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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복지관 단기 사회사업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김미경 사회복지사 수료사
그해 여름, 혜성같이 나타난 혜원과 성빈
단기사회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박성빈, 박혜원 학생과 함께 웃음과 감사가 끊이지 않았던 여름한철을 보냈습니다.
사회사업 근본에 대해 배우고 함께 고민하며 의논했습니다.
벌써부터 성빈이와 혜원이가 없는 복지관이 허전할 것 같아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단기사회사업이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쉽지 않은 결정으로 단기사회사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더 쉽지 않았던 당사자 면접과정이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있을 때 김세진 선생님의 소개로 혜원이를 만났고 성빈이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 참여를 논의하다
단기사회사업, 대학생이 복지 당사자와 함께
한두 가지 과업을 기획부터 평가까지 수행하는 것을 거드는 사업입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러한 단기사회사업을 시작한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기관장님께서는 늘 사회복지 현장실습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강조하셨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했기에 기존 실습도 매우 성심껏 잘 진행하고자 노력 했습니다.
기존에도 실습이 끝나면 현장에 뜻을 두지 않았던 실습생조차도 현장에서 일해보고 싶다 했습니다.
그래서 더 단기사회사업으로 굳이 해야 하겠는가,
전체 복지관 사업을 경험해 보지 않아도 될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관리자 회의를 통해 단기사회사업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하였습니다.
단기사회사업 참여가 걱정되었던 부분은
기존 실습도 좋았는데 다른 방식이 굳이 필요한가?
실습생이 복지관의 전체 사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가?
단기사회사업 담당 실무자의 업무가 가중되지는 않는가?
단기사회사업으로 전환 시 실습 행정적 업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
이번에 단기사회사업을 시도해 볼만한 이유로는
김세진 선생님께서 권유하시니 그 만큼의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
바람직한 현장실습에 대한 끊임없는 방안 모색이 필요
기존 단기사회사업에 참여한 복지관 실무자의 긍정적인 반응
2017년도 전 부서의 사업실천기록을 준비하면서 이야기체 기록에 대한 경험의 기회제공
새로운 사업 진행 기회였습니다.
긴 시간 논의 끝에 이번에 시범적으로 여름단기사회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해 향후 지속적인 실습 방식을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부서 관리자가 실습지도자가 되며
실습생은 지역조직팀 2명, 사례관리팀 2명, 서비스제공팀 2명으로
2017년 여름 단기사회사업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실습이 과연 어떠할지 기대되고 한편으로는 업무가 지금보다 가중되지 않을지,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잘해온 기관들은 실습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텐데
우리 기관에서 함께할 실습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걱정 되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 과업을 준비하다
2016년 아사로 발견된 중년의 남성, 그리고 아사 직전에 발견된 11단지 주민이 있었습니다.
모두 원인은 관계 단절로 인한 알콜 중독과 제대로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이로 인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회복지사인 나는 여기서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내부적인 논의도 계속 이뤄졌습니다.
여러 가지 안이 있었지만 2017년 3월 김세진 선생님의 사례관리 실무자 연수에서 이야기 나온
반찬마실처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들과 논의하여 3월부터 반찬모임 찬찬찬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관계였습니다.
사례관리를 하다 보면 관계가 단절된 중년들의 대부분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눌 친구가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단기사회사업 과업을 준비하면서 이 분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나이는 중년이지만 20대의 마음이 남아 있으니 추억을 되새기는 나들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단기사회사업 과업을 중년의 감성나들이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자 면접
사례관리를 통해 알게 되었던 분들 중에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눌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말씀하신 분들에게
여쭤 보았고 네 분이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네 분과 당사자 면접을 앞두고 미리 만났습니다.
사업 취지와 일정도 말씀 드렸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불편한 우리들을 알아서 도와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바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아니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설명을 하고 안내를 드렸습니다.
다른 분들이 동의해 주셔서 동의하고 넘어가셨지만 과업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과정은 계속 반복이 되었습니다.
면접생에게 질문할 내용을 논의하였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우정 사회복지사 같은 사회복지사면 좋겠어요.”
“하우정 사회복지사의 어떤 점이 좋으셨어요?”
“하우정 사회복지사는 제 말을 잘 들어줘요. 그리고 제 마음을 알아줘요.”
공감과 경청이었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함을 당사자의 입으로 들으니 달리 들렸습니다.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합동연수가 얼마 남지 않은 뒤 늦은 면접이었습니다.
혜원이와 성빈이 모두 긴장된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당사자들께서 질문하시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몹시 떨렸고 당사자들이 엄하게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당사자들의 합격을 축하한다는 박수와 응원의 말을 듣고 나중에 더 잘하고 싶었다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당사자 면접을 끝나고 팀원들과 함께 이 학생들을 만나려고 먼 길을 돌아 왔나보다고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두 번의 당사자 면접이 취소되면서 기대와 설렘은 없고 단지 걱정만 가득했던 당사자면접이었습니다.
