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손으로 쭉쭉 찢어먹는 묵은지 등갈비찜

[섬나라왕비]

저희집 꼬맹이들은 6살인데..

저보다 등갈비를 좋아하고 잘 뜯어먹어요 ㅋㅋㅋ

원래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다는데

전 먹기가 불편해 잘 안먹거든요

바베큐 양념 발라 오븐에 구워도 맛있지만

이렇게 묵은지 넣고 조려 손으로 쭉쭉 찢어먹음 밥도둑이에요 ^^

등갈비 김치찜 만드는법

등갈비 800g, 묵은지 1/4포기, 통마늘 한줌, 대파 한대, 양파 中 반개, 고춧가루(2)

정육점에서 등갈비 한팩을 구입했더니 월계수잎이랑 함께 넣어주더라구요

아이들 먹을거라 기름 적은걸로 골라.. 구입해왔어요 ^^

냉장육이라 쌀뜨물에 10분정도만 담궜다 헹궈내고

대파는 어슷썰고, 양파 작은것 하나 채썰어준비합니다

작년 김장김치가 어느덧 푹 익어버렸어요

머리만 뚝 잘라서 통마늘과 함께 냄비에 고루 깔아줍니다

 

씻어낸 등갈비를 올리고 물 두컵 넣고 뚜껑을 덮어

센불에서 끓여주기 시작해요

 

15분정도 푹 끓이다가 고춧가루 두술 넣어주고 다시 10여분 푹 끓여요

갈비와 김치를 뭉근하게 푹 익히다가

양파와 대파를 넣고 한소큼만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고춧가루와 마늘만 넣어도 간이 딱 맞아 다른 양념이 필요치 않아요~

갈비 속까지 간이 쏘옥 베여 참 맛있더라고요

등갈비 잡고 하나씩 뜯어먹는 둥이들

정말 어른들보다 야무지게 드신다는~ ^-^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건지~ㅎ

뼈를 잡고 뜯어먹는게 재밌는건지~ㅎ

쫄깃하고 매콤한 별미, 소고기낙지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