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아시아 야구 취재 / 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관계기사 취재 집필
[야큐 리포트] 오타니의 ML 진출, 비즈니스와 '도전의 가치'2017.12.04 오후 03:22 | 기사원문
해외야구 키무라 80년대 중반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아시아 야구 취재 / 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관계기사 취재 집필
야구는 선수에게 장사(비즈니스)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손님(팬)에게 보여주고 돈을 버는 직업의 하나이다. 이것은 이따금 필자가 자주 쓰는 표현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적어도 지금의 오타니 쇼헤이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11월 31일, 오타니가 로스앤젤레스(LA)로 날아갔다. 전날에는 삿포로에서 2군 구장이 있는 지바 현 가마가야 시에 이동해, 자율 트레이닝을 막 시작했는데, 웬걸 그날 밤 비행기로 LA에 날아갔다고 한다. 글자 그대로 비밀리에 미국으로 간 것으로, 일본 스포츠 매체도 깜짝 놀랐다. 미국에 건너간 이유는 단순명쾌. 최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미국 대형 에이전시인 ‘CAA’의 네즈 발레로 씨와의 마무리 교섭을 위해서다. 이 칼럼을 쓰고 있는 12월 1일에는 오타니의 포스팅이 시작됐다. 몇 구단이 입찰에 응할까? 그 가운데 유력한 후보… 오타니의 의중에 있는 구단은 어디일까? 미·일 스포츠 매체는 연일, 글자 그대로 연일 이런 예상 기사를 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타니는 제정신이 아닌 것일까?”, “어째서 빤히 알면서도 수백억 엔을 포기하는 것일까?”라는 선정적인 칼럼도 드문드문 볼 수 있었다. 단, 그들이 그렇게 쓰고 싶어 하는 것도 그런대로 이해 못 할 것도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12월에 새로운 노사협정이 체결됐다. 그중에는 신인 드래프트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선수를 영입할 때의 계약금에 제한을 두는 나이를 현행의 23세에서 25세로 올렸다. 25세 미만인 선수의 경우, 계약금과 연봉을 포함해 475만 달러에서 575만 달러까지. 또 의무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한다. 가령 메이저리그에 승격해도 등록된 일수로 계산해 최저 연봉으로 보장된 55만 달러 정도밖에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오타니는 23세. 만약 2년을 기다려 ‘제한’에서 벗어난 경우가 되면, 그야말로 다르빗슈 유 등이 받은 5,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될 것이다. 2년의 차이로, 100배의 격차. 앞에서 말한 “수백만 달러를 포기하는 것일까?”라는 칼럼니스트의 주장은 이런 규정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이번 비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고 하는 오타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언론매체에서도 비슷한 반응은 있었다. 포스팅으로 이적금을 받을 닛폰햄도 최고 금액은 2,000만 달러로 규정되어 있지만, 내년 비시즌 이후는 선수 연봉과 계약금에 따라 변동하는 안을 제시해, 실제로 그렇게 됐다. 그러므로 닛폰햄 역시 2년을 기다릴 가치는 있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올해 다리 부상 등이 있어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낼 수 없었다. 육체적, 기술적으로도 투수와 타자 모두 과제는 많다. 그렇다면 적어도 1년 더 기다려도 좋았던 것은 아닐까. 일반인이라면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오타니는 달랐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타니는 애초 일본 프로야구에서 플레이할 생각은 없었고, 고교를 졸업할 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어 했던 청년이다. LA 다저스 입단이 거의 결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닛폰햄이 “일본에서 배우는 것도 쓸모없지는 않다”고 설득해, 닛폰햄에 입단한 것이다. 말하자면 오타니에게 닛폰햄(혹은 일본 프로야구)는 다저스에 가기 위한 훈련장이었다. 고교를 졸업할 때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었던 이가 5년간을 보낸다. 