혜원과 성빈을 만나고 나니 다시 기대가 되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이 어떻게 그려질지 설레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혜원, 성빈이가 참 귀하고 소중하다 생각했습니다.
단기사회사업 당사자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당사자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우리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당사자의 질문에 실무자인 나는 당사자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당사자를 존중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려고 하였으나 도움을 드려야 하는 분으로만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합동 연수의 밥과 김치만 제공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김세진 선생님께서
약자를 돕는 사회복지사는 대부분 중산층인데 삼사일정도 밥과 김치도 못 먹어서야 어떻게 그들을 이해한다
할 수 있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사자 면접을 통해 당사자 중심의 실천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실습생들도 그들이 누구를 위해 사회사업을 하게 되는 것인지 새롭게 다가 왔을 것입니다.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는 것 바로 어디에다 중심을 두고 실천하는 것인가가 중요했습니다.
당사자 중심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사회복지사 중심의 실천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과정을 살펴야겠습니다. 거듭 생각하며 실천해야겠습니다.
두루 인사하기
복지관으로 돌아와 연수에서 계획했던 대로 두루 인사를 하러 다녔습니다.
노인정, 관리사무소, 복지관 주변 상가, 주민들, 동주민센터 등을 다녔습니다. 다들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이 구실이 되어 여러 분들과 정답게 인사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인사가 이렇게 좋은 것을 바쁘다는 이유로 하지 못했는데 뭐가 더 중요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혜원, 성빈이는 당사자들과도 개별적으로 만났습니다.
인사를 다 함께 만나서 하는 것은 어떤지 물어 보았지요?
전체 모임에 앞서 개별적으로 인사를 드리면 당사자가 존중 받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향후 전체 모임에서 더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더 친밀한 느낌이 들것 같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으로 당사자를 만날 때부터 바른 실천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상가도 두루 다녔는데 이 때 빚은 떡집 사장님께서 시원한 음료를 실습생들에게 모두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 수료식 장소 여쭤볼 생각을 한 혜원이 잘해줬습니다.
혜원이의 말에 늘 함께 잘 거들고 힘든 일은 내가 하겠다며 나서주는 성빈도 참 고마웠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계획, 실천, 평가하기
합동연수에서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1차, 2차 모임, 중간에 있는 사전답사와 장보기 등
많은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당사자와 1차 모임을 계획하니 하루 만에 모든 것이 끝나버렸습니다.
당황했지만 여느 나들이도 그러하니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이야기 나눴던 게 생각납니다.
1차 모임을 준비하면서 질문을 장소부터 여쭤야할지,
무엇을 의논할 것인가부터 여쭤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참 예쁘고 잘한다 생각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당사자들에게 사업전 취지와 의미에 대해 말씀을 몇 차례 드렸으나 후원을 요청하시거나
알아서 해주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힘이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럴 때도 복지요결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가 어떻게 함이 좋은지 계속 고민을 했었고
김세진 선생님의 답글을 보면서 길을 찾았습니다.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습니다.
윤동우님께서 차량을 대여하러 가기를 꺼려하셨으나 조금 더 의논하고 부탁했더니 허락하셨습니다.
2주전에 전도사님과 다투신 후 교회를 나가지 않았으나 이번 기회로 목사님과 만났고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차량 대여는 하지 못하였으나
간식비라도 보태주고 싶다는 목사님의 지원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교회도 다시 나가시게 되었고 최근 보육센터에 있던 딸이 주말동안에 윤동우님께 오게 되었습니다.
딸과 함께 교회에 나가셨습니다.
교회 같은 구역에 있는 다른 분들과 나들이를 같이 가면 좋겠다고 목사님께 제안도 직접 해주셨습니다.
같은 구역인 할머니 한 분을 함께 나들이에 모시고 오셨습니다.
윤동우님께서 목사님께 ‘그 할머니 딸이 한 달 전에 그렇게 되어서 바람이라도 쐬시라고 같이 다녀왔어요.’
당사자가 자기 삶속에서 스스로 관계를 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1차 모임, 서로 잘 모르는 관계이기 때문에 라면을 함께 끓여 먹기로 했고 신경숙님께서
다진 파, 다진 고추, 계란 등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직접 맛있게 끓여 주셨고 장백철님이 거들어 주셨습니다.
음식을 먹으며 박영철님께서 몇 번이나 맛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윤동우님께서는 다 드시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설거지를 해주셨습니다.
신경숙님께서는 맛있게 드셔서 주셔서 오히려 고맙다 인사하셨습니다.
아주 소박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관계가 살아났습니다. 나들이가 끝나고 평가회의 때
그 때 라면이 아주 맛있었다며 다시 한 번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장백철님께서 라면을 사오셨습니다.
윷놀이 판을 직접 그려 주신 박영철님, 간식을 가지고 오신 신경숙님,
지원금과 윷놀이를 빌려 오신 윤동우님, 멋진 선글라스를 쓰고 오셔서
나들이 분위기를 한층 올려 주신 장백철님.
