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충일 조국을 위해 산화 하신 이땅의 민초들의
땀과 피흘린 덕분에 오늘과 같이 우리 글과 우리의 말을
쓰고 살수있지 않나 생각하면서
오늘은 우리동래에 구전으로 내려오는 단조성의 피 못을
찾아서 이름없는 장군과 군졸들의 늙을 위로하러 가 본다
영축산과 신불제 사이에 형성된 이 산정에 언제 누구의 의해
산성을 축조했는지 기록은 없다(혹 있을지 몰라도......)
둘레가 4050자 그안에 천지가 있어서 사철 마르지 않는다
영조때 어사 박문수가 단조봉에 올라 이 성을보고 산성의
견고함을 만부가 당해도 열지 못한리라 탄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부터 415년전 1592년 4월 14일 임진왜란이......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이 이끌고온 일본 군사가 부산.동래성
양산.언양읍성.울산읍성.격파하고
1592년5월의(음력) 어느날 영취산(신령스런 독수리의 산)
산정에 있는 단조성을 공격 하자니 난공불락의 요새이고
두고가자니 뒤가 두렵고 가등청정의 휘하 장수가 몇천의 군사를
이끌고 단조성을 공격한다 처음 동쪽으로 공격하니 군사의 희생만
따르고 조선의 성들을 그렇게 쉽게 함락했던 일본군이 단조성을
함락하지 못해서 군사의 희생이 많아진다
일본군이 산을 내려오는 아낙을 잡아서 산의 형상 적 산세를 묻는다
두려움에 그 여인은 이 산의 형상이 개 않자있는 형상이라고 일러준다
산정의 비밀을 알았던 일본군은 지금 삼성sdi가 있는 벌판에
허수아비로 군사를 많들고 주둔 하는것 처럼 구며 놓고
영취산을 돌았어 파래소 폭포 쪽에서 단조성을 공격했다
모두가 동쪽으로 보고 방어하고 있는데 밤에 서쪽으로 공격하니
단조성은 함락된다 공격루터가 되였던 서쪽 천지가 있었던 곳에서
피비린내 나는 전투와 살육이 벌어진다
잔인한 일본군은 조선군 단 한명도 살려두지 않고 무참히 살육한다
그 피맺친 한이 남았있는 현장이 이름하여 피못이라 전한다
위 이야기는 신불산 아래동래에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 일부입니다
인터넷 어디에 찾아보아도 위의 이야기가 기술되여 있는 곳이
없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신불산과 영취산을 등산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아도
단조성이 있는 줄도 잘 모르고 위와같은 아픈 피맺힌 전설이
있는 줄도 모르고 단조성을 지나가고 있다
단조성이라는 푯말 하나없다 그평원에서 예전에는 말도 많이 길렀다는......
천하명산울주7봉안내도
간월산
간월재
파래소 방향
산불재
신불재
단조성 가는길 저 멀리 영축산 독수리같이 보이는지......
아리랑릿지
단조성이 있는 평원
허물어진 성벽의 헌적
누군가 이렇게
대단한 정성이다
여기가 피 못인지
산성안에 천지같이 생긴 습지다 두군대 있었다 서쪽으로
수생 식물이 자라고있다
등산로도 아닌데 왜 이렇게 풀이 못 자라고 있는지?
꼭 길같다 길도 아닌것 같은데 의문이다
이곳이 피못인지.......
마르지 않는다는 천지?
여기가 피못인지 약간의 붉은 피빛같기도 하고
피 못인것 같다.
여기가 천지?
이곳으로 공격한것 같다 지형적으로 취약하곳......
신불재 쪽으로 이어지는 허물어진 성벽의 잔해
영취산쪽으로 이어지는 성벽의 잔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이름없이 산화해간 군졸들의 피맺친 절규를 들어면서
잠간 묵염을 해본다 우리 조상님들의 훗손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이것으로 피 못의 답사를 마친다
마음이 무거운 하루였다 현충일에 선국선열들을
한번쯤 생각하면서 현충일 하루는 음주가무를 자제 하는 하루가
되였어면 하는 마음에서 노래방이 유일하게 하루 쉬는 날이라고 하는데
첫댓글 10월정기 산행 시 첫번째 코스에 있는 단조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