딴 곳에서 배워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비즈니스 감각은 없었다(부모나 관계자가 돈에 집착해, 아이를 내세워 돈을 벌려고 하는 무리는 일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오타니의 주변 환경에 그런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므로 25세 때까지 기다린다는 발상과 선택지는, 오타니에게는 전혀 없었다. 물론, 단정할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필자가 오타니와 닛폰햄 구단을 지켜봐 온 것에 따른 지론에 불과하다. 그러나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수백억 달러라는 막대한 돈을 버리면서까지 도전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대상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 글자 그대로 거대한 비즈니스의 무대다. 그런 가운데, 미국 언론매체의 표현을 빌리면 “다르빗슈 이상으로 평가”받는 오타니가 그 무대에 뛰어든다. 그것도 단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그것은 그것대로 흥미롭게도 생각된다. 돈만이 아닌, 도전의 가치가 재인식되면 그것 역시 좋은 일이다. 물론, 에이전트를 비롯한 이해관계에 얽힌 사람들은 “2년간은 착실히 연습해, 25세로 재계약할 수 있을 때 돈을 벌자”라고 마음속으로 계산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글 - 키무라 코우이치 번역 - 손윤 『メジャー担当記者に理解できない大谷翔平の野球への想い』 野球は、選手にとって商売(ヒジネス)である。より言うならば、高いレベルのプレーをお客さんに披露してお金を稼ぐ、職業のひとつである。こうしたことは、折に触れて筆者がよく使う表現だ。 しかし、少なくとも今の大谷翔平には当てはまらない。 11月31日、大谷がロサンゼルスに飛んだ。前日には札幌から2軍グランドのある千葉県鎌ヶ谷に移動し、自主トレを開始したばかりだったが、なんとその夜の便でロサンゼルスに飛んだらしい。文字通り極秘裏の渡米に、日本のスポーツメディアも驚いた。 渡米の理由は単純明快。細菌、代理人契約した米大手エージェント事務所「CAA」のネズ・バレロ氏との詰めの打ち合わせのためだ。このコラムを書いている12月1日には、大谷のポスティングが解禁となる。何球団が入札はしてくるか? その中の本命…大谷の意中の球団はどこか? 日米のスポーツメディアは連日、文字通り連日、こうした予想記事を書いている。 そんな中でも、「大谷は頭がおかしいのか?」「なぜみすみす数百億円を捨てるのか?」といった、意地悪なコラムも散見できた。ただし、彼らがそう書きたがるのも、まあわからないでもない。 メジャーでは、昨年12月に新しい労使協定が締結された。その中にはドラフト以外で他国から選手を獲得する際の契約金の制限の適応年齢を現行の23歳から25歳に引き上げられた。25歳未満の選手の場合、契約金、年俸込みで475万から575万ドルまで。またマイナー契約からのスタートが義務づけられ、かりにメジャーに昇格しても、登録された日割り計算で最低年俸として保証されている55万ドルくらいしか貰えないのだという。 大谷は23歳。もし2年待って「制限」から抜けた立場になれば、それこそダルビッシュなどが受けた5000万ドル以上の価値になるはずだ。2年の違いで、100倍の違い。前述した「数百万ドルを捨てるのか?」というコラムニストの主旨は、こうしたルールがあるのを承知で、今オフにメジャー挑戦しようとする大谷の気持ちが理解できないということだろう。 実際、日本のメディアでも似たような反応はあった。ポスティングで移籍金が入るはずの日本ハムも最高金額は2000万ドルと規定されているが、来オフ以降は選手の年俸、契約金に応じて変動するという提案をし、実際そうなった。だから日本ハムもまた、2年待つ価値はあると見られていたのだ。さらには今季、足の故障などあって満足なシーズンを過ごすことが出来なかった。肉体的、技術的にも投手、打者とも課題は多い。ならばせめてもう1年待っても良いのでは。 一般人なら、そう考えても不思議はない。だが大谷は違った。 結論から言えば、大谷はそもそもから、日本のプロ野球でプレーする考えはなく、高校を卒業する段階でメジャーに挑戦したがった青年だった。ドジャースに入団がほぼ決まりかけていたとも伝えられている。しかし日本ハムから「日本で勉強していくのもムダではない」と諭され、日本ハムに入団したのだ。いわば大谷にとって日本ハム(NPB)は、メジャーに行くためのトレーニングの場だったのだ。高校の段階で行きたかった者が5年間を過ごし、よそで勉強して行き直したいと思った。そこにビジネスという感覚はなかった(親や関係者が金に固執し、子供で稼ごうとする輩は、日本でも見受けられるが、幸い、大谷の周辺環境にそういう人種はいないようだ)。だから25歳まで待つ、という発想と選択肢は、大谷にはまったくなかったのだ。 無論、断定は出来ない。あくまでも筆者の大谷と日本ハム球団を見て来た上での持論に過ぎない。しかし、間違いではないだろう。数百億ドルという莫大な金を捨ててまで、身を投じようということ自体、彼の想いを代弁している。 メジャーはアメリカのみならず、世界を見回してもビッグマネーを稼ぐことの出来る、文字通りビッグビジネスの場だ。そんな中に、アメリカメディアに言わせれば「ダルビッシュ以上の評価」とも言われる大谷が飛び込んでいく。それもただのマイナー契約で。それはまたそれで面白いことにも思える。金ばかりではない、挑戦というものの価値が再認識されれば、それもまた良いことだ。 勿論、代理人らは「2年間はじっくりとトレーニングして、25歳で再契約できるときに稼いでやろう」と心の中で計算しているのかも知れないが。 기사제공 야큐 리포트 80년대 중반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아시아 야구 취재 / 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관계기사 취재 집필 |