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천국위에 태국이라네요 **

[가비야]

축복처럼 펑펑 함박눈이 쏟아지는 날ㅡ
천국보다 더 위쪽에서 살다 온
맑은 부부를 만났다

설붉은 단풍을 맛보았던 가을 이후
오랜 친구처럼 손 맞잡고
별탈없이 건재함에 감사하며
영하10도의 맹추위도
따뜻한 마음으로 녹여내며
한나절도 더 넘게 쌓인 수다를 털었다

엇갈린 시간이 아쉬워
담부턴 꼭 맞춰서 가기로~~~

극성스런 모기땜시 100방도 더 뚫렸다며
집에 오니 모기없어 살것 같다고;;
이 겨울에ㅡㅋㅋ

요즘은 천국위에 태국이라 한다면서
여름으로 살러가는 우리가 넘나 부럽다고도

잘 다녀올게요
수다거리 물고와서 겨울 끝자락에
또 반갑게 만나
보따리 풀어 즐겁게 웃어 봅시다요~^^

[bluebear]

천국위의 태국에서 꿈같은 생활을 마치고 ~~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네요.~~ㅎㅎ
내옆에 반겨 줄 친구가 있다는것은 행복입니다.그리고 이같이 좋은글을 남겨 주시니 감동입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가비야]

난 잘가라 손 흔드는거 젤 싫더라고요.같이는 못가더라도 올땐 같이 오는걸로

[이븐파]

내일이면 천국위로 날아갈 친구 같은 님들이 부러워지네요. 천사들의 미소가 가득한 나라 골프무릉도원에서 즐란하시길 바랍니다. 천당이 따로 있겠습니까? 님들께서 가시는 실버우즈 • 다이너스티가 바로 그곳이지요. 잼 잼 잼있게 지내세요. 우리몫까지 ~~~
동백꽃이 필 무렵 다시 만나 반나절에도 못다한 얘기들을 또 나누어요 ^0^

[가비야]

옙^^건강하게 재미있게 씐나게 더 즐겁게 놀다 오겠습니다~^^
마음은 벌써 뱅기타고 가고 있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