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진년 시산제를 황금산 정상에서 행사했다. 오전10시 모임장소에서 회원들 각자의 차를 이용해 10시40분경 황금산 정상에 도착 제물을 차리고 시산제 행사의 임무배정을 마치면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아침 날씨는 차가웠으나 바람한점없는 따뜻한 날씨였다. 회원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시산제 제를 올렸다.
올해는 용의해이기도 하지만 60년만에 찾아오는 흑용의 해이기도하다. 회원 임무 배정은 임원들로 초헌관에 현총무인 정덕진 아헌관에 권오준 부회장 종헌관에는 여부회장의 불참으로 부군인 이승규 선서에 등반대장의 불참으로 대신해 이창식회원이며 축관은 1팀장인 박상중회원 건배는 2팀장의 불참으로 유재용회원이 수고하셨고 회장인 나(기영석)는 집례를 맡아서 오늘 시산제를 잘 마무리했다. 날씨가 차가운데도 끝까지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헌작시에 회원님들의 성의도 상상외로 많아서 마음 든든한 시산제였다고 봅니다.
차려놓은 제물로 음복을하고 행사를 마침과 동시 황금산 정상에서 능선을따라 산행하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넓은 들과 산들 그리고 4대강 사업을한 낙동강을 바라보며 하산해 상주 경천대 횟집에서 미리 준비한 알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식사후 자전거 박물관을 관람하고 상주보를 갔다. 보를 돌아본후 출발지에 도착후 오후 4시경 모두들 일찍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 참석한 회원은 가나다순으로 권미연 권오준 권태화 기영석 윤차순 김태희 김차경 윤형숙 박상중 남연화 오수명 오항구 유영춘 이경자 유재용 윤태희 이성희 이승규 이창식 정각모 구순희 정남진 장성분 정덕진 오석년 정재수 기연이 최병을 황운영 이상29명 참석. 차량은 승용차가진분과 각자가 차량을 이용했고 또한 행사에 과일을 갖이고 오신분 특히 곳감을 많이 가져와 나누어준 최병을회원 이 모든분들께 감사함을 여기에 글로 남겨 둡니다.
다음달엔 태백산 눈꽃 산행을 하게된다. 우리산악회에서는 태백산엘 두번째 가는 산행이지만 겨울 산행으로는 자주 가보고싶은 곳이기에 년중계획에 따라 2월4일(축제기간) 토요일로서 영주에서 기차를타고 태백서 택시를 이용해 갔다가 눈꽃 축제장을 돌아보고 다시 기차를 타고 영주에 도착해 승용차로 출발지 까지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 주었고 오늘 참석자들은 모두가 참여한다며 아이젠까지 주문을 받았다. 오늘 시산제가 성과를 거두고 한해동안 무사히 산행과 여행을 건강하게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2.1.7 - 기영석 -
아래 사진은 상주보 한겨울 부실공사 현장... 안 보아야할 곳을 보았다.
부실공사로인해 보에 가두었던 물은 다들 빼버리고 한 겨울인데도 부실공사를 자행하는 모습이 어쩌면 현 정권을 보는 본보기같았다. 국민의 피와같은 세금으로 단기간에 몇십조를 퍼부어 4대강 사업을 한다는 자체가 잘못인데도 무리한 공사 강요로 4대강은 엉망으로 부실공사가 된것이다.
사업비 23조원이상 년중 약1조원의 경비가 들어가는 사업이라면 차라리 4대강 포기하고 못사는 저소득자 돈없어 공부못하는 학생들 굶고 다니는 모든 국민들 노숙자 어둡게 살아가는 이들을 먼저 구제하는데 쓰고 국책사업은 년차적으로 확실한 계획을 만들어 사업을 했으면한다.
어떤이들은 잘했다고 얘기를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를 않는다. 물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아야한다지만 이건 아니다. 국책사업으로 한다는게 고작 이런거였다면 국민의 세금은 수십조가 공사업자나 이를 집행한 정부의 책임자들이 공사대금을 나누어 먹었다고 봐야한다. 왜 부실 공사가 되어야 한단 말인가? 한겨울에 국민의 눈을피해 공사하는게 이 지구상에서 어디에 있단말인가?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것을 나는 느꼈다.
