸음을 보면 자연의 소리를 들을수가 있어 좋습니다~

  • 작성자 21.05.31 16:00

    6월에 한번 따라 나설 수 있으신가요
    좋은 산에서 유유자적 한번 걸어 볼 날을 기다리며
    산 공부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21.05.31 17:23

    @배병만 네~기다리고있겠습니다~

  • 21.05.31 15:05

    미호천은 진천의 초평에서 흘러 음성과 청주, 부강 조치원을 거쳐 공주(현재는 세종시)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조선시대에 충청도관찰사로 부임하여 공주로 오면 동문수학하던 이들이 찾아와 잔치를 벌였는데,
    최고로 호사스러운 접대가 미호천을 배를 타고 흘러내려오면서 즐기는 뱃놀이였습니다.
    따라서 지금도 이 하천을 따라 정자들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미호천이 중요한 교통로였고, 청주를 중심으로 많은 이들을 먹여살린 미호평야의 젖줄이었습니다.
    조천은 미호천으로 흘러드는 지천 가운데 막내에 해당하는데
    현재까지도 충북, 세종, 충남 등 여러 시도에 걸쳐 접경이 되다보니 관리의 사각지대였다 할 수 있습니다.
    조치원을 최치원과 연결시키는 지방의 속설은 우스갯소리이고요,
    鳥川을 殂川이라 하는 것은 재밌기는 하나, 殂라는 글자는 아무때나 쓰는 일반명사가 아니므로 이 역시 개그인 줄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자연환경을 복원해야 미래의 가치가 살아날 것으로 보는 방장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환경을 제1의 가치로 내세우는 시대가 올 것을 예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5.31 16:14

    예전에는 환경이란 단어가 생소 했지만 지금은 너무 들어서 그저 그런 단어로만 기억되는 시대입니다.
    깨끗한 보다 돈이 먼저인 시대에 살고 있으니 언젠가 물의 재앙이 올 날도 멀지 않은듯 보여 집니다.
    아름답고 새들이 날아든다는 조천은 그저 이름뿐이고 지금은 거의 초 죽음된 하천만 있을뿐
    피라미가 이리저리 헤엄치는 조천을 그려보며... 하천 정비를 통해서 보다 원천적이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미호가 살고 금강이 살것 같습니다.
    친구님 도움 감사했어요

  • 21.05.31 16:05

    아.. 물 속 풍경에 머리가 띵~
    이렇게나 소가죽이 겹겹이ㅠㅠ
    방장님이 강길 걸음을 하지 않으셨더라면
    과연 이런 상황들을 몇 명이나 알며 통탄해했을까 싶습니다.
    누군가가 해야할 일을 방장님이 해주심에 고개숙여지며
    방장님 글이 널리널리 읽혀져
    사람들이 보다 많이 각성해가면 좋겠습니다.
    근데 방장님 강행길이 거의 끝나신듯한데..
    글이 안올라오면 또 잊혀지는거 아닌가 걱정이...
    누군가 후답자들의 걸음과 후기가 또 필요할 듯
    우리 최하위에 자리하는 물.
    그 물이 병들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이 병든다는 건 자명한데...
    걱정입니다. 걱정.
    고생하셨습니다. 늘 존경하는 방장님.

  • 작성자 21.05.31 16:13

    조천은 결국 인근 사람들이 거닐면서 하천에는 무관심 하니 소 가죽처럼 너덜너덜한 하천입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중금속이나 발암 물질은 아닌 듯 하니 결국 사람들이 버리는 생활 오,폐수와 축사 분뇨로 볼 수 있겠죠
    전의면이나 조치원에서 단속을 강화하거나 정화시설을 새롭게 해서 하천을 살리는 방법뿐
    참으로 더러운 하천 입니다.

  • 21.05.31 20:26

    하천물이 정말 지저분하군요.
    지난번 방장님 저희동네
    지나가셧는데.. 울산 동천강은
    버들치 중태기 잡아서 매운탕
    끓여먹는답니다. ~

  • 작성자 21.06.01 19:51

    울산 동천은 정말 깨끗한 하천인데
    가끔 쓰레기 봉투 들고 하천 주변 청소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아름답고 개끗한 하천인 동천
    부럽습니다.

  • 21.06.15 13:17

    殂川(죽을조 내천) 죽은 하천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
    공감합니다 .이곳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한인간으로서
    고개을 숙입니다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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