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다'의 뜻
1 ‘들다’의 사동사.
친구를 방에 들이다
아버님은 인사를 드리러 온 제자들을 사랑방에 들이면서 무척 기뻐하셨다.
손님을 안으로 들이다
주인께서 아무도 집 안으로 들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 ‘들다’의 사동사.
집 안에 볕을 잘 들이기 위해 정원의 나무들을 잘라 냈다.
따뜻한 볕을 이쪽으로 들이려면 창을 더 넓혀야 합니다.
3 ‘들다’의 사동사.
객식구들을 집에 들였더니 아이들이 불편해했다.
아버님은 갈 곳이 없는 두 남매를 사랑방으로 들이기로 하셨다.
4 ‘들다’의 사동사.
선배들은 신입생을 자기 동아리에 들이려고 홍보를 하고 다녔다.
능력 있는 정치 지망생들을 자기 정당으로 들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5 물건을 안으로 가져오다.
어머니는 새로 산 장롱을 안방에 들이셨다.
정원에 있던 화분을 거실로 들이다가 깨고 말았다.
6 식구를 새로 맞이하다.
할머니는 아들이 소실을 집에 들이는 꼴은 절대로 못 보신다고 하셨다.
아내는 친구 딸을 며느리로 들이고 싶어 했다.
7 집 안에서 부릴 사람을 고용하다.
장사가 잘돼서 일꾼을 가게에 들였다.
옛날에 시골 처녀를 식모로 들이는 일은 흔했다.
'드러나다'의 뜻
1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구름이 걷히자 산봉우리가 드러났다.
썰물 때는 드넓은 갯벌이 드러난다.
여름옷이지만 그 옷은 어깨가 너무 드러난다.
창백해진 얼굴에 기미가 더 드러나 보였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불빛에 환히 드러난 아버지의 얼굴. 이마엔 굵은 주름살이 몇 개 깊숙이 패어 있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2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경찰은 누구든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의 전모는 드러났지만 아직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피의자들은 범죄가 백일하에 드러나자 잘못을 시인했다.
순천 부사는 술이 거나하게 취하니 교만하고 경솔한 본성이 드러났다.
제가 '받아드려졌지만'이란 말은 '들이다'라는 말을 '드러나다'라는 동사로 잘못 쓴 것입니다.
그러므로 '받아드려졌지만'이 아니라 '받아들여졌지만'으로 써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첫댓글 * 하일훈 : 1) '받아드려젔지만'이란 말은 ->> 2) '받아드려젔지만'이 아니라 '받아들여젔지만'으로 ->> 3) 올바른 표현 입니다. ->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