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서 며칠간 머물렀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유기농건강체험마을에서 4박5일간 행복한 일정을 보내고
마지막날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갔다.
20여명의 일행이 산행채비를 갖추고서 아침일찍 출발하여 등산 지점에 도착,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게되었다. 내 생애에 처음으로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다. 전에 노고단은 가보았어도 천왕봉까지는 이번에 처음이었다.
3월에 접어드는 2월의 마지막 주간이라서 날씨는 벌써 봄기운이 만연하였다.
처음 시작에서 중턱쯤까지는 완전 봄이었다. 눈 구경은 하나도 할수없고, 계곡에는 흘러내려오는 물소리가 요란했다. 중턱에서부터 눈길이 시작되더니 올라가면 갈수록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고 눈꽃이 만발하여 이쪽 저쪽 바라보며 감탄사만 연발하였다. 중턱에서부터는 거의 빙판수준이라서 아이젠을 차고서 올랐다.
한팀은 아예 출발부터 등산로를 택하였고, 나머지 한팀은 2km정도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등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 맨 꼭대기 천왕봉에 올라서는 모두 만나게 되었다. 먼저 올라갔다 내려온 팀도 있었는데 천왕봉정상에는 바람이 세차고 너무 추워서 서있을 수가 없을 정도라고 겁을 주었다. 날씨는 올라가는 내내 흐리다가 우리팀이 천왕봉에 올라서니 해가 짱 났다. 구름도 걷히었다.
정상에 올라 산천을 굽어보는 기분이 정말 짱이었다. 지리산은 명산답게 수려하고 장엄했다. 함께 올랐던 동료들과 함께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내내 뗄수없는 눈꽃세계앞에서 자연스레 기념사진을 찍었다.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이었다.
3월이 가까이 오니 지리산은 겨울과 봄이 함께 했다.
산행은 최종목적지가 정상이었다. 지리산 산행의 최종 목적지는 제일 높은 봉우리 천왕봉이었다.
드디어 지리산 정상에 올랐다.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기념비앞에서 함께한 산행팀. 정상에 오르니 천하가 굽어보인다.>
<천왕봉에서 내려오면서 천왕봉 바로 밑 철계단 앞에서>
<바위와 눈꽃들이 만발해있는 천왕봉아래에서 수려한 배경을 두고서...>
< 아름다운 눈꽃들이 우리 일행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놓칠세라 영원히 간직하고파 찰칵!>
<남강 발원지 천왕샘 앞에서다. 이곳 천왕샘은 경남지역 식수원인 남강댐의 발원지이다.>
<내 생애 처음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정복하고서 승리의 브이가 저절로 지어졌다>
<바위와 눈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설경에 넋을 잃고 만다>
<처음 올라갈때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질줄 몰랐다. 올라갈수록 너무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눈꽃과 설경앞에 발걸음이 멈춰진다>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오르면서 내 삶을 돌아보았다. 산에 오르는 것이 꼭 인생길같았기때문이었다.
평소에 산에 올랐던 탓인지 산행이 끝나고서도 전혀 피곤치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상쾌했다>
첫댓글 너무 멋찐 산행 하셨네요
지리산 그 유명한산을
못가봤다는것이
창피하고 부럽네요.
승리자의 정복의 기분
참 좋았겠어요.
멋진부들과 함께
정복자의 행복을 누리셨네요.
멋진분들과 함께
정복자의 행복을 누리셨네요.
지리산 겨울 설화 멋져요.
천황봉도 멋있지만 !!!
자신들을 정복하여 승리자들의 모습이 넘 아름답습니다요 만세 !!!! 만세 !!!
지리산 천왕봉 가보고 싶네요.
설경이 아름답네요
지리산으로 뛰어가고픈 충동이 글은 읽는 동안
마음이 콩닥콩닥 아름다운 설경 정복하시고
모든분들이 행복한 모습 저도 그느낌을 같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드네요...
기쁜이 너무 좋았겠어요
덕분에 구경잘하고 갑니다
천황봉의 정상에 오른분들 멋있네요
지리산 천황봉에 오르면 한달 기분 짱 이라는데 상고대에 멋진 광경까지 겹경사?네요!
멋지십니다.
천왕봉을 정복한 기분 정말 짱 이었겠네요!
설경 역시 이루 말 할수없이 멋지고
아름답워요~
너무 너무 멋지네요
지리산의 설화 구경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황봉 정복한 모습 모두 모두 행복해 보여요 설경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모두가 정신과 기백이 돋보입니다. 멋집니다.
지리산 전 아직 못가봤네요. 지리산 상고대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