상주보를 보면서 모두들 한 마디씩 한다. 정치하는 인간들 모두가 도적놈들 갔다고 말이다. 나는 많은것을 느꼈다. 세상이 사기와 도적질을 해야하고 강자는 더 가지려하고 약자는 착하게 못 살아갈수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하다는 생각이든다. 그렇지만 가진자는 늘 갖이려고 안달이고 더 갖이려고 죽을때까지 나쁜짓을 해야하고 없는자는 모든 욕심을 포기해서인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것을 보면서도 욕심을 갖는게 인간의 본능일거다.
아래 사진은 우리산악회 회원들이 행복해하며 구경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 이제 우리의 연륜이라면 아니 우리의 세대라면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죽기살기로 일하고 알뜰 살뜰 뼈 빠지게 농사짓고 먹고싶은거 아끼면서 바둥 바둥 살아가야 합니까? 인색하고 구두쇠처럼 남에게 손까락질 받으며 사는이는 즐거운 삶의 세상은 모르고 살기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입니까? 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더 불상하다고 봅니다. 가진자들은 지키고 더 갖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이 살아가면서 깨어진 삶의 경험을 해보지 않은이가 어디있습니까? 지난날의 모든것은 버려지지 않으나 버려야 합니다. 그게 인지상정이거든요. 나름대로 각자의 삶은 주어지게 마련이고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인거죠.
그래서 우리 회원님들은 남은 인생 아프지않고 그져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즐겁게 살도록 하셔야합니다.
즐겁게 살려면 어떻게해야 하느냐? 즐겁게 산다는것은 남이 아닌 자기스스로 자기 마음껏 살면서 남에게 시기와 질투하지않고 먼저 남에게 배려하며 남을 물질적이든 마음적이든 베풀었다고 하면 그것은 즐겁고 참된 삶을 살아온것이고
아래 사진처럼 활짝웃는 여 회원님들 처럼 이런 모습일겁니다. 여자가 웃어야 남자는 행복하거든요.
아래에 있는 시한수를 소개합니다. 저는 지금껏 살면서 이 시를 자주 읽어보는데
다산 정약용의 "독소"라는 시인데 읽어 보시면 그 글가운데 많은것을 이해할겁니다.
獨笑/茶山 丁若鏞(1762~1836)
양식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아들 많은 집엔 굶주림이 있으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재주있는 사람은 재주 펼길 없으며
집안에 완전한 복을 갖춘집 드물고
아비가 절약하면 아들은 방탕하고
아내가 지혜로우면 남편은 바보이며
보름달 뜨면 구름 자주끼고
꽃이 활짝피면 바람이 불어되지
세상일이란 모두 이런거야
나홀로 웃는까닭 아는이 없을걸...
첫댓글 회장님 너무 조리있는 절차 잘 챙기시기에마음 허뭇하며 좋은 글과 시 한수도 깊이있게잘 보았습니다.
또한 입체 영상관하며 상주보 구경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ksh
댓글 너무감사하구요 아직 사진 편집을 다못해서
많이 늦네요 죄송하구요 되도록 빨리 올려드릴게요.
시산제는 처음이라 너무 보기좋은 현실로 저는 처음이라
회장님 덕분에 구경 잘하고요 좋은 추억으로
가슴속으로 간직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시산제 행사를하면서 회원님들이 절차에 잘따라 주어서
올해는 무사히 기분좋게 행사를 마치게 되었는데 이 모든것이
회원님들 덕분이라 생각하고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올한해 모든회원들이 건강하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100%참석으로 산행하기를 빌고 바랍니다.
시산제 행사 잘 보고 좋은 글 좋은시 잘 읽고 예뿐 사진 구경 잘했읍니다 우리 산학회 회장님 회원님 흑룡해 모두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예 고맙습니다. 올 한해 열심히 산행하고 여행해서
건강하고 즐겁게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