수료식을 위한 장소 섭외를 위해 여쭙고 부탁하는 과정을 거듭한 혜원이, 성빈이 참 잘했습니다.
편하게 복지관에서도 할 수 있었는데 지역사회 내에서 수료식을 하니 또 달랐습니다.
빚은 떡집 개화산역점 사장님께서 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더 잘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께 직접 감사편지를 써와 읽어 주고 사장님께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사장님의 마음이 따스했습니다. 정다웠습니다. 이게 바로 인정이며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 같았습니다.
기록하기
조선왕조실록의 목적은 후대 왕이 바르게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돕기 위해 남겼다고 합니다.
왕의 옳은 판단을 돕기 위해 과거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제왕이 제대로 학문의 토대를 닦기 위해서 기록이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의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서 다 기록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의 의미를 생각하며 우리의 실천도 그러하구나!
그래서 김세진 선생님께서 실천기록을 모으시고 엮으셨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책으로 만든 실천기록을 실무자들에게 계속 권하시고 보게 하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르게 실천하려는 뜻 있는 사회사업가의 실천을 잘 기록하여 미래의 사회사업가가
더 바른 사회사업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혜원, 성빈이 합동연수에서 잘 만들어 6천원에 판매하는 책을 만들겠다고 했지요?
8월말까지 복지관에서 계속 기록 함께하기로 했는데 마지막까지 우리 잘 해봐요.
혜원, 성빈에게
당사자들과 만나면서 늘 낮은 자세로 여쭙고 집중해서 듣는 혜원이, 성빈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나의 질문도 거듭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하고 밝은 웃음과 명랑함이
당사자분들의 마음을 열게 한 것 같습니다.
인사를 다니면서, 차량을 빌리고 윷놀이를 빌리면서도, 수료식 장소를 부탁하러 다니면서도
혜원과 성빈이는 사업 취지를 잘 설명하고 의논 드렸습니다.
실무자가 나중에 가서 인사를 드리면 하나같이 다 알고 계셨습니다.
장소 섭외를 부득이하게 대여해 주지 못한 카페골목에 가서도 수료식을 이렇게 진행했다며
고맙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실무자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참 잘해줬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단기사회사업을 하는 것이라 실무자이지만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다른 기관으로 가면 더 많은 배움과 실익이 있을 텐데 우리 복지관으로 찾아온 실습생들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혜원과 성빈이 덕분에 이번 과업을 잘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참으로 선하고 다른 이를 존중해 주는 희수,
목소리가 멋있고 묵묵히 챙겨 주는 정 많은 시훈,
사려 깊고 성실한 예쁘게 잘생긴 성빈,
밝은 에너지와 따스한 정, 그리고 눈물 많은 하은,
동그란 눈망울에 현명하고 목소리가 맑은 은지,
조용하고 여린 듯 하나 강함이 있고 성실한 금희
품성이 바르고 명랑하며 책임감이 강한 혜원,
아침마다 밝은 인사로 미소를 주었던 목소리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일하다 문득 옆을 보면 공허할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 혜원이와 성빈이가 없어서.
재잘재잘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실습생들 모두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나던 2017년 그해 여름이 벌써 그립습니다.
혜원, 성빈 덕분에 단기사회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배웠던 많은 것들 잊지 말고 앞으로 복지인생에 밑거름이 되어 잘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좋은 인연으로 현장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17년 8월 11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김미경
첫댓글 연수에서 뵌 김미경 선생님 느낌이 범상치 않더니... 역시 이런 저력이 있었군요.
선생님 글에서 과정마다 사회사업가의 생각이 잘 드러납니다. 사회사업 기록 요령을 아시는군요.
면접 불발 사고, 김미경 선생님 담당 사업팀이었군요.
그 마음 알 것 같습니다.
혜원이와 성빈이를 만나려고 그랬나 보다 하시는 그 마음도 알 것 같습니다.
김세진 선생님이 혜원이 칭찬 많이 하시던데...
혜원 성빈과 함께 사회사업 신나게 뜻있게 제대로 잘하셨네요.
"단기사회사업 참여가 걱정되었던 부분은
기존 실습도 좋았는데 다른 방식이 굳이 필요한가?
실습생이 복지관의 전체 사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가?
단기사회사업 담당 실무자의 업무가 가중되지는 않는가?
단기사회사업으로 전환 시 실습 행정적 업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
이 대목이 제게 유익합니다. 실무자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좋은 말씀과 칭찬 고맙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특별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단기사회사업 걱정했던 부분들에 대한 긴 논의와 고민으로 얻은 답은 갈수록 하나로 모아집니다.
복지관에서 쉽게 접하고 적용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역시 김미경 과장님입니다.
수료사를 보며 울컥울컥했습니다.
그렇지 당사자, 주민과 저렇게 관계해야지.
강점보다 사람다움이 먼저지 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음에 만나면 실습 이야기 더 듣고 싶어요.
식사송으로 만난 김상진팀장님,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저도 팀